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술치료 질환/류마티스관절염

척추관절 2010. 10. 21. 10:05
 

 

 

올해 초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여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39%대가 30대 이하 연령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20대 이하 연령층에서 처음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은 환자도 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과 몇 년 사이 젊은 여성층에서 류마티스 발병비율이 현격히 높아지고 있는데요. 워낙에 류마티스 자체가 남성 보다는 여성 환자의 비율이 높았지만, 갈수록 그 연령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경고가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여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남성에 비해 수면장애와 피로감이 심각하고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도 심하게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발병연령이 낮을수록 더 심하게 드러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환자분들의 고통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거겠죠.

 

류마티스는 퇴행성관절염과 달리 나이와 상관없이 나타나는데요. 초기에는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지만 점차 주위의 연골과 뼈로 염증이 퍼져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초래합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류마티스는 자가면역현상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유전적인 이유나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스트레스도 하나의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폐경 초기에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호르몬의 영향도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일반적으로 류마티스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피로감, 식욕 부진, 전신 쇠약감, 애매모호한 근육 및 관절 증상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수개월 동안 계속 반복되지만 초기에 드러나는 증상이므로 쉽게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또 ‘조조강직’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데, 조조강직이란 아침에 자고 일어난 후, 또는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있는 경우 관절이 뻣뻣해져 움직이기 힘든 증상을 말합니다. 보통 류마티스 환자들의 경우 이런 조조강직이 1시간 이상 지속됩니다.

 

눈에 두드러지는 증상은 손에서 나타나는데, 손가락 중간마디와 손바닥 부위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관절을 만지면 아프고 손바닥의 홍반이 동반되거나, 주먹을 꽉 쥘 수 없는 등의 증상이 반복된다면 류마티스를 의심해 볼 만합니다. 또 무릎이 부어오르거나 압통이 느껴진다면 역시 류마티스에 대한 진단 및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류마티스는 정확한 진단과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질병이 치료시기를 놓치면 안 되지만, 류마티스는 특히 치료시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젊은 여성분들은 류마티스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반드시 진단을 받아야 하며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류마티스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장형석 박사 (장형석한의원 척추관절센터 원장 / 전문의)

 
 
 

무릎관절염센터/퇴행성관절염

척추관절 2010. 10. 8. 00:00

 

 

 

 

 

예전에는 관절염이 나이가 들며 생기는 질환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요즘은 3~40대층에서 면역체계의 약화로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관절염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질환이지만 사실 정확한 개념은 아마 모르실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대표적인 관절염인 류마티스와 퇴행성 관절염을 비교하여 자세히 알아볼까 합니다. 관절염을 앓고 있는 분들이나 혹시 관절염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우선 두 질환의 가장 큰 차이는 연령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퇴행성관절염은 주로 50대 이상의 노년층에서 자주 발병하고 주로 체중부하 관절이나 큰 관절에 침범합니다. 그것은 퇴행성관절염이 말 그대로 관절이 노화되면서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또 퇴행성관절염은 비염증성 관절질환으로 활막관절에 있는 관절연골이 퇴행하고 소실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장형석 박사님(장형석한의원 척추관절센터 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의 주요 증상에 대해 "관절의 통증과 강직 등이 나타납니다"라고 설명하셨는데요. 퇴행성관절염은 질병이 진행되면 침범된 관절의 국소 통증이 심해지지만 약간의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사라진다고 하네요. 여기서 팁 하나~~ 퇴행성관절염은 파라핀 목욕이나 전기팩 초음파 요법과 같이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자, 다음은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해 알아볼까요? 류마티스관절염은 류마티즘성 관절염은 관절의 염증 및 그로 인한 기형을 초래하는 자가면역성 질환입니다. 따라서 노년층은 물론 젊은층까지 모든 연령에서 발병이 가능하고 비교적 작은 관절에 대칭적으로 침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장형석 박사님은 "류머티즘관절염 초기 증상은 발열, 체중 감소, 피로, 전신 통증이 있습니다. 또 염증질환이므로 발열은 처음에 나타나며 질병이 악화될수록 염증과 통증이 심해지는 편입니다"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상 후 30분에서 1시간 이상 아침 강직이 나타나고 촉진(만지는것)하면 활액낭염과 삼출액 때문에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1987년 미국 류마토이드학회에서 채택한 기준에는

 

1. 수면후에 강직이 있다.

 

2. 관절염이 세 부위 이상에 있다.

 

3. 손의 관절에 관절염이 잇다.

 

4. 대칭적으로 관절염이 있다.

 

5. 류마토이드 결절이 있다.

 

6. 혈청검사에서 류마토이드 인자가 있다.

 

7. 방사선 검사에서 골다공증이 있다.

 

이중 4개 이상의 증상이 있고, 관절 증상이 적어도 6주 이상 지속되면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진단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표로 비교해 보고 차이를 하나 하나 보니까 두 질환이 확실히 다르다는 걸 알 것 같네요.

 

무엇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증상이 조금 약화되었다고 치료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고 해요.

 

그리고 모든 질환이나 질병이 마찬가지겠지만 류마티스나 퇴행성 관절염도 병이 악화되기 전에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여러분도 혹시 위의 표 같은 증상이 없는지 한 번 생각해보시구요. 증상이 의심되시고 통증이 반복된다면 관절염전문의를 찾아 꼭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도움말 : 장형석박사(장형석한의원 척추관절센터 원장/전문의)  

 

 

 

 
 
 

전문의 칼럼

척추관절 2010. 7. 29. 12:04

“지긋지긋한 관절염 통증 좀 없애주세요.”

“관절에 찬 염증 때문에 뼈가 너무 아파요.”


병원을 찾는 많은 관절염 환자들의 하소연이다. 관절염 패치나 파스 등에 의지하면서 오랜 시간 꾹꾹 참아보다 극심한 통증에 못 이겨, 결국 백기를 들고 항복한 이들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눈앞의 통증부터 당장 제거하고 싶은 마음이 몹시 급급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문제는 이들 중 상당수가 ‘관절’의 이상에만 집중한다는 데 있다.


인체가 뼈, 근육, 혈관과 연골, 지방, 신경, 상피조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사실 이들 조직은 단순 조합 이상의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인체 내의 각 장기와 조직은 밀접한 연관 속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이렇게 인체 생리의 정교한 질서와 균형을 두고 있다고 해서, 한의학에서는 인체를 ‘소우주’에 비유한다.

 

 

                                 


 

그런데 이런 인체의 유기체적 특성을 종종 잊을 때가 있다. 바로 질병에 걸려 인체가 특정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다. 우리 몸 전체가 별개의 조직이나 장기로 독립되어 기능하고 있는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단지 아픈 부위만 들여다보고 그곳만 고치려 하는 일이 적지 않다. 특정 부위에 이상이 생겼다고 해서 그 부위의 이상으로만 보기 어렵다는 뜻이다.


관절염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보통 ‘관절염’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관절이라 부르는 뼈에 생긴 구조적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또 관절염으로 퉁퉁 부은 관절 속에는 필시 고름으로 가득 찬 염증이 있을 것이고, 참기 힘든 통증은 그 염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여긴다. 때문에 염증을 없애면 통증도 사라지고, 마침내 관절에 생긴 병도 낫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 보는 좁은 시각에서 비롯된다. 정말 통증이나 염증이 관절염 치료에 있어 가장 큰 문제라고 볼 수 있을까?


통증은 인체가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작동시키는 일종의 경고 시스템이다. 서양의학에서도 통증에 대해 ‘인체에 충격이 가해지면 말초 기관에 저장된 통각물질인 프로스타그란딘과 브라디키닌이 나와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라며 이미 오래전 입증한 바 있다.


통증을 느끼는 신체 부위는 붉게 부어오른다. 몸 전체가 이상 부위를 인지하고 그곳으로 면역물질을 듬뿍 지닌 피를 보내 스스로 치유하고자 하는 첫 움직임인 것이다. 갑작스럽게 모여든 피 때문에 피부는 통통 부어오르고, 활발해진 혈류 때문에 열도 나고 붉게 변한다. 이것이 바로 염증이다. 덕분에 아픈 부위를 함부로 움직이는 것을 조심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관절이 아프고 붓는 등 관절염의 모든 증상은 질병의 원인이 아닌, 자가 치유의 한 과정인 것이다. 그러므로 진통 소염제 등으로 무조건 통증이나 염증부터 없앨 것이 아니라, 이런 현상을 적절히 조절하고 다스리면서 관절염의 진짜 원인을 찾아내는 문제가 더 시급하다. 더욱이 뼈에 이상이 있다고 뼈만 보는 것은원인 치료를 어렵게 만들고, 원인 치료가 되지 않는 한 통증과 염증은 쉽게 재발할 수 있다.


관절 질환은 단순히 뼈의 이상이 아니라, 뼈의 이상을 일으킨 인체 생리와 생활의 결과물이다. 그러므로 퇴행성관절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관절 질환을 치료하려면 관절이 스스로 살릴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좋은 환경이란 기혈 흐름이 원활하고 혈액 내에 면역 세포와 영양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몸 안에 담이나 어혈이 없어야 하고 혈액이 맑고 따뜻해야 한다. 그리고 인체 내 음양의 조화가 잘 잡혀 있어야 한다. 이러한 인체 환경이 성립하려면 건전한 생활이 전제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인체는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외부로부터의 손상 원인이나 몸 안에 침투한 병원균 등과 싸우면서 면역력과 방어 기능을 진화시켜 왔다. 그러므로 병이 들었을 때 몸이 어떻게 방어하는지를 잘 살펴야 그 병의 진짜 원인을 찾아낼 수 있다. 갑작스런 외부 충격에 의한 외상이 아닌 한, 우리 몸에서 가장 단단하고 견고해야 할 뼈에 병을 일으킨 데는 또 다른 생리적 이상이 숨어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장형석 박사(장형석한의원 척추관절센터 원장/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