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염센터/무릎통증

척추관절 2010. 9. 9. 17:34

반월상 연골 파열의 한방 치료는?
 
Q. 30대 초반의 남성입니다. 주말에 동료들과 함께 농구 게임을 하다가 덜컥 무릎에 고장이 났습니다. MRI 진단 결과 반원상 연골 파열이라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자연 치유가 힘들어 파열된 반월상 연골판을 부분 또는 전부 절제하거나 봉합하는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혹시 한방에서는 반월상 연골 파열에 대한 비수술 치료가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A. 물론 한방으로 반월상 연골 파열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 치료 방법을 말하기 전에 앞서 반월상 연골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반월상 연골판은 허벅지 뼈(대퇴골)와 종아리 뼈(경골) 사이에 위치한 반달모양의 물렁뼈로서 완충역할을 할 뿐 아니라 관절연골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 부위가 손상되는 것을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라고 하는데 통상 축구나 농구 등의 과격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에게 많이 발병합니다. 특히 중년층 여성도 마찬가지인데 반월상 연골 자체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가벼운 외상으로도 쉽게 손상되기 때문입니다.


주로 증상은 쪼그려 앉는 등 무릎을 움직일 때 통증이 오고, 심하게 붓기도 합니다. 젊은 사람의 경우 반월상 연골 파열 후 2∼3일 통증이 있다가 사라져 단순 염좌로 오인해 이를 방치하게 되면 연골 판이 더 닳거나 찢어져 뼈에 충격이 고스란히 전달돼 심한 통증을 겪기도 하거니와 연골 손상이 결국 관절염으로 발전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양방에서는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 크지 않으면 1∼2주간 압박붕대, 부목, 소염제 등을 이용한 보존적 치료를, 손상 정도가 심할 때는 주로 관절내시경을 통해 치료합니다. 반월상 연골 파열과 함께 연골에 퇴행성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는 주의를 해야 합니다. 수술 후에는 정상 연골이 많이 제거 되기 때문에 퇴행성관절염이 촉진되어 수술 전보다 통증을 더 느끼고 보행이 어렵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여러 가지 조건을 보고 치료방침을 정합니다. 파열된 반월상 연골의 치유 능력이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잣대로 작용합니다. 또 환자의 나이를 비롯해 파열 위치와 크기, 반월상 연골의 퇴행성 변화 정도, 슬관절의 동반 인대 손상과 관절연골의 관절염 여부 등이 주요 고려 대상입니다.


한방차원의 치료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연골 파열 부위에 재생인자를 활성화 시켜 손상된 관절을 회복시키는 원리를 이용해 치료를 유도합니다. 특히 봉침요법은 면역력을 증강시켜 모든 염증을 인체 스스로 이겨내도록 유도하는 면역체계 증강치료법으로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봉독의 주성분인 멜리틴과 아파민은 강력한 소염작용이 있어 염증치료에도 효과적이며 일반 침요법으로 조절하기 어려운 심한 통증을 완화하는데 우수한 효과를 지닙니다.


더불어 평소 쪼그려 앉는 자세를 피하고 고정식 자전거 타기와 수영과 같이 무릎에 하중이 실리지 않는 운동으로 무릎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면 더욱 치료를 서두를 수 있습니다.

 

도움말 = 장형석박사(장형석한의원 척추관절센터 원장/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