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농업은 세계를 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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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농법

2011. 3. 10.

몇 년 동안 좋은 먹을거리 운동의 비판자들에게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유기농업이 세계를 먹여 살릴 수 있느냐?"라는 것이다. 새로운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매우 그렇다라고 답할 수 있다.

어제 발표된 생태농업과 식량권 이란 보고서는 소규모 지속가능한 농업이 이 행성에서 가장 굶주리고 있는 사람들이 사는 지역에서 5~10년 안에 식량 생산을 2배까지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우리는 산업형 농업과 거대한 플렌테에션으로는 기아를 해결하고 기후변화를 막을 수 없다"고 유엔의 식량권에 대한 특별보고서의 저자 올리비에 드 슈터Olivier De Schutter는 언론에서 이렇게 말했다. "해결책은 소농의 지식과 실험을 지원하고,' 농촌 개발에 기여함으로써 소농의 수입을 높이는 데 놓여 있다."

그 보고서는 중동에서 정치적 불안 때문에 가격 상승에 직면하여 문제를 더 확대하는 석유를 남용하는 농업에서 벗어나자고 제안한다. 대신 생태농업에 초점을 맞춘다. "생태농업은 산업형 대신에 자연을 모방함으로써 농업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개선할 방법을 찾는다."

그 보고서는 이 실천법이 농촌 빈곤을 감소시키고, 유전적 다양성을 높이며, 지역민들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기후변화에 직면하여 탄력적인 식량 체계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되고, 더 적게 더 많은 지역의 이용가능한 자원을 사용하고, 여성의 권한을 향상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생산성을 크게 높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57개국의 빈곤국의 조사에서, 방글라데시 농민들이 논에 풀을 먹는 오리를 풀거나 케냐에서 농민들이 도둑놈의갈고리라는 풀을 심어 해충을 방제하는 방법을 써서 수확량이 평균 약 80%까지 올랐다고 한다. 이러한 실천법들은 또한 비용 효율이 높고 지역적으로 이용가능하며, 공동체에서 서로 적극적으로 지식을 전하려는 농부들 사이에서 일어났다. 

보고서는 생태농업이 요구되는 지식의 복잡성 때문에 더욱 노동집약적일 수 있다고 인정하는 한편, 그것이 단기적인 문제임을 보여준다. 그 보고서는 농업에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비생산적이라고 주장하는 비평가들에 대한 답으로 생태농업이 장기적으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든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보고서에서는 "현재 대량 실업의 상황이고 인구성장률이 여전히 높은 개발도상국의 농촌 지역에서 고용의 창출"은 "골칫거리보다는 오히려 이익이 될 것이고 이농 현상을 늦출 수 있다."

마크 비트만Mark Bittman은 뉴욕타임즈에 실린 자신의 칼럼에서 그걸 적절히 인용했다:

생태농업과 관련된 방법은 역시 자원을 필요로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더 많은 지적, 육체적 노동의 형태이다: 세계는 더 많은 농부가 필요하고, 훨씬 덜 기계화될 것이다.

대기업의 중요한 역할 이외에 세계를 먹여 살리기 위해 더 생산적인 방법을 선언하는 그러한 보고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8년 4월에, 세계은행, FAO, WHO의 지원을 받아 60개국 이상에서 4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한 IAASTD 보고서 (International Assessment of Agricultural Knowledge, Science and Technology for Development)는  산업형 식량 생산은 장기적으로 세계를 먹여 살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기아를 증가시키고 자원을 고갈시키며 기후변화를 악화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시 행정부가 이끄는 미국은 그 조사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결정한 나라들 가운데 하나였다.

생태농업의 방법은 선진국에도 이롭지만, 두 보고서는 주로 세계의 개발도상국에서 어떻게 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에 이르기까지 농업에서 미국 외교정책의 현재 상황은 그것이 지역 농업경제의 파괴를 의미하더라도 보조금을 받는 작물을 제외시키려는 나라들에게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도구가 되어  왔다(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해 이러한 정책에 대하여 사과하여, "그것은 어디서나 실패했고" "우리는 아이티가 자급형 농업을 이루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했어야 한다"고 했다) 오바마 정부는 이러한 조사결과를 받아들이고 농업에 대한 지원을 다른 나라와 함께하는 방식으로 바꿀 수 있을까?

농업무역 대표로 농약 로비스트를 고용하고, 미 농무성이 농업을 촉진하고 규제하는 혼란스런 역할을 유지하게 하고, 빈곤국과 당신을 실망시킬지 모르는 보통 유전자조작 작물의 개발에 재정을 지원하는 "개량된 종자"에 주목하는 이 행정부(자랑스런 친기업)의 어리석음을 돌아보자.

그러나 드 슈터는 농민의 생계를 개선시키는 진정한 변화를 정부에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정부와 기부자들이 여기에 핵심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민간기업들은 특허권으로 보상을 받을 수 없는 방법에는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 않고, 화학제품이나 개량종자를 위한 시장을 개방하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말해, 굶주리는 세계를 먹여살리는 것은 시장에 홀로 남겨 두어서는 안 된다.

그 보고서는 이러한 구체적 권장사항을 제시한다. 


  • making reference to agroecology and sustainable agriculture in national strategies for the realization of the right to food and by including measures adopted in the agricultural sector in national adaptation plans of action (NAPAs) and in the list of nationally appropriate mitigation actions (NAMAs) adopted by countries in their efforts to mitigate climate change;

  • reorienting public spending in agriculture by prioritizing the provision of public goods, such as extension services, rural infrastructures and agricultural research, and by building on the complementary strengths of seeds-and-breeds and agroecological methods, allocating resources to both, and exploring the synergies, such as linking fertilizer subsidies directly to agroecological investments on the farm ("subsidy to sustainability");

  • supporting decentralized participatory research and the dissemination of knowledge about the best sustainable agricultural practices by relying on existing farmers' organizations and networks, and including schemes designed specifically for women;

  • improving the ability of producers practicing sustainable agriculture to access markets, using instruments such as public procurement, credit, farmers' markets, and creating a supportive trade and macroeconomic framework.

그 보고서는 또한 기아를 줄이고 농촌 생계를 개선하려는 기부자와 연구 단체에게 권장사항을 제시한다.

전체 보고서를 여기에서 볼 수 있다[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