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발의 흉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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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20.

 

 

 

 

다섯발의 흉탄

 

野隱.글.그림

 

그저께(2020.07.18)어느곳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대나무 숲속으로 걸어 들어 갔지요.

 

초입에서는 몰랐던 모기들의 극성이 몇걸음 앞으로 들어가니 어서 오시라며 반기는데

 

주저할 수 없는 공포에 앞으로 더 들어갈까 말까...

 

생각을 하기를 몇초쯤 서있었을 때에도 바람에 춤을추는 작은 나뭇가지 처럼 흔들어 대며

 

계산을 하는데 게으른 심성을 가진 사람들의 행동이 그러하듯 주차장까지 갔다가 다시 또

 

이곳으로 온다는 계산에 그냥 흰 망태기 버섯을 찾기로 하였지요.

 

 

 

 

 

원형으로 한바퀴 코스로 생각을 하고 어두침침한 숲길의 안쪽 좌우측을 살피며 걸어봅니다.

 

대나무 숲속의 깊은 곳에는 정말이지 장난이 아니더군요.

 

가뜩이나 모기의 밥인 나의 채질상의 문제점을 타게 하기란 완전무장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허술한 준비는 방탄복없는 군인과 무엇이 다르리요.

 

계란형의 원형길 반대쪽으로 돌아서 거의 밖으로 다 나올 무렵의 근처에서 두송이를 발견하고

 

젭싸게 찍는다고 찍었는데 얼굴의 좌우측 한군대씩과 우측손등에 세발 총 다섯발의 흉탄을 받았으니

 

이만하면 값을 치루지 않았나요.

 

2020.07.20.mon

 

05;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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