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리 랑

드높은 정상에 올라 두손모아 불러보는 님들에소리 메아리되어들려오는기쁨으로...

단비가 내리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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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3.






단비가 내리는날

野隱.글.그림

단비가 내리는날 아침이네요.

세찬비가 내리는 반가운 빗소리에

깨어난 잠자리...








작은꽃들의 미니정원에 햇빛가리게를해놓았던

보호막을 걷어내어 흡족한 빗물이 땅속 깊숙히

스미어 들기를 바라는 마음의 손길...








나도야 젖어본다.

물에빠진 쌩쥐꼴로 얼굴에 흐르는 물방울을 닦아내며

짝궁을 바라보고 쌩긋 웃어보이는 행복한 미소를 지어본다.








어제만난 꽃들이 목마름의 허덕임에 가여운 모습이

눈앞에 선하게 보인다.

피우기도전에 말라버린 꽃봉오리...








내일이나 모래가면 어여쁘게 피어있을까

의문의 생각에 괜시리 바빠질듯한 생각이 들즈음에

감기걸린다며 빨리 들어오라는 짝궁의 육성에

화들짝놀라 집으로 들어간다네.

2020.05.03.sun

06:3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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