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편지,행복글

정원천사 2019. 5. 10. 14:24
당연한 것들이 주는 행복





연못 안의 잉어는 연못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자유롭게 헤엄쳐 갈 수 있습니다.
연못에 가득 찬 물과 다양한 먹이들도
잉어에게는 당연합니다.

숲 속을 호령하는 호랑이는
어디를 가든 거칠 것이 없습니다.
호랑이를 보고 벌벌 떠는 사냥감과
나무들이 내뿜어 주는 신선한 공기도
호랑이에게는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물에 걸린 잉어가
물 밖으로 끌어올려졌을 때,
바닥 없는 늪에 잘못 발을 들인 호랑이가
늪에 가라앉아 버렸을 때.

그들은 비로소 당연하다 여기고 있던 것들의
행복과 고마움을 절실하게 느끼게
될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의 보호 안에 지내는 자녀들,
학교의 테두리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직장의 현장에서 일하는 직장인,
국가의 일원으로 권리와 자유를 누리는 국민들,
평소에는 부모와 학교와 직장과 국가에
고마움을 느끼기보다 많은 사람이
불평과 불만을 먼저 말하기를
서슴지 않습니다.





우리 주변에 당연한 듯이 여겼던 행복을
소중하게 생각하길 바랍니다.

'행복의 근원은 불행이다.'

꼭 무엇인가를 잃어버린 후 불행을 느끼게 돼서야
뒤늦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실수를 하지 마세요.


# 오늘의 명언
행복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
– 아리스토텔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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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천사 2018. 12. 21. 08:32

노년을 무엇으로 채워야 하나




그동안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로만
살아온 그녀는 어느 날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게 뭔지
곰곰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은 차례차례 세상을 떠났고,
남편이나 자식은 예전처럼 자기를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속이 텅 빈 것 같았고, 앞으로 살아갈 시간에
뭘 해야 할지 막막해졌습니다.

사회에 의미 있는 일도 좋고, 봉사도 좋은데
무엇보다 그녀 안을 무언가로 채우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진짜 뭘 하면서 살고 싶은지,
사춘기 때도 안 하던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걸
배워보자 했습니다.

플루트 연주와 시 쓰기, 만다라 그리기를 배우면서
그녀는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철학에도 관심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읽어야 할 책도 너무 많고, 공부할 것도 너무 많아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게 너무 신나요.
모두의 인식을 바꿔 갈 철학 공부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어요. 지금까지의 삶 중 지금이
제일 풍요로운 기분입니다."

내면에 자기 세계가 있는 사람은
나이와 상관없이 혼자 충만한 시간을 보냅니다.
몰두할 자기 세계가 없는 경우,
노인뿐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주변 사람을
괴롭히기 쉽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죽을 때까지 한 인간에게 주어진
모든 시간은 소중하고, 그 시간의 가치는
유년이나 노년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매 순간이 삶에서는 늘 최초이자 돌아오지 않을 시간인데,
은퇴 후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고민의 무게가
청소년들의 '앞으로 커서 뭐 하지?' 하는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100세 수업' 중에서 –





노년은 외적으로는 축소되는 세계가 내적으로
충만해질 수 있는 시기일지 모릅니다.
그런 삶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탐색함으로써
가능해집니다.

잠깐이지만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내가 뭘 좋아하는 사람인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는가?'
댓글로 남겨주시면 열다섯 분을 선정하여 '100세 수업'
도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늙는다는 걸 진심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시계를 돌리는 방법은 없다.
그러므로 인생의 질문은 이게 된다.
내가 여기 있는 동안 무얼 할 것인가?
– 골디 혼 –


출처 : 무지개이슬
글쓴이 : ★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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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천사 2018. 10. 3. 08:44
민들레가 핀 정원





꽃과 나무를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남자의 취미는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는 것이었습니다.
정원에는 남자의 손에 의해 잘 다듬어진
정원수들로 가득했습니다.

어느 날 정원 한구석에 민들레 한 송이가 보였습니다.
남자는 그 민들레가 자신의 정원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민들레는 그 정원에 허락받지 못한 꽃이었습니다.
남자는 민들레를 뽑아버렸습니다.

그런데 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민들레 씨가
자꾸 정원에서 꽃을 피우는 것이었습니다.
남자는 계속 민들레를 뽑아버렸습니다.

하지만 민들레는 계속 늘어났습니다.
참다못한 남자는 제초제를 뿌리려고 했습니다.
남자가 제초제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이웃집 사람이 말렸습니다.

"그만둬요. 제초제를 뿌리면 당신이 사랑하는
다른 꽃과 나무들도 다 죽어버려요."

"그러면 이 민들레들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저기, 당신에게는 자녀가 둘 있지요?
그중에 누구를 더 사랑하나요?"

"무례하군요. 그 아이들은 둘 다 내 자식이고
나는 아이들을 똑같이 사랑합니다."

그러자 이웃이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민들레도 당신의 정원에 피어난 아름다운 꽃인데,
그렇다면 그 민들레도 장미와 수국처럼
똑같이 사랑하도록 노력해보세요."



자아(ego)는 때로는 위험합니다.
자아는 스스로 자신의 존엄과 자부심을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이라는 절대적인 가치에도
자신의 취향에 따라 등급을 매기고 차별하게 하는
실수를 저지르게 하기도 합니다.

장미든 민들레든 저마다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취향에 따라 아름다움에 차별을 두고 선을 긋는 것은
인간의 오만함 일 뿐일지도 모릅니다.


# 오늘의 명언
집은 책으로, 정원은 꽃으로 가득 채워라.
– J. 로크 –


출처 : 무지개이슬
글쓴이 : ★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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