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열대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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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雜다한 글

2013. 2. 10.

여기는 인도네시아의 한 열대우림. Sinar Mas 그룹이 소유한 제지회사의 벌목장이랍니다. 이래서 종이를 함부로 쓰거나 책을 거시기하기가 싫다는...



벌목장에 가까이 가서 보면 이렇답니다. 신이여, 저들은 아무 죄가 없나이다... ㅜㅜ




원래는 이런 평화롭고 아름다운 숲이라지요.




멋지다...




다들 아시다시피 인도네시아의 열대우림에는 '숲의 사람' 오랑우탄이 삽니다. 숲이 파괴되면 이 '사람'들은 어디로 가지요? 




또한 벌목장 근처는 수마트라 호랑이의 서식지이기도 합니다. 숲이 파괴되면 이들은 어디로 가지요? 조선 호랑아~! 너는 어딨냐~!




하지만 벌목장은 계속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루 쉬면 돈이 얼마인데...




벌목한 나무는 이렇게 제지공장에서 종이로 만들어집니다. 멋지다.




열대우림의 파괴가 '숲의 사람'이나 호랑이 같은 동물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닙니다. 그곳에서 동식물과 함께 살던 원주민들의 삶마저 뒤흔들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환경단체와 그린피스가 이러한 열대우림의 파괴를 막고자 싸우고 있다는군요. 보존과 개발, 결코 양립할 수 없는 가치일까요?




시애틀 추장의 연설은 여전히 큰 울림을 줍니다. "우리는 안다. 모든 것은 한 가족을 묶는 피처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http://t.co/e2RqqVhF 



참고로, 2010년 FAO에서 발표한 세계의 숲 지도를 보세요. 여기서 더 사라지지 않기를... http://t.co/kC4Tph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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