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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짱 2018. 5. 12. 17:26

"술병은 잔에다 자기를 계속 따라 주면서 속은 비워 간다."

 

나의 시 <소주병>에는 이런 아버지의 삶이 담겼다.

 

일생을 가족을 위해 소진하다 병에 걸려 앙상한 몸만 남긴 채 빈 소주병처럼 버려진 삶,

비단 내 아버지만의 삶은 아닐 것이다.

모든 아버지의 삶이 다 그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