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디스크센터/허리디스크

척추관절 2016. 4. 30. 11:37



허리디스크는 왜 발생하나? 



네발 달린 동물들의 골격은 거의 인간의 척추와 비슷하다. 다만 수평적인 자세로 몸의 체중을 네 다리로 분산하기 때문에 허리의 과부하 등 척추를 압박하지 않는다.

 

직립보행 하는 인간, 그 척추의 비애 


그러나 직립보행 하는 인간은 다르다. 몸무게가 척추의 축과 동일한 방향으로 압박을 가한다.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두 다리로 걷는 인간의 체중은 일단 허리에 실렸다가 다리로 지탱된다. 실로 허리는 크기도 크고 운동량도 가장 많아 몸을 움직일 때 가장 많이 힘이 실리는 곳이며 잘못된 자세나 생활 습관 등으로 치명적인 영향을 받기 쉬운 부위다. 허리디스크를 비롯한 모든 종류의 허리 병은 인간만이 앓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허리디스크는 직립보행 인간의 숙명적인 비극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척추는 인생의 3분의 2나 되는 긴 시간 동안 꼿꼿하게 서 있게 된다. 그 시간 동안 척추 뼈 사이에 위치한 부드러운 디스크들도 상체의 모든 무게와 압박을 견뎌내야 한다. 비만 인구가 늘고, 앉아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디스크는 점점 더 고통을 겪는다.

 

교통사고나 추락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허리를 망치는 요인은 주로 좋지 않은 자세나 생활 습관들이다. 디스크 질환에 ‘생활습관 병’이란 별칭이 따라다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불량한 자세나 나쁜 습관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오랜 시간 일부 디스크에 집중적으로 가해지면 허리는 점점 약해진다. 디스크가 심하게 밀려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붓고 찢겨진 섬유테가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이 심해지는 허리 디스크를 유발한다.

 

디스크는 어느 한 순간에 생기는 질병이 아니다.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도록 진화되면서 허리 병을 앓게 되었다고는 하지만, 평생토록 허리를 부여잡고 ‘골골’거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일생동안 아무 문제없이 건강하게 사는 사람도 있다. 이 얘기는 곧 허리디스크가 각 개인의 생활습관에 의해 좌우된다는 뜻이다.

 

잘못된 자세, 허리디스크로 가는 급행열차

 

허리디스크를 일으키는 가장 흔하고도 중요한 원인은 잘못된 자세와 습관에 있다. 보통 자세는 한 번 취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같은 패턴을 반복하게 되므로 잘못된 요소가 누적되다보면 언젠가는 탈이 나기 때문이다. 구부정한 자세로 서있거나 나쁜 자세로 앉아 있는 등 척추의 S라인을 붕괴하는 자세 등이 모두 이에 해당한다.

 

중요한 것은 허리에 나쁜 자세가 대부분 골반의 틀어짐과 관련이 깊다는 것이다. 다리를 꼬거나 짝 다리를 짚는 것을 오래할 경우 골반의 좌우 균형을 깨뜨리게 되어 오른쪽이나 왼쪽이 더 올라간 형태로 바뀌게 된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허리 역시 한 쪽으로 기울어지게 되고, 척추측만증 등 척추변형을 일으키게 되어 결국에는 디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잘못된 자세는 특정부위에 더욱 강한 압박을 가하기 때문이다.

 

글 : 장형석 박사(장형석한의원 척추관절센터 원장/전문의)

 
 
 

척추디스크센터/허리디스크

척추관절 2016. 4. 26. 14:42



[허리디스크 비수술치료] 우리 몸의 놀라운 자연치유력


 

“진정한 의사는 내 몸 안에 있다. 몸 안의 의사가 고치지 못하는 병은 어떤 명의도 고칠 수 없다. 질병이란 복원력 즉 자연의 치유력이 작용하고 있는 과정이다. 의술이란 자연 치유 기술을 흉내 내는 기술이다.” 

 

‘의학의 아버지’로 통하는 히포크라테스는 자연치유력을 강조했다고 한다. 파스퇴르 또한 “훌륭한 치료라는 것은 저항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회복시켜주는 것이며 면역 기능을 강화하면 모든 전염성 질병을 다스릴 수 있다.”는 말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다시 말해 면역력을 강화해 병을 물리치는 것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치료라는 충고다. 

 

히포크라테스가 언급한 자연치유력과 파스퇴르가 말한 면역 기능이란 무엇일까. 마이클 로이젠과 메멧 오즈가 공동 집필한 『내 몸 사용설명서』에 일반인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잘 설명돼 있다. 그것을 그대로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 

 

“당신 몸에도 외부 침입자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나름의 방어체계가 있다. 피부와 뼈는 교통사고와 빗맞은 골프공으로부터 당신의 내부 장기를 보호하고 머리털은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한다. 눈꺼풀은 실수로 눈을 찌르는 친구로부터 눈을 보호한다. 하지만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방어체계는 숨어 있다. 이것은 눈으로 보거나 느낄 수는 없지만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원상태로 회복하도록 돕는 가장 중요한 체계다. 이러한 면역체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조차 모르지만 날마다 이 면역 체계를 통해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다.” 

 

사실 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는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해 자연적으로 치유토록 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이것은 몇 가지 이유에서 수술과는 확실히 차별화 된다고 할 수 있다.

  

흔히 디스크 수술이란 돌출된 디스크를 제거함으로써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한다고 해서 모든 치료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튀어나온 디스크의 일부를 잘라 낸다고 해서 원인을 완전히 해결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 한 디스크가 재발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는다.

  

다시 말해 외과적 수술로 밀려 나온 디스크를 잘라낸다 하더라도, 잘못된 자세와 습관을 고치지 않고 약해진 척추를 강화시키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재발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비수술 치료는 다르다. 통증완화는 물론이요, 허리디스크를 유발하는 원인과 여러 증상을 면역력을 강화해 치료함으로써 더 이상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또 수술은 인체를 해부학적으로 접근해 문제가 되는 디스크를 잘라내는 치료법이다. 이 때문에 떼려야 뗄 수 없는 하나의 유기체인 우리 몸은 수술로 인한 손상으로 자연 치유력에 이상이 오는 등 크고 작은 합병증이나 부작용, 후유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신경외과 전문의 출신으로 현재는 자연의학과 현대의학의 장점을 결합한 통합 의학자의 길을 걷고 있는 김진목은 『위험한 의학 현명한 치료』에서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도 몸에 메스를 가하기 때문에 이미 완전성을 훼손하는 것이다. 그리고 메스로 절제하는 과정에서 우리 몸의 혈관과 신경조직, 세포조직을 자르게 되므로 순환기능과 신진대사를 방해해 면역력의 저하를 불러온다. 또한 병든 기관을 떼어내는 기관 절제수술의 경우 그 곳과 연결되어 있던 혈관이나 신경조직이 갈 길을 잃게 되어 대개 몸 상태를 완전히 바꾸어 놓는다.”며 외과 수술에 대한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그러므로 허리디스크 질환은 심각한 마비 등 중증의 환자가 아닐 경우 우선 면역력을 강화하는 자연 치유력의 원리로 치료 하는 것이 정석이다. 특히나 디스크는 초기 2, 3주 동안 증상이 심하다가도 이후 감소돼 2~3개월이 지나면 호전되는 나름의 자연 치유력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성급하게 수술을 감행하였다가 신체의 조직이나 신경이 손상돼 그 기능을 회복하기 어려운 지경에 빠뜨리는 것은 절대 해선 안 될 일인 것이다.


글:장형석 박사(장형석한의원 척추관절센터 원장/전문의)


 
 
 

척추디스크센터/허리디스크

척추관절 2014. 6. 10. 17:02
 

 

허리디스크의 정식 의학명칭은 ‘요추 추간판탈출증’입니다. 디스크는 추간판의 다른 이름인데, 척추 뼈마디 사이사이에 존재하는 말랑말랑한 조직으로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허리디스크란 추간판이 손상되어 수핵이 탈출되고 신경 압박으로 신경염과 신경손상이 생겨 통증이 일어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디스크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추간판의 퇴행성 손상’입니다. 외상으로 인해 추간판이 파열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는 퇴행성 변화가 일반적이고 흔합니다. 추간판 단면을 보면 물렁물렁한 젤 타입의 수핵과 그 수핵을 둥글게 감싼 섬유질로 된 섬유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추간판에 걸리는 과부하로 수핵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수분이 점차 소실되면 추간판의 높이가 줄어듭니다. 추간판 조직에 퇴행성 변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면, 섬유테는 쉽게 파열되고 섬유테 내부에 존재하는 수핵이 탈출되어 척추 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디스크는 어느 한 순간에 생기는 변화가 아닙니다. 교통사고나 추락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허리를 망치는 요인은 주로 좋지 않은 자세나 생활 습관들입니다. 디스크 질환에 ‘생활습관 병’이란 별칭이 따라다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인데요. 불량한 자세나 나쁜 습관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오랜 시간 일부 디스크에 집중적으로 가해지면 허리는 점점 약해집니다. 또한 허리에 나쁜 자세가 대부분 골반의 틀어짐과 관련이 깊고, 척추변형 등을 일으키게 되어 디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만 또한 디스크의 원인이 됩니다. 척추는 몸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는 만큼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당연히 척추가 받을 부담 역시 커지게 되고, 디스크에 쉽게 무리가 오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그 밖에 운동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흡연, 과음, 나쁜 식습관 등은 디스크 내 영양물질 교환을 방해해 퇴행성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통증’과 ‘방사통’입니다. 방사통이란 엉덩이에서 다리로 내려가면서 느끼는 통증과 저림증을 말하는데요. 만일 튀어나온 디스크나 터진 수핵이 척추신경을 압박하면 허벅지와 종아리, 발목, 발바닥 끝까지 저리고 당기면서 시린 통증이 나타납니다. 허리통증은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느끼다가 다소 시간이 흐르면 없어질 수 있지만, 방사통은 오랜 기간 동안 나타나면서 괴롭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사통을 느끼는 양상은 다를 수 있는데, ‘저린다’, ‘쑤신다’, ‘얼얼하다’, ‘찌릿찌릿하다’ 등으로 표현됩니다.

 

재채기, 기침 또는 대변을 볼 때는 복부압력이 증가하여 디스크를 자극하므로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디스크 탈출이 심한 경우에는 밤에 통증이 심해서 잠을 제대로 못잘 수 있고, 시간이 흐르면서 다리 근력이 약해지고 위축되기도 합니다. 척추 신경을 심하게 압박하면 하반신이 마비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 요통은 서 있거나 걸을 때 보다 의자에 앉아 있을 때, 허리를 구부릴 때마다 다리가 당기면서 더 심해집니다.

 

【허리디스크 자가진단법】

① 하지직거상 검사 ; 천장을 보고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쭉 편 채 다리를 들어보고 이 때 허리나 다리에 통증을 느낀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요추 4, 5번 사이의 디스크나 요추 5번, 천추 1번 사이의 디스크 돌출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② 대퇴 신장 검사 ; 엎드려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90도로 구부린 다음 무릎을 천장을 향해 들어 올려봅니다. 이 때 대퇴부나 정강이 부위로 통증이 나타나거나 평소 불편했던 부분이 더 아파진다면 요추 3, 4번 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가 생겼을 때 많은 환자들이 수술의 유혹을 느끼는데, 허리디스크 수술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신경학적 손상으로 인한 대소변 장애, 하지마비와 같은 적응증인 경우에만 수술이 필요한데요. 그러나 이는 5% 미만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 비수술 치료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비수술 보존 치료에는 안정과 약물치료, 물리치료, 보조기 치료, 운동치료, 척추주사, 각종 시술 등이 있습니다. 양방의 대표적인 척추주사 치료는 요추의 신경을 싸고 있는 막 위에 국소 마취제와 스테로이드 제제를 주사하는 방법입니다. 매우 빠르고 뚜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시간이 갈수록 주사효과가 감소하며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나날이 새로운 비수술 치료법이 다양하게 시행되고 있지만, 장기적인 효과를 보장해주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반면, 한방 비수술 치료는 단지 증상 완화에 집착하지 않고 허리디스크가 발병한 원인을 찾아 더 이상 재발하지 않도록 치료에 임합니다. 수핵이 탈출되어 본래 위치에서 이탈된 상태에서 척추한약과 척추봉침요법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수핵의 흡수를 촉진합니다. 또한 수핵 탈출로 신경이 손상되고 신경염이 발생한 경우에 척추봉침은 신경염을 제거하고, 척추한약은 손상된 신경의 재생을 촉진시켜 치료합니다.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를 익혀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무리 바른 자세라도 오래 앉아 있는 것 자체가 허리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1시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의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디스크에 좋은 운동은 걷기와 수영, 유연성 및 근력강화 스트레칭 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 특히 걷기는 다리 근육은 물론 엉덩이, 허리 부위의 근육을 무리 없이 단련시켜 디스크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최상의 운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