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2020년 11월

04

gallery 나의 생각

나의 생각 野隱. 글. 그림 누군가가 말을 하였듯이 지나간 것은 그리워진다는 그 말이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요즈음 지난 시즌에 찍어두었던 사진들을 꺼내어 보면서 관심을 갖고 바라보던 꽃이나 무관심하게 지나쳤던 꽃들이나 때가 지나고 철이 지나니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들을 다시금 뒤돌아 보면서 쌀쌀한 새벽을 줄기차게 달려가는 초침에 따라서 새 아침을 맞이 하렵니다. 이 꽃들은 아침에 집 문을 나서면 아니 나서기 전에 길가에 피어나 눈 맞춤하던 꽃송이 였기에 깊은 감성이 아닌 순간의 감성으로 찍어두었던 꽃송이들이 정말이지 어느 시인의 소절이 떠오르게 하는 꽃송이들이 아닐까 싶네요. 여러분들은 한해의 사진들을 한 해가 바뀌면 어떻게 처리 보관하시나요. 저는 한해의 마지막 자정의 시간을 기점으로 모두 없애 버리거든요..

댓글 gallery 2020.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