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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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읽을거리 <흙은 흙이다> -2장 좋은 흙이란(첫 번째)

흙의 경도와 뿌리를 지지하는 흙의 두께 표 1-1에 나온 좋은 흙이 되기 위한 4가지 조건 가운데 가장 처음의 조건은 흙의 경도와 뿌리를 지지하기 위해 필요한 흙의 두께이다. 대체로 어느 정도 경도의 흙이라면 문제가 없을까, 또 어느 정도의 두께가 작물을 기르기 위해 필요한 걸까? 이러한 구체적인 '수치 정보'가 없다면 지향하는 '좋은 흙'에 다가갈 수 없다. 1 우선, 흙을 파 보자 꼭 자력으로 파길 바란다 자기 눈앞에 있는 흙이 어느 정도 경도이고, 어느 정도 뿌리를 지지하기 위한 두께를 지니고 있는지는 가만 서서 바라보더라도 전혀 알 수 없다. 여기는 흙을 삽으로 파 볼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한번으로 좋으니 꼭 자력으로 파길 바란다. 자력이 중요하다. 왜 자력이 중요한지는 책을 읽어가면 알 수..

12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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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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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씨앗-작물 '온주 밀감'은 어디에서 왔는가

귤이라 하면 온주温州 밀감을 가리키는데, 메이지 무렵까지 "밀감"이라 하면 소밀감小蜜柑을 가리켰습니다. 이 소밀감은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온주 밀감도 소밀감도 모두 똑같은 '밀감'을 부르는 이름인데, 일반에 별로 알려지지 않은 역사가 있어 적어 봅니다. 먼저, 소밀감은 정식으로는 기주紀州 밀감이라 부르고 학명도 Citrus kinokuni라고 합니다만, 여기에서는 소밀감이라 부르겠습니다. 밀감은 소밀감 에도 시대 초기 무렵, 와카야마의 상인 키노쿠니야 분자에몬紀伊国屋文이 폭풍우를 무릅쓰고 배로 밀감을 에도로 옮겨 에도 사람들의 갈채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폭풍 때문에 운송선이 움직이지 못해 에도에서는 대장장이의 신을 기리는 "풀무 마츠리"에 바칠 귤이 부족하여 가격이 폭..

01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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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농업 전반 누가 세계의 농지를 경작하는가

1%라는 극소수의 농장이 세계 농지의 70%라는 어마어마한 면적을 운영하고 있다는 보고. 이에 따라 토지불평등, 빈곤, 이주 같은 사회경제적 문제를 포함해, 일부 상품 작물의 대규모 단작, 생물다양성 상실, 토양 악화, 온실가스 배출 등의 환경 문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과거처럼 모두가 농민인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을 테고,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고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https://amp.theguardian.com/environment/2020/nov/24/farmland-inequality-is-rising-around-the-world-finds-report 1% of farms operate 70% o..

01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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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농법 미국에서 퍼지고 있는 덮개작물을 활용하는 농법

일제강점기, 일본인 농학자들은 조선의 농법으로 맥류와 콩의 사이짓기가 특징의 하나라고 꼽았습니다. 현재는 많이 사라져 거의 남아 있지 않는 농법이지요. 그런데 최근 들어, 여러 이유로 서구의 농민들이 과거 우리의 농민들이 행하던 사이짓기 농법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호밀 사이에서 대두가 자라는 모습을 한국이 아닌 미국의 농지에서 볼 줄이야... 그래도 반갑네요. https://non-gmoreport.com/articles/cover-crops-gaining-ground-u-s/?fbclid=IwAR3XqmVWuwLxJwJWiM9kVDZVgeHCEC6MMojr_MCNTb1RoNirqADb0JhaBuY Cover crops gaining ground in the U.S. More farmers gro..

댓글 농담/농법 2020. 12. 1.

01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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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농업 전반 일본의 벼농사 상황

일본인의 주식인 쌀의 재고가 쌓이고 있다. 인구 감소와 소비자의 '쌀 회피'가 계속되는 한편, 재배가 줄어들지 않아 올해 9월 햅쌀 가격(60kg당, 농협.도매업자 거래)의 평균은 지난해와 비교해 676엔 싼 1만5143엔으로 2014년 이후 6년 만에 하락. 농림수산성은 쌀농가를 대상으로 수요가 많은 채소와 대두 등으로 전작 지원을 확충하는 방침이지만, 익숙한 벼농사에서 전환을 촉구할지는 불투명하다. 채소로 전작하는 것에 더하여, 수출용, 사료용 쌀 등 주식 쌀 이외로 용도 변경하는 것에 대한 조성제도는 존재하지만, 지금까지 주식용 쌀 가격의 고공행진과 노동력 증가 등에 우려로 활용되지 않았다. 현상은 감산에 응하는 농가와 응하지 않느 ㄴ농가가 똑같은 쌀값으로 출하하기 때문에 '정직한 사람이 손해를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