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54회 5. 기도·공부와 봉사, 어느 걸 선택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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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법문/월호스님_즉문즉설

2014. 5. 12.

출처: 불교TV

 

이분도 이제 본인이 답을 가지고 계세요. 제가 즉문즉설에서는 사실 주거니 받거니가 어려우니까 그냥 일단 한번 쭉~ 듣고 설명해주니까, 사실은 좀 한계가 있어요. 그런데 저는 몇 번 물어보면요, 본인이 답을 얘기해요. 본인이 답을.^^ 그런데 그게 조금 제한적이어서 못했지만 이분도 뒤에 자기 답을 얘기했죠? . 사실은 둘 다 했으면 좋겠지만, 둘 다 할 시간은 안 된다. 그런데 지금으로서는 일단 기도와 공부를 먼저 하고 싶다. 그러고 나서 나중에 봉사를 하고 싶다. 그렇게 하면 됩니다.^^

 

지금 아직 기도와 공부가 아직 안 익었는데, 그거를 놓고 다시 또 봉사를 하게 되면 사람이 아쉬움이 남아요. 그리고 뭔가 찝찝하죠. 화장실가서 볼일 덜 보고 나온 사람처럼. 그러니까 지금 본인이 말씀하신대로 일단은 기도와 공부를 조금 더 하시고, 그래서 어느 정도 조금 할 만큼 했다. 이렇게 생각이 되면 이제 그때부터 봉사로 전환해서 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마음에서 완전연소가 되는 게 중요해요. 우리가 윤회를 하는 이유가 마음속에 불완전 연소가 남아서 그것 때문에 윤회를 하는 거예요. 무슨 일이든. 무슨 일이든.

 

어떤 스님이 큰 방에 대못 있어요. ~~. 장못 있죠? 자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대못을 쳐놨어요. 나중에 노스님이 오시더니 이거 누가 해 놨어?” “제가 해 놨는데.” “왜 여기다 쳐놨어? 빼버려.” 할 수 없이 뺐어요. 그리고 얼마 안 있다 죽었어. 그런데 그 다음 생에 태어나서 스님이 되어서 그 절에 왔어. 이 스님이 그 절에 와서 뭐부터 했겠어요? 이거부터.^^ 자기도 몰라. 이거 왜 하는지. 이게 전생에 못한 거를 이게 남았어요. 의식. 의식기억 속에 남아있는 거예요. 이건 죽어도 가져가요. 불완전 연소했기 때문에. 그래서 그 다음 생에 와서 이거부터 하고 있는 거야. 못부터 박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불완전 연소하는 거 자체가 윤회의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항상 바로 지금 여기에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완전 연소하는 거, 이게 중요한 거예요. 그래서 제가 항상 [바로지금여기에서 자신의 주인이 되어 완전연소하자.] 이게 그거를 누누이 책이든 말씀이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윤회에서 해탈하는 제일 좋은 방법이 바로지금여기를 사는 거예요. 으흠. 바로지금여기에서 밥 먹을 땐? 밥 먹을 뿐. 잠잘 땐? 잠잘 뿐. 강의 들을 땐? 강의 들을 뿐. 아플 땐? 아플 뿐. 죽을 땐? 죽을 뿐.^^ 이게 윤회에서 벗어나는 비결이에요. 그래서 항상 몸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게 하라.

 

그래서 불법의 궁극에 가면 身心一如신심일여. 몸과 마음은 둘이 아니고, 性相不二성상불이_성품과 모양이 둘이 아니다. 그래서 몸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게 하라. 이 몸과 마음을 함께 쓰면 시너지효과도 일어나요. 훨씬 능률적이에요. 그게 뭐와 같냐 하면 제가 학창시절에 보니까 영어 시간에 수학책 꺼내놓고 공부하고, 수학시간엔 영어책 꺼내놓고 공부하고. 이런 애들이 있어요. 그런 애들이 공부 보통 잘해요? 못해요? 알긴 다 알아.^^ 영어시간엔 영어공부하고, 수학시간엔 수학 공부하는 게 잘하는 거예요. 그게. 그래서 항상 딱~ 바로지금여기서 완전 연소하는 거, 이게 중요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