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52회 9. 다른 절에서 하는 게송을 무시하고 나무묘법연화경을 암송해도 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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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법문/월호스님_즉문즉설

2014. 4. 23.

출처: 불교TV

 

이분은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뿐다리까수트라. 묘법연화경을 계속 암송을 하는데, 다른 절에 가면 또 관세음보살을 하거나, 석가모니불을 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절을 하죠? 수행을 하거나. 그럴 때 자기는 그냥 묘법연화경을 계속해도 되느냐 인데, 이거는 혼자서 속으로 할 때는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남들이랑 같이 할 때는 맞춰줘야 되는 거예요. 제가 한번 남해 보리암에 가서 기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기도를 하고 있는데 옆에 계신 어떤 신도님이 남해 보리암은 관음성지잖아요. 다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하는데, 옆에 있는 분이 지장보살, 지장보살.”^^

 

그러고 있더라고요. 바로 옆이니까 잘 들리지. 기도하다말고 또 뭐라고 그럴 수도 없고, 그래서 기도 끝난 다음에 조용히 불렀어요. “왜 지장보살을 하느냐? 다 관음보살을 하는데.” 자기는 계속 지장보살을 해왔다 이거에요. 자기가 다니는 절에서는 지장보살 한다 이거야. 그래서 제가 그랬죠. “으흠. 본인이 다니는 절이나 지장보살 하는데 가서는 상관없다. 또 속으로 하는 건 상관없다. 그런데 겉으로 소리 내어서 하는 거를 다른 사람 다 관세음보살 하는데, 혼자 지장보살~ 그거는 아니다.” 하고 알아듣기 좋게 설명했더니 , . 알겠습니다.” 하고 가시더라고요.

 

그거랑 마찬가지에요. 혼자 할 때는 상관없어요. 뭐를 하든. 또 속으로 할 때는 상관없어요. 그러나 남들과 같이 할 때는 그 절 전통, 또 다른 사람들이 하는 거에 맞추어서 해야 됩니다. 으흠. 재미있는 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