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리 랑

드높은 정상에 올라 두손모아 불러보는 님들에소리 메아리되어들려오는기쁨으로...

오늘만난꽃

댓글 336

gallery

2020. 2. 5.




오늘만난꽃

野隱.글.그림.

오늘 추우셨나요.

정말 무척 춥더군요.

그래도 카메라를 챙겨서 생각해 두었던 곳으로 가보려고 집을나섰네요.

차안에서야 더울때에는 시원하게 추울때에는 따뜻하게 에어컨과 히타를 틀어서

바깥세상과는 별게인듯한 착가속에서 목적지까지 가는것이 아닌가요.





저역시 그렇게 달려가다보니 네비가 다왔다는 음성을 들려주기에 주차를하고

밖으로 첫발을 내디디니 허허 참으로 춥더군요.

금방 품안으로 파고드는 북풍의 위력을 실감하며 모자를쓰고 장갑을끼고 걸어보니

산을타고 내려오는 바람이 콧등을 세차게 때리더군요.

혹시나 하였던 마음을 순간의 박동을 뜀박지로 바꾼것은 사람소리가 저멀리서

들려오는것이 아니겠어요.




순간 스치는 섬광처럼 있구나 피었구나 이추위속에서 언땅을 삐짓고 움을 틔우고 피었구나

어제밤에 조금이라도 눈이왔었기에 혹시나 하였는데 양지쪽에는 다녹았어도

응지에는 눈이 있더군요.

꽃순이가 보이는곳에 당도하니 다섯분이 열심히 찍고 계시더군요.

세트장도 마련하시고 있었는데 낙옆에 물기가 묻으면 붉은색으로 변하여

바탕이 안좋은데 싶었지만 너무너무 추어서 저도 그냥 찍었어요.




그리고 그분들이 가신다음 바로 뒤따라 나와서 집에 도착하여 컴에서 사진을보니

밑바탕이 엉망이지 뭐예요.

내일이 추위가 막바지라는데 다시한번 그곳에 가봐야 할것같아요.

다가오는 12월에 사진을 정리할적에 후회하는 순간의 감정을 조금이라도 덜 가지려면

부지런을 피워서 다시한번 더 다녀와야겠네요.

사진을찍는 순간은 영원한것인데 춥다고 얼렁뚱땅에 제걸음 고생이로군요.

2020.02.05.wed

17:25.p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