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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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雜다한 글 이석증

새벽 2시 넘어 자면서 몸을 돌리다가 갑자기 세상이 빙글빙글빙글 돌아가기 시작했다. 어찌나 어지럽던지 정신이 아득해졌다. 게다가 구역질이 나고 식은땀까지 줄줄 흘렀다. 청룡열차도 이런 청룡열차가 없었다. 간신히 정신을 부여잡고 몸을 이러저리 돌리니 좀 괜찮은 쪽이 있어 그렇게 자리를 잡고 밤새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어지럼증이 계속되며 속이 불편해 아침 일찍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전정 검사를 통해 안진(눈동자 떨림)을 확인했는데 전형적인 이석증과는 좀 다른 반응이 확인된다며 확실히 하기 위해 뇌의 MRI를 촬영해 확인하는 게 좋겠다고 한다. MRI、 티비에서나 보던 걸 내가? 작년엔 생전 없던 두통이 있지 않나, 고지혈증으로 약을 먹은 전력도 있어 상태가 괜찮은지 궁금하긴 했다. 이참에 겸사겸사 찍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