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맛집 이야기♥/전국맛집

짱똘이찌니 2011. 2. 20. 06:21

 

50년 동안 2대째 가게에서 전해 내려오는

춘장비법으로 자장면을 만드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 왔어요.

저는 면식이님도 아닌데 자장면 먹으러 군산까지 가는군요!!!

어제 맛집 블로그를 운영하는 동생과

오전 9시에 만나 군산의 명물이란 음식은 죄다 먹어 보고 왔거든요.

도시를 선정해 맛집을 다니는데

이렇게 전부가 다 만족스러운 곳이 없었던 것 같아 밀린 62개의 포스팅을 뒤로하고

바로 포스팅합니다.

 

 

 

1950년대에 처음 문을 연 홍연장은 역사가 꽤나 깊은 중화요리전문점이더군요.

1950년대 사진부터 1980년도에 찍은 사진까지

가게 간판과 인테리어가 조금씩 바뀐 것 같더라구요.

1980년대까지는 1세대인 아버님이

 

 

2011년인 지금은 2세대인 아드님이 물려 받아 그 맛을 이어가는 것 같습니다.

1980년도의 간판과 입구가 많이 달라졌지요?

 

이 가게만의 자장면을 드시기 전에 특징이라면 크게 세가지로

 

첫번째 :  직접 만든 춘장을 이용한다

두번째 : 중화요리전문점에서 많이 사용하는 쇼트닝을 쓰지 않는다.

세번째 : 2대째 화교가 직접 운영하는 50년 전통의 중화요리전문점이다.

 

 

오래된 가게이다 보니 가게 내부가 그리 큰 것은 아니구요.

인테리어 또한 80년대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가게 안에 있는 늙은 호박은 춘장을 만드는데 재료가 된다고 하네요.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고 호박이나 천연 재료로 자장의 단맛을 낸데요.)

 

 

춘장을 직접 만든다니 자장면을 주문 했습니다.

 

 

다른집 자장면과 다르게 이 집은 자장면이 약간 걸쭉한 느낌이면서

기름기가 적어 보이더군요. 

 

 

비벼 봤더니 그 느낌이 확실히 다릅니다.

넉넉히 부어진 자장면소스와 면발

일반 자장면 집과는 다르게 그 양이 엄청 푸짐하더라구요.

 

 

튀기고 기름이 많이 들어 간 중화요리는 먹고 난 뒤

속이 좋지 않아 그닥 즐기지 않는데

여기는 직접 만든 춘장과 중국집에서 많이 쓴다는 쇼트닝을 쓰지 않아서 그런지

자장이 느끼하지 않고 개운한 맛이나요.

 

 

자장면의 특징은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면이 불어 터지고 물이 생기는데

이 집은 사진 촬영을 한다고 한참을 돌아 다녔음에도

전혀 불지 않고 물기가 생기지 않더군요.

식어도 맛있는 자장면

기름기와 느끼함이 없는 깔끔한 자장면의 맛 그대로 입니다.

 

 

직접 만든 김치 또한 새콤하니 자장면과 궁합이 잘 맞는데요.

특히 춘장에 찍어 먹는 양파가 너무 달달하니 맛있더군요.

 

중화요리를 먹기엔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오전 10시 정도)

단골 손님이 꽤 오더라구요.

제 옆 테이블은 35년 단골

저 앞쪽의 손님은 20년 단골이랍니다.

(이분께 군산의 맛이는 집에 대한 조언을 참 많이 들었어요. 사진 찍는데 협조도 해주시고)

 

 

  

 

짬뽕과 유니자장면 또한 이집의 별미라고 하는데요.

유니자장은 좀 더 진하고 부드러운 맛이 (기름이 더 들어 가는 듯) 좋다고 하구요.

짬뽕 또한 담백함 보다는 개운하 목넘김과

부담 없는 맛이 일품이라고 하네요. ^^

이 분들은 유니자장과 짬뽕만 드신데요.

 

이 집은 탕수육도 유명하다고 하던데

탕수육은 배가 너무 부른 관계로 시키지 못했습니다.

오전 10시가 조금 넘었는데 

이미 두끼를(성미당,3000원꽃게장백반-다음포스팅) 다른 곳에서 먹고 온지라 도저히 못 먹겠더라구요.

 

 

홍영장

전북 군산시 장미동 1-18

063-445-8096

 

 

 

 

50년 동안 한 곳에서 2대째

춘장을 만들어 가게를 이끌어 온 원동력은 변함 없는 맛과 단골의 힘이 아닐까요.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고 개운한 자장면의 맛 한번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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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에 짬뽕먹었는데(~)(~)군침이 도네요(~)(~)

남은 휴일 행복하게 보내셔요(~)(~)
100 번째로 꾸욱 누르고 갑니다.
50년을 해서 대를 물렸으면 뭔가가 달라도 다르겠군요.
식당뿐만 아니라 많은 가게들이 이런 전통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군산에 이런 맛집이!!
전통이 대단한 집에서 직접 먹고 싶어요(~)
전 아직도 중식당 들어 갈때는 자(짱)면 먹겠노라(~)생각하고 당당하게 입장(~)하지만 주문시 자(짱)이냐(~)잡뽕으로 또 고민고민(ㅋ)(ㅋ)(ㅋ)
그러고보니 요즘 자장면을 거의 못 먹었네요...
중국집을 가도 제일 배제시키는 음식이 자장면이라서요..ㅋㅋ
웬지 웰빙과 안 어울리는 듯 하잖아요..
근데 이렇게 포스팅을 하시니 다시 먹고 싶은 생각이 솟네요^^
군산에 들렀네요,ㅎ
맛집을 주로하시는 인근분들이 죄다 ?
많이 지나치기는 했었는데 찾아가진 못한 식당요 ^^
50년 장인의 맛~ 정말 궁금합니다~
설명만 들어도 진짜 맛있을 거 같습니다 ㅎㅎ
일단 수타라서 맛이 틀리겠죠~^^
아주 출출한데 고문이네요~ㅎㅎㅎ
행복한 시간 되세요~^^
우와~ 양도 장난이 아닌데요??
짜장에서 윤기가.. 아흐~ 짜장먹고싶습니다옹.ㅠㅠ
오늘 짜장해먹긴했는데... 중국지 짜장면, 참말 맛좋은데 말입니다.ㅠㅠ
가끔 전라도에 가면..풍부한 먹거리에 놀라는데...
올해에도 찌니님 블 키고 함 가야겠습니다.
여름이도 볼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ㅎㅎㅎㅎ
후.........자장면이...아주 제가 먹은것처럼 훌륭합니다.~
아~ 짜장면..!! 크...
언제먹어도 맛있는..
저희 동네는 맛집이 없어서..ㅠㅠ;;
군산...복성루 짬봉이 생각나는군요... 전 주말에 짜장소스 만들어는데.^^
퍼가요
갠적으로 짬뽕 국물맛 쥑일거 같다.
자장이랑 게장이랑...(ㅠㅠ)
당장 군산으로 달려가고 싶네요..흑흑(~)
짬뽕이 매우 하얘보여요 ㅜㅜ 윽 ㅋㅋ.. 짜장면 정말 잘비비신거같아요 짱!! ㅎㅎ 저오늘점심 짜장밥 -_- 아.. 짜장면이 먹고팠는데 말이죠 ㅎㅎ
저는 짜장면보단 짬뽕을 먹습니다 ㅋㅋㅋ
맛잇어 보입니다^^
군산이라.... 넘,넘 멀다. 에휴....
군산........ 좀 멀긴하넹....
그래두 함 가봐야징........
내가 좋아하는 짜장면(~)(~)(~)(~)(^^)
데려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