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54회 4. 윤달은 모든 일에 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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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법문/월호스님_즉문즉설

2014. 5. 11.

출처: 불교TV

 

윤달에 손이 없다. 모든 일 해도 좋다. 이 얘기는 왜 나왔냐하면, 이제~ ~ 보통 음력으로 9일은 이사 가기 좋은 날, 며칠은 뭐하기 나쁜 날, 며칠은 손 있는 날, 이렇게 정해져 있잖아요. 그런데 윤달은 거기 안 정해져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아무데도 안 정해져있으니까 걸림이 없는 날이다. 그래서 윤달이 좋다. 이렇게 얘기 하는 거예요. 정해 놓은 게 없으니까. 그런데 사실은 길일은 또 우리가 자기 상황에 맞는 날이 길일이지, ~ 음력으로 며칠이 길일이다.

 

어떤 분이 저한테 이천 행불선원에 상담을 하러 오셨어요. 그래가지고 스님, “우리 자식이 결혼을 해야 되는데, 길일을 잡아주십시오.” 하고 오셨어요. 그래서 그러십니까?” 거사님이신데. “그러면 대충 언제쯤으로 잡아드릴까요?” 이랬죠. 그랬더니 , ~ ~ 34월 달은 좀 바쁘고, 그러니까 한 5월쯤이 좋겠습니다.” 그러시더라고요. “그렇군요. 그럼 평일이 좋을까요? 주말이 좋을까요?” 그랬죠. 그랬더니 평일은 사람들 모이기가 안 좋으니까 주말이 좋겠습니다.” “~ 그렇습니까? 그럼 주말이 4개가 있는데 아무 날이나 괜찮겠습니까?”

 

제가 되물었더니 제가 2째 주 4째 주는 선약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첫째 주 아니면 4째 주가 좋다고 그러시더라고. “, 그러십니까? 그러면 날짜를 조금 당겨서 하는 게 좋겠습니까? 천천히 하는 게 좋겠습니까?” 또 여쭈었죠? 그랬더니 기왕이면 당겨서 하는 게 좋겠습니다.” 그러더라고요. 5월 첫째 주 주말, 주말이 토요일하고 일요일이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또 물었죠. “그럼 토요일이 나을까요? 일요일이 나을까요?^^” 이분이, “토요일이 좋겠습니다.” 그러더라고.

 

~ 그러시군요. 그러면 5월 첫째 주 토요일 이날 제가 봐드리겠습니다.” 하고 수첩을 이렇게 보고 ~ 그날이 마침 길일이네요.” 이랬더니 입이 쫘악~ 찢어져가지고. “아이고, 스님 고맙습니다.” 이러고 갔어요. “시간은 언제가 또 좋을까요?” 또 묻더라고요. “시간은 예식장 사정하고 당사자들한테 물어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 감사합니다. 무슨 날이 길일인지 아셨죠? 더 이상 얘기 안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