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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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21.




순간의 찰라

野隱.글.그림

목적지에 다다르면 집을나설때의 생각과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것이 있지요.

피었을까 시드는 시기가 아닐까...?

굼금한 마음으로 흐르는 물줄기를 바라보며 장마철이라서 수질도 좋으니 아마도

피어 있을꺼야 라고 오늘 이곳에 온 이유를 다시한번 상기하며 서서히 상류로 

오르니 저만치에서 수면위에 꽃들이 보이더군요.

그래 그러면 그렇치 그렇고 말고...!




대중가요 가사를 읽듯이 즐겁고 반가운 마음에 하천가에 주차를하고 내려가 상태를

살펴보니 깨끗한 모습이 나를 함박 웃게 하더군요.

시동을 끄고 가슴장화를 신고 카메라를 챙겨들고 물속으로 첫발을 내어디디고 서서히 움직여 가며

이꽃이 이쁠가 저꽃이 이쁠까 눈길이 머무는곳에 마음이 따라가니 바빠지는 육신의

손끝이 순간의 찰라를 놓칠세라 눌러대며 노니는 하천에 나하나를 질투라도 하려는듯이

장렬하게 내리쬐이는 7월 중순이 끝나고 하순으로 접어드는 21일 어느 하천에서 재미있게 놀았네요.

2020.07.21.tue

20:0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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