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리 랑

드높은 정상에 올라 두손모아 불러보는 님들에소리 메아리되어들려오는기쁨으로...

여행길 출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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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25.




여행길 출사길
野隱.글.그림.
오늘 아침에는 서리가 참 많이도 내렸더군요.
집에서 도로에 나오는 시간이 먼동이 트이기 전이었으니 꽤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도로가 제법 미끄럽다는 감각이 느껴지기에 조심스럽게 달리는데 수 많은 차량들이
스쳐지나갈때 느끼는 감정이 나와 같을 수 없기에 바짝 긴장을 하면서 목적지에
도착하여 한컷을찍었지요.
바싹앉아서 찍고 돌아서 다른곳에서 이리보고 저리보다가  또 한컷을 찍었지요.



수초가 어우러진 물밑의 풍경을 나름 상상하여보며 작은것을 찍어보는 즐거움이란
말로서 표현키 어려운 오묘한 느낌으로 다가서서 한참을 바라보는순간...
아차 서리가 녹으면 이곳에온 이유가 없을터이니 부지런히 돌아다녀야겠다는 생각에
머무르니 조급해지기 시작 하더군요.
오늘못찍으면 다음에 또 오면되고 그도저도 안돼면 내년에오면되는데 왜이러지...
하 하 하 어쩔 수 없이 계절에 민감한 사진찍는 사람이로구나.



가던길 되돌아와서 처음에 찍은 풍경을 위에서 아래로 찍어야 겠기에 가까이 다가서니
발이 푸욱 빠지기에 그자리에서서 찍어보았는데 별반차이없는데 수초의 모습이 조금은
다르게 보이더군요.
손시리고 귀시려운 시간을 보내고 얼마쯤 시간이 흐르고나니 몇몇 진사분들이 오시기에
스치는 인사를 나누며 차한잔 나누어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몸을 녹이고
그곳을 나와서 다른곳으로 옮겨간 짧은 여행길 출사길 이랍니다.
2019.12.25.wed
15:4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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