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체험글

정원천사 2020. 5. 17. 16:41
나의 부모님...





​저는 정년퇴임을 한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긴 시간 교단에 서 있으면서 잊지 못할
특별한 제자가 한 명 있습니다.

제가 거의 초임에 가까웠던 옛 시절
어버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나의 부모님'에 대해
발표하는 숙제를 내주었습니다.

다음날 아이들은 차례대로 나와
자신의 부모님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저희 아빠는 무역 회사에 다니십니다.
간혹 유창한 영어로 전화 통화를 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져 보입니다."

"아빠가 집에서 엄마를 부르는 호칭이 있습니다.
아빠는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지
'왕비님'이라고 부르십니다."

아이들의 발표에 교실은 웃음이 번졌고
저도 같이 웃었습니다.
자기 부모님을 자랑하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너무나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런데 한 아이가 발표하러 나오는 걸 보고
제 가슴은 철렁 내려앉고 말았습니다.
발표하러 나온 그 아이는 부모님 없이
보육원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였습니다.

모든 아이에 대한 배려가 모자란
저를 계속 질책했지만, 아이는 발표를 시작했고
저 때문에 아이의 마음에 상처가 남을 것
같은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아이는 다른 친구들 앞에서
조용하게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엄마는 돌봐야 할 자녀들이 많습니다.
저희 때문에 항상 바쁘시지만, 밤에 불 끄고 누우면
잘 자라, 사랑한다고 큰소리로 말씀해주십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행복하다고 느끼면서
잠들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제아무리 아프고 힘들고 괴로운 상황이어도
사랑을 받고,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쉽게 불행에 빠지지 않습니다.

지금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고
사랑을 나누어 주십시오.


# 오늘의 명언
사랑은 가장 가까운 사람,
가족을 돌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 마더 테레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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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천사 2020. 4. 17. 08:20
욕심의 바람을 빼자





돈 많은 어떤 사람이 차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차를 달리던 중 밭에서 콩을 심는
한 농부가 보였습니다.

땡볕 아래 땀을 뻘뻘 흘리며 밭을 일구는 모습이
매우 힘들어 보였는지 부자는 차를 세우고
농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선생님, 이렇게 힘들게 콩을 심고 수확하면
도대체 돈을 얼마나 벌 수 있습니까?"

농부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별로 신통치 않습니다.
그저 한 알은 하늘의 새를 위해,
또 한 알은 땅속의 벌레를 위해,
나머지 한 알은 사람인 제가 먹기 위해
심는 것이지요."

부자는 속으로 별 싱거운 소리를 다 한다고
비웃으며 다시 차를 출발시키려 했습니다.
그런데 자동차가 앞으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부자가 차에 내려 살펴보니 자동차 앞바퀴가
모래밭에 빠져서 아무리 액셀을 밟아도
자동차 바퀴는 헛돌기만 할 뿐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당황한 부자에게 농부가 다가와 말했습니다.

"어이쿠! 바퀴가 빠졌네요.
이럴 때는 바퀴의 바람을 살짝 빼서
타이어를 넓게 퍼지게 만들면 쉽게 빠져나올 수 있지요.
이것도 사람 욕심하고 같아서 오히려 조금 빼줘야지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법이지요."





적절한 욕심은 어떤 일을 추진하는 데
좋은 원동력과 동기부여가 됩니다.
하지만 욕심이 지나쳐서 무리한 의욕만
가득 차 있는 상태가 되어버리면
위기의 순간에 발목을 잡는
방해물이 되어버립니다.


# 오늘의 명언
행복에 이르는 길은 욕심을 채울 때가 아니라
비울 때 열린다.
– 에피쿠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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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천사 2020. 4. 7. 11:10
삶에서 아웃 해야 할 것들





고대 그리스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한 육상선수가 중요한 경기에서 아쉽게도 2등을 했습니다.
그는 죽을 고생을 하며 시합을 준비했지만
군중은 오직 결과적으로 1등을 한 우승자에게만
환호를 보냈습니다.

승자를 위해 축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그의 귀에는 오직 1등의
이름밖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며칠 후 시내 한복판에는 우승자를 기리는
거대한 동상이 세워졌고, 2등 선수는 그 동상을 보며
자신이 패자임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밤마다 시기와 질투로 잠을 뒤척이던 그는
매일 밤 동상으로 가서 석상을 조금씩
파내기 시작했고 그렇게 거대한 석상은
조금씩 약해져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여느 때와 같이
그가 석상을 파내려는 순간 동상이 큰소리를 내며
갈라지고 쓰러진 것입니다.

그 거대한 동상은 남자를 향해 덮쳤고,
그는 결국 목숨을 잃게 됐습니다.





남자는 동상이 무너진 순간에 죽은 것이 아닙니다.
그간 조금씩 커진 질투와 시기가 남자를
결국 죽게 만든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질투와 시기를 '아웃' 하세요.
대신 작은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사는 삶을 택하십시오.
질투와 시기가 계속된다면 결국 불행해지는 건
자신일 수밖에 없습니다.


# 오늘의 명언
질투는 언제나 타인과의 비교로 인해 생겨나며,
비교가 없는 곳에는 질투도 없다.
– 프랜시스 베이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