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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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농-생태계 <흙은 흙이다> -2장 좋은 흙이란(첫째), 흙의 경도와 뿌리를 지지하는 흙의 두께

표 1-1에 나온 좋은 흙이 되기 위한 4가지 조건 가운데 가장 처음의 조건은 흙의 경도와 뿌리를 지지하기 위해 필요한 흙의 두께이다. 대체로 어느 정도 경도의 흙이라면 문제가 없을까, 또 어느 정도의 두께가 작물을 기르기 위해 필요한 걸까? 이러한 구체적인 '수치 정보'가 없다면 지향하는 '좋은 흙'에 다가갈 수 없다. 1 우선, 흙을 파 보자 꼭 자력으로 파길 바란다 자기 눈앞에 있는 흙이 어느 정도 경도이고, 어느 정도 뿌리를 지지하기 위한 두께를 지니고 있는지는 가만 서서 바라보더라도 전혀 알 수 없다. 여기는 흙을 삽으로 파 볼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한번으로 좋으니 꼭 자력으로 파길 바란다. 자력이 중요하다. 왜 자력이 중요한지는 책을 읽어가면 알 수 있다. 삽으로 파는 깊이는 대략 1m(..

12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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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농-생태계 <흙은 흙이다> -1장 이 흙은 좋은 흙인가?

1 '좋은 흙이란 어떤 흙일까?' -좋은 흙이 되기 위한 4가지 조건 농민들이나 텃밭에 열심히 몰두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주 질문을 받는 게 있다. "좋은 흙이란 어떤 흙인가요?"이다. 사실 이는 매우 어려운 질문이다. 하지만, 현재 농작물을 재배하는 토지의 흙을 전제로 한다면, '좋은 흙이란 작물의 생육을 저해하지 않는 흙이다'라고 답한다. 그럼 그 작물의 생육을 저해하지 않는 흙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흙일까? 그건 다음 4가지 조건을 겸비한 흙이라고 생각한다(표1-1). 표1-1 작물을 재배하는 데 좋은 흙이 되기 위한 4가지 조건 조건 내용 흙의 물리적 성질에 관한 조건 (1) 경도와 두께 : 작물의 뿌리를 확실히 지탱할 수 있도록 두텁고 단단한 흙이 충분할 것. (2) 수분 상태 : 적당히 수분을 ..

08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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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농-생태계 <흙은 흙이다> -들어가며, 목차

자연의 흙과 작물을 재배하는 경지의 흙 퇴비만, 화학비료만으로 170년 재배된 밀 맨위: 점선의 왼쪽은 1843년부터 계속 퇴비만 주어 온 밭. 점선의 오른쪽은 1843년부터 준 퇴비에 더하여 1968년부터 화학비료의 질소를 1헥타르당 96kg 준 밭. 가운데: 1843년부터 화학비료만 계속 주어 온 밭. 수확량은 퇴비만 준 밭과 같다. 질소는 1헥타르에 144kg을 주고 있다. 맨아래: 퇴비만 준 밭보다 수확이 많은 화학비료만 주는 밭. 질소는 1헥타르에 192kg을 주고 있다. 지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무시무시한 흙의 악화 배수가 좋은 흙과 나쁜 흙의 단면 양분 부족의 증상(옥수수의 예) a) 왼쪽이 정상. 잎이 황화되고 있는 오른쪽 구석이 질소 부족 b) 질소 부족: 아래의 오래된 잎에서 증상이 나온..

05 2020년 10월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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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농-생태계 세계 식물 종의 40%가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네팔 Lalitpur 지역의 모내기철. 세계 인구의 절반이 벼, 옥수수, 밀에 의존한다. 사진: Prabin Ranabhat/Sopa/Rex/Shutterstock 국제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 식물 종의 2/5가 자연계의 파괴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식물과 균류는 지구의 생명들을 뒷받침하는데, 과학자들은 현재 그 종들이 사라지기 전에 한시라도 빨리 종을 찾아서 식별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 미확인 종 및 이미 기록된 여러 종은 인류의 가장 큰 과제의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먹을거리, 의약품, 생물연료가 되는 “보물상자”이며, 거기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기타 전염병의 치료제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2019년 4,000종 이상의 식물과 균류가 발견되었다. 여기에는 양파와 마늘과 같은 과인 유..

05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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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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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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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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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농-생태계 한국 농업은 지속가능한가?

한국의 농업은 지속가능할까요? 토양에 국한해서 보면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서울대 지리교육과의 변종민 씨의 발표자료를 함께 보시죠.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관령 지역에서 구한 인류세 이전 토양 생성률은 평균 0.05 [mm yr-1]인데, 토지 이용이 집약적인 농경지의 토양 유실률은 생성률에 비해 60배나 높다. 이러한 속도라면 대하천 상류지역 농경지의 표토는 불과 수십 년 안에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현재와 같은 토양 유실이 계속 진행된다면 농업생산비는 더욱 상승하여 현재의 농경 방식은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며, 토양으로 피복된 사면이 암석으로 노출된 경관으로 전환되어 이전 상태로 복원되기 힘들어진다. 따라서 토양 보전을 중심으로 한 토양 유실 방지책이 수립되어야 하며, 토양..

03 2020년 10월

03

03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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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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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농-문화 고기로 태어난 소는 초원을 본 적이 없다

육식, 그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육식을 위해 가축을 사육하는 방식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는 없을지 고기를 먹을 때마다 떠올리면 그나마 나아질까요. "가축을 키우는 농가를 상상할 때 동물이 초원에서 풀 뜯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사실, 그런 농장은 매우 드물다. 전 세계 가축 농장의 99%는 대규모 ‘축산 공장’이다. 육류의 대량생산을 위해, 한정된 공간에 최대한 많은 수의 동물을 넣고 빨리 키워 도축한다. 이에 따른 밀집 사육, 항생제 남용, 가축을 향한 폭력과 학대 등이 오래전부터 논란을 일으켰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08/0000027592?cds=news_edit&fbclid=IwAR14jTtsz..

03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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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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