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SOUL 2017. 8. 16. 17:02

소백산 도솔봉

왜솜다리, 솔나리

고귀한 여름 야생화


 

 

 가뭄 끝에 단비일까 기대했던 장마철~~ ​올해 장마는 유독 변덕이 심합니다. 특히 한쪽에선 국지성 폭우가, 한쪽에선 폭염이 기승을 부리곤 합니다. 이런 날씨에는 풍년 농사를 기대하기도 어렵겠어요~ 예전처럼 장마철엔 전국적인 비소식, 그리고 한여름다운 날씨가 그립습니다. 긴 장마도 끝자락에 와 있고 여름의 한가운데, 그리고 휴가철입니다.
한여름의 야생화는 어떤 꽃들이 있을지 궁금하시죠?
그래서 소백산국립공원으로 산행을 떠나 봤습니다.


특히 소백산 도솔봉 자락에는 귀한 여름 야생화들이 많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꽃들은 바로 희귀보호식물로 분류돼 있는 솔나리와 말나리, 그리고 왜솜다리입니다. 그럼 도솔봉으로 여름꽃 사냥을 떠나봅니다.





왜솜다리


왜솜다리는 중부 이북 고산에 자생하는 귀한 야생화로 한국특산식물입니다.
왜솜다리는 산솜다리와 함께 일명 '한국의 에델바이스'로 불리기도 합니다.
가운데 작은 꽃을 호위하고 보완해 주는 듯이, 하얀색 솜털 가득한 잎이 마치 꽃처럼 보입니다.



왜솜다리


솜다리 종류는 바위산을 좋아하는데요,
산솜다리보다 왜솜다리가 키가 휠씬 크게 자라며 잎이 길쭉하고 뾰족한 특징이 있습니다.
​산행 중에 보시면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솔나리


솔나리는 나리꽃 종류 중에서 잎이 솔잎처럼 가늘고 길게 생긴 종입니다.
특히 분홍색 색감이 아름답고 뒤로 돌돌 말려 피는 것이 독특합니다.




솔나리


솔나리는 백두대간 고산지대에 드믈게 자생하는 멸종위기 희귀보호식물입니다.
언제까지나 우리 강산에서 솔나리의 매혹적인 자태를 감상할 수 있도록 보호해야 하겠습니다.




​말나리


꽃모양 자체는 솔나리와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주황색으로 옆을 보고 피는 특징이 있습니다.
말나리 역시 희귀보호식물이며 백두대간 고산지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늘말나리


잎과 줄기는 말나리와 거의 똑같이 생겼습니다.
말나리가 고산지대에 분포하는 것과 달리 하늘말나리는 야산이나 낮은 산자락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말나리는 옆을 보고 피지만 하늘말나리는 하늘을 향해 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각시원추리


각시원추리는 여름 야생화의 대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전국의 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있지만 꽃 자체는 무척 아름답고 세련된 멋이 있지요.
특히 고산지대 드넓은 초원에 군락으로 피어 있으면 장관을 이룹니다.
주로 소백산이나 덕유산의 고원평전에서 노랗게 수를 놓은 원추리 군락을 만날 수 있답니다.



​일월비비추


산비비추는 산옥잠화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깊은 산속 큰나무숲 아래 응달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긴 꽃줄기 끝에 연보라색 꽃이 모여 피는 특징이 있습니다.
비비추는 줄기를 따라서 꽃이 줄줄이 피지만 일월비비추는 사진처럼 끝에 뭉치로 피어납니다.



동자꽃


동자꽃은 산속 깊은 계곡이나 습기 많은 울창한 숲속에서 자생합니다.
한여름 산행을 하다 보면 우거진 숲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입니다.
동자꽃은 동자승에 얽인 전설이 전해져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여로


여로는 길쭉하고 가는 잎이 난초의 잎처럼 생겼습니다.
여름이면 꽃줄기가 길게 자라서 작은 꽃들이 흩뿌리듯 가득 피어나게 됩니다.
여로는 흰색, 연두색, 자주색 등 다양한 색상의 꽃이 있습니다.
​여로는 울창한 숲속 응달진 곳이나, 풀밭에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바위채송화


바위채송화는 잎과 줄기는 채송화를 닮았고 꽃은 별모양의 돌나물 꽃과 유사합니다.
주로 바위틈이나 표면을 좋아해서 바위채송화라 불리고 있습니다.



돌양지꽃


양지꽃 종류들이 여럿 있는데요,
돌양지꽃은 여름에 꽃이 피고 바위지대에 자생합니다.
​척박한 바위틈에 살아가는 만큼 키가 작고 꽃이 작은 편입니다.



참배암차즈기


참배암차즈기는 이름 그대로 차즈기 종류 중 하나입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노오란 꽃잎이 뱀아가리처럼 벌리고 있고 수술이 뱀의 혀처럼 튀어나와 있습니다.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하는 대목입니다.


산수국


산수국은 주로 계곡 주변이나 습기 많은 수림에 자생하며, 양성화와 중성화가 있습니다.
실제 열매를 맺는 양성화는 가운데 작은 꽃들이며, 가장자리 큰 꽃은 결실을 맺을 수 없는 중성화라고 합니다.
이 꽃은 주변 토양의 성질에 따라서 다양한 색으로 피어나는 독특함이 있습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8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이준섭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내손안의_산림청,GO!




출처 : 산림청 대표 블로그 "푸르미의 산림이야기"
글쓴이 : 대한민국 산림청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