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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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雜다한 글 이석증

새벽 2시 넘어 자면서 몸을 돌리다가 갑자기 세상이 빙글빙글빙글 돌아가기 시작했다. 어찌나 어지럽던지 정신이 아득해졌다. 게다가 구역질이 나고 식은땀까지 줄줄 흘렀다. 청룡열차도 이런 청룡열차가 없었다. 간신히 정신을 부여잡고 몸을 이러저리 돌리니 좀 괜찮은 쪽이 있어 그렇게 자리를 잡고 밤새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어지럼증이 계속되며 속이 불편해 아침 일찍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전정 검사를 통해 안진(눈동자 떨림)을 확인했는데 전형적인 이석증과는 좀 다른 반응이 확인된다며 확실히 하기 위해 뇌의 MRI를 촬영해 확인하는 게 좋겠다고 한다. MRI、 티비에서나 보던 걸 내가? 작년엔 생전 없던 두통이 있지 않나, 고지혈증으로 약을 먹은 전력도 있어 상태가 괜찮은지 궁금하긴 했다. 이참에 겸사겸사 찍어 ..

03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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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농-문화 우린 대지의 청지기입니다 : 여성 농민의 증가

농민 5명 가운데 1명은 여성이며, 그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들 가운데 네 명에게 자신의 삶과 일, 그리고 1년의 과제에 대해 물었다. 3월 23일 야간 봉쇄가 발표되었고, Catherine St Germans 씨는 농민, 정책입안자, 활동가 들과 줌으로 화상회의를 했다. 그들은 봉쇄가 영국의 농장들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감했다. 구글 시트와 왓츠앱보다 복잡한 건 사용하지 않고 St Germans 씨와 자원봉사자들은 'Farms To Feed Us'를 만들었다. 이 문서는 우편번호와 그들이 판매하는 것을 정리한 것이다. 이 파일은 쉽게 공유되거나, 판매할 먹을거리가 있는 사람들이 등록할 수 있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3월 25일 발표된 지 1시간 안에 Guardian’s Covid liv..

10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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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농-문화 한국의 대장간 목록

서울 동광대장간 : 02-966-1114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전농2동 99-1 불광대장간 : 02-353-8543, 016-9211-8543 서울특별시 은평구 대조동 80-7 박경원 동명대장간 : 02-487-3559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동 556-5 형제대장간 : 02-304-7156 충남공작소 02-2235-3107 중구 신당동 233-37 경기도 동래 대장간 : 031-245-9894 정대봉 수원시 남문 지동시장 입구, 개천 왼쪽 100미터 거리 드림종합상사 대장간 : 032-567-4509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448-326 화성대장간 : 019-294-3980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 480-2 해남대장간 : 031-527-3439 남양주시 진접읍 내곡리 246-5 우전철물대장간 : 031..

17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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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농법 ㅅ자형 벼농사

아산의 정 선생님 부탁으로 요즘 한국어로 옮기고 있는 '헤 자형 벼농사'라는 책이다. 일본어 헤 자는 한국어의 'ㅅ'으로 옮겨도 무방하다 생각해 나는 이 책을 "ㅅ자형 벼농사"라고 명명했다. 요지는 이것이다. 벼의 생리를 이용해 최대한 본성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농사짓는다. 벼는 가지치기가 가장 중요한 특성인데, 현대의 벼농사 이론에서는 벼의 초기에 비료를 때려 넣고 그 힘으로 모판에 볍씨를 빽빽하게 파종하고 모도 빽빽하게 심어서 자라게 하느라 제대로 가지치기를 하지 못하게 한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본인은 V자와 반대로 초기에 거름을 거의 주지 않고 볍씨를 드물게 파종하고 모도 1~2포기만 벙벙하게 심어서 벼가 지닌 가지치기의 특성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벼농사가 ㅅ자형이라고..

댓글 농담/농법 2020. 7. 17.

08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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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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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씨앗-작물 유전자 편집 기술로 내한성 밀을 육종하려는 시도

Чёрный хлеб. 러시아 하면 떠오르는 검은 빛깔의 빵을 가리키는 말이라 한다. 러시아나 북유럽, 동유럽, 그리고 독일 북부 지방 같은 경우 겨울이 너무 추워서 -그렇다고 한국처럼 살을 에이는 듯한 추위와는 다를 테지만- 다른 유럽 지역과 달리 밀 농사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선택하는 것이 바로 호밀 농사, 그리고 그로 만든 빵이 검은 빛깔의 빵이다. 호밀로 만든 이 흑빵의 경우 현미와 비슷한 특성이 있다고 보면 된다. 흰쌀은 입에서 사르르르 녹고 부드럽게 씹히는 점을 내세울 수 있다면, 쓿지 않은 쌀인 현미는 섬유질 등이 많아 좀 거칠고 뻑뻑한 식감인 반면 흰쌀이 갖지 못한 여러 양분을 공급할 수 있단 특성이 있지 않은가. 밀과 호밀의 차이도 그와 비슷하다고 한다. 밀은 부드러운 식감의 고운 빵..

23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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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씨앗-작물 감자, 어디까지 알고 먹습니까?

https://cityfarmer.seoul.go.kr/brd/view.do?nttSn=3342&key=1905228807693&pageIndex=1&sc=&sw= 서울시 서울농부포털 서울시 서울농부포털 cityfarmer.seoul.go.kr 얼마 있으면 햇감자를 캐기 시작하겠네요. 3월에 심어 석 달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국에서는 언제 처음으로 감자 농사를 지었을까요? 여러 설이 있는데 대략 조선의 순조 시대인 1824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당시 북간도 지역에 어떤 품종인지는 모르겠으나 처음으로 감자가 재배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누구는 함경도 무산에 사는 이형재라는 사람이 청나라에서 씨감자를 구해와 재배했다 하고, 누구는 산삼을 캐러 온 청나라 사람들이 먹기 위해 재배한 감자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