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롱이

♥순하게 흐르는 강물처럼 ~

창가에서

댓글 20

日常

2020. 4. 4.


1:오전중 절친과 묵은지 꺼내 김치만두 만들며

이 김치도 우리사이 만큼 푹 익었다며 너스레...

인연이란 참 묘하다.

열네살에 만난 친구가 50년을 훌쩍 넘기고도 늘 곁에 있음은 큰 복이다.

이젠 세어진 머리지만

그래도 우린 라면땅 즐겨먹던 어린시절의 마음속 모습을 기억한다.

좋은 친구야 ,사는동안 자주 보자.






2:창가에 눈송이처럼 날아 오르는 꽃잎

베란다 에 널어 놓은 빨랫감들은

바람을 한껏 담아 보송보송하니 좋다만

아직 인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바람이 심술부려 날려 보내는구나 .

천사가 사는 창가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오후 햇살에 빛난다.

앞산 키 큰 나무도 흔들어 깨우는라 바람소리 잦아들줄 모르고

아침결에 울던 지빠귀는 어디가고 어치만 사납게 운다.



아들의 문자메세지는 나를 늘 기운나게 한다.

명장아래 약병 없다는 어머니 말씀 기억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충성!

특별재난기금 보내드립니다. 이런 센스쟁이~~

그래서 내 통장의 잔고는 불어 난 오늘이다.

딸은 어제 사위와 함께 영상통화후 보너스로 거금을 보내주었고...

참 수지 맞는 날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