마음,고운시,우정

정원천사 2019. 11. 22. 08:10
네 가지 유형의 친구





긴 인생을 살다 보면 참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우정이 쌓여 만들어지는 친구들 역시
다양한 성격을 가지기 마련인데 크게 나누어 보면
네 가지 유형의 친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친구는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꽃이 피기 좋은 계절을 만나 활짝 피운 꽃은
보기에도 싱그럽고 향기도 진합니다.

바로 이렇게 꽃이 피어 한창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는 친구입니다.
그러나 꽃은 언젠가 시들고 꽃잎이
떨어져 버리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돌아보는 이가 하나도 없듯이,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꽃과 같은
친구를 말합니다.

두 번째 친구는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웁니다.
가진 것이 많아서 내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 때
그 무게추처럼 내 쪽으로 우르르 따라오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본인에게 이익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큰 이익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입니다.

세 번째 친구는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산은 많은 새와 짐승들의 안식처 같은 존재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항상 가까이 있어도
늘 그 자리에서 반겨줍니다.

언제 어느 때 찾아가도 같은 자리에
나무들이 자라고 있고, 커다란 바위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항상 변함없이 그대로인 친구,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든한 친구입니다.

네 번째 친구는 땅과 같은 친구입니다.
땅은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그 어떤 차별 없이 누구에게나 조건 없이
자신을 내어줍니다.

내가 건네준 작은 씨앗 같은 정성도
낱알이 가득한 벼 이삭으로 돌려주는,
한결같고 마음으로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그런 친구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접한 많은 사람들은
내 주변의 친구들은 어떤 유형의
친구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주변의 친구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는 내 친구들에게 어떤 유형의 친구인가?'
입니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고 합니다.
당신이 산과 같고 땅과 같은 친구라면
당신은 주변에도 그런 친구들이
가득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풍요 속에서는 친구들이 나를 알게 되고,
역경 속에서는 내가 친구를 알게 된다.
- 존 철튼 콜린스 -



 
 
 

마음,고운시,우정

정원천사 2019. 11. 13. 13:25
턴 투워드 부산





11월 11일.
우리 쌀 우리 농산물로 만든 가래떡을 나눠 먹고
초콜릿 과자를 선물하는 날로 아는 분들이 많지만
전 세계에서 자유와 평화와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바른 의식이 있는 사람들이
대한민국 부산을 향해 엄숙한 추모 묵념을
올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11월 11일 오전 11시.
전 세계가 2,300분의 한국전쟁 전몰장병이 안장된,
부산 남구의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 동안
추모 묵념을 합니다.

6·25 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전사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대한민국과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다
소중한 생명을 바친 전사자들이 안장되어 있는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를 향해 추모하자."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으로
불리는 이 행사는 캐나다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빈센트 커트니' 씨가 2007년 발의하여
매년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10년 이상 지속한
이 중요한 행사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도
관심도 적은 편입니다.

점점 잊히고 아픈 역사로만 기억하지 마시고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해 감사함으로
함께 추모 묵념에 동참해 주세요.











# 오늘의 명언
죽음도 불사하며 죽어간 용사들의 용기를
과소평가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 또한 용사들이 삶으로 보여준
용맹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존 F. 케네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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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천사 2019. 10. 14. 13:22
밥 먹어야지





'밥 먹어라. 씻어라. 일찍 자라.'
보통 어머니들이 자녀들에게 똑같이 하는 말이지만
저는 그런 간섭이 싫었습니다.

제가 성인이 된 후에도 어머니의 간섭은
전혀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런 어머니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저는 결국 서울로 무작정 올라가 자취를 시작했고,
직장까지 다니게 되면서는 일 년에 명절 때나
겨우 어머니를 찾아뵙곤 했습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했나요?
그렇게 저에게 어머님의 존재는
점점 멀어져만 갔습니다.

그래서 몰랐습니다.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셨다는 사실까지도요.
오랜만에 만난 어머니는 이미 증상이
많이 진행되어 몸이라는 감옥에
갇혀 계셨습니다.

예전에 그만 자고 일어나서 밥 먹으라며
제 등짝을 후려치던 활기 넘치던 모습은
어디로 사라져 버린 것인가요?

식사 시간이 되어 간호사들이 이끄는 대로
요양원 식당에서 멍하니 앉아있던
저는 어머니에게 음식이 담긴 식판을
가져다 드렸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당신의 손에 쥐어 준
숟가락을 저에게 불쑥 내밀며 말했습니다.

"밥 먹어야지."

어머니. 어머니. 죄송합니다.
그때처럼 저를 때려주세요.
이 불효자를 때려주세요.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야.'

어머니의 충고의 결과는 조금 틀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따뜻한 잔소리의 의도에는
언제나 자식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자녀가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을 보고 어머니는 행복을 느낀다.
자기 자식이 좋아하는 모습은 어머니의 기쁨이기도 하다.
– 플라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