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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절 2014. 1. 29. 12:53

젊은층 발병률 높아지는 퇴행성질환, 척추관협착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직장인 윤성진(남, 37세)씨는 3~4개월 전부터 출근할 때, 다리가 저려 걷다 서다를 반복했습니다. 처음에는 쥐가 나는 것처럼 움찔하다가 점점 다리가 터질 것처럼 아파서 100m만 걸어도 힘들었습니다. 피가 제대로 통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져 혈액순환장애가 아닌가 하고 생각했는데, 허리도 묵직하고 뻐근한 증상이 느껴져 허리디스크가 의심되었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증상이 허리디스크와 비슷해 보이니, 빠른 시일 내 병원을 가보라고 권유했습니다. 일상생활이 힘들어 본원을 찾았고, 검진 후에 허리디스크가 아닌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최근 스마트폰과 PC 등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젊은층에서 척추질환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우리의 척추는 점점 병들고 있는데요. 스마트폰, PC의 과도한 사용과 잘못된 자세,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은 척추에 무리를 주는 것은 물론 척추의 퇴행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최근 4년간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2배 정도 증가했고, 20~30대 환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젊은이들의 척추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허리통증과 하지방사통이 발생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허리디스크’를 먼저 떠올리는데요. 하지만 척추에 나타나는 대표적 퇴행성질환인 ‘척추관협착증’도 이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허리 신경이 눌려 다리가 저리고 걷기 힘들어진다는 점에서는 허리디스크와 비슷해 보입니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증상에 다소 차이가 있는데요. 우선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보다 엉치, 다리 등 하반신의 통증이 더 강합니다. 또한 허리디스크 환자들은 허리를 굽힐 때 통증을 느끼지만,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오히려 허리를 펼 때 통증을 느낍니다.

 

공원을 거닐다보면 빈 유모차를 밀고 다니는 어르신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척추관협착증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이 유모차에 의지해 가다 쉬다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주변의 근육 조직과 인대들이 퇴행성변화를 거듭하면서 비대해져 척추관이 좁아지는 증상입니다. 척추 신경이 지나는 통로가 좁아져 신경으로 가는 혈액의 순환이 줄어들고 피가 통하지 않아 신경에 손상을 일으킵니다. 

 

 

 

 

척추관협착증의 특징적인 증상은 ‘간헐파행’입니다. 누워있거나 앉아있을 때는 아무 증세가 없다가 걷기 시작하면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걷지 못하게 되는 증세를 말하는데요. 그런 증세가 생길 때, 걷다가 쪼그리고 앉아 있게 되면 아픈 증세가 사라져서 다시 어느 정도 걸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몸을 앞으로 기대는 자세를 취할 때도 증상이 호전되는데요. 예를 들어 마트에서 쇼핑할 때 카트 앞으로 기대거나 빈 유모차를 의지하는 것이 더 편안하고 오랫동안 걷는 경우에도 좀 더 수월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앉거나 앞으로 숙일 때는 신경통로가 넓어져서 증세가 줄어들고, 서 있을 때는 신경통로가 좁아져서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신경에 주어지는 압력을 줄이고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 앉거나 몸을 앞으로 구부리게 됩니다.

 

허리디스크에서는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수핵이 신경을 누르는 데 반하여, 척추관협착증에서는 주로 척추뼈, 척추인대, 척추 후관절과 같은 딱딱한 조직이 신경을 누르게 됩니다. 이 때문에 허리디스크 보다 척추관협착증이 치료도 어렵고 치료율도 떨어지는 편입니다. 

 

 

 

 

자, 그렇다면 척추관협착증은 어떻게 치료할까요?

 

장형석한의원 척추관협착증 치료는 ‘봉침-한약’요법을 통해 신경의 손상을 막고, 손상된 신경을 재생시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항염효과가 뛰어난 꿀벌의 침을 이용한 봉침요법은 척추관협착증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염, 인대염증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척추주위에 발생한 산화질소와 염증을 억제하여 부종, 신경의 손상을 막고 재생시킵니다. 개인 상태와 병증에 맞게 처방된 한약은 손상된 신경을 재생시키고 연골과 뼈 조직을 보호하여 척추의 퇴행성을 막고 재발을 방지하는데 탁월합니다.

 

 

 

 

그리고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운동과 관련하여 전문의 장형석 박사는 “협착증 환자는 실내 자전거를 탈 때 가장 편안한 느낌을 갖고, 이 운동이 좁아진 신경통로를 넓혀주는 효과가 있다. 초기에는 10분 이내로 부드럽게 시작하고, 통증이 증가되지 않으면 점차 늘려 1개월 후에는 매일 1시간 이상 타는 것이 좋다. 걸을 때 다리로 내려오는 통증이 줄어들게 되면 걷기와 병행해서 운동하는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굴곡운동도 효과적인데,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후방 골반기울기’ 운동이 있습니다. 이 운동 방법은 먼저 편평한 곳에 누워서 무릎을 세웁니다. 골반을 약간 위를 향해 들어 올려 허리를 바닥과 빈틈이 없어지도록 평평하게 닿도록 합니다. 이 때, 발 힘을 이용하지는 말아야하고 복근에 힘을 줘서 골반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운동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를 확장해줘서 일시적으로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추운 날씨로 인해 척추 부위의 근육, 혈관, 인대가 수축해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이 더 심해지는데요. 장시간 허리를 구부리고 일하는 것을 피하고, 척추의 유연성과 근력을 유지하기 위해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