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54회 6.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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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법문/월호스님_즉문즉설

2014. 5. 12.

출처: 불교TV 

 

..(생략).. 03:46

 

그래서 진정 우리가 이 세상에 와서 사는 의미가 뭔지 그냥 뭐~ 말 그대로 그냥 잘 먹고 잘 살다 가면 그만인 건지, 우리가 오욕이라고 있어요. 5가지 욕심. 오욕을 충만 시키려고 노력하다 가면 되는 게 아니다. 이게 행복지수는 소유/욕망이라 그랬죠? 사람들은 소유가 커질수록 행복을 느끼고, 욕망이 줄어들수록 행복을 느껴요. 그런데 소유가 커져서 오는 행복은 일시적이고 계속 애착은 늘어나게 되어있습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죠? 월세 살다 보면 뭐 살고 싶어요? 전세. 전세 살다보면? 내 집. 20평 살다보면? 30, 30평 살다보면? 40, 40평 살다보면? 50, 50평 살다보면? 꼴까닥.^^

 

그러다 꼴까닥 하는 거예요. 이제. 거기까지 가서 꼴까닥하면 그나마 다행이야. 그건 천만다행이야. 그나마. 그래서 욕심을 충족시키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은 한도 없고 끝이 없는 길이에요. 그게 바로 윤회의 길입니다. 그래서 그것은 적당한 선에서 만족하고 그래, 내가 이 정도면 그저 흰쌀밥에 고등어구이 반찬 먹을 정도 됐으면 만족하자.” 이렇게 만족하고, 나머지는 내가 마음공부를 해야 되겠다. 웰다잉, 웰빙에 대한 대비를 해야 되겠다. 우리가 몸을 관찰하고, 마음을 관찰하고, 관찰자를 관찰하는 이런 시간을 좀 내가 가져야 되겠다. 그래서 그런 책들, 그런 수행하는.

 

요새 뭐~ 전국적으로 템플스테이라 그래서 뭐~ 수행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가까운 곳에 가셔가지고 체험하시고, 또 요새는 인터넷으로도 공부가 되죠? 으흠. 그래서 저희 행불선원도 한글로 행불선원치면 행불선원 홈페이지가 딱~ 떠요. 그리 클릭만 해 들어가면 바로 뭐~ 무슨 강의, 무슨 강의, ~ 그다음에 수행하는 방법, 몸보기, 마음보기, 성품보기 다 나와 있어요. 정말 요새처럼 이 공부하기 좋은 때가 없어요. 공부하기도 좋지만 놀기도 좋은 때야. 공부를 할 것인가? 놀 것인가? 자기가 선택하는 거예요. . 무슨 부처님이? 신이? 선택해 주는 게 아니에요. 여러분이 선택하는 겁니다.

 

그래서 자기의 삶의 주인공은 나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잘 알아야 주인공노릇을 할 수가 있어요. 사람이 모르면 자꾸 끄달리 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불교를 배우는 것은 자신을 배우는 것이다. 자신을 배우는 것은 자신을 잊는 것이다. 자신을 잊는 것은 모든 세상 만물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런 아주 멋진 게송도 있어요. 그래서 내가 정말 어떤 존재인지, 실체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또 실체가 없다면 어디서 와서 또 어디로 가는 건지. 으흠. 죽음 이후의 세계가 정말 존재하는 건지. 우리가 진정한 웰다잉을 맞기 위해서는 내가 어떻게 살아야 되는 건지. 이런 것을 우리가 알고 사는 **가 중요한 거지.

 

100년을 살아도 그런 거 없이 사는 100년은 무의미한 삶이다. 저도 한때 뭐~ 이렇게 공부도 하고 여러분들처럼 여러 가지 체험을 사회생활을 했지만, 그러나 살다보니까 이런저런 일을 겪게 됐어요. 그러면서 제가 생각하기에 , 이거 사람이 산다는 게 허망한 거구나. 정말 허망한 거구나.” 저는 이번에 세월호 참사 유족분들에게 위로를 드리고, 돌아가신 분들에게 정말 명복을 빕니다. 그러나 이런 거를 통해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게 있어요. “, 나에게도, 내 가족에게도, 언제든지 그런 일이 닥칠 수 있다.” 이걸 알아야 되요.

 

그러면 만약에 나에게 내 가족에게 이런 게 닥친다면 닥치기 전에 과연 내가 뭘 해야 될까? 그걸 알면서도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맨날 그냥 좋은 거 먹고, 좋은 거 입고, 좋은 집에 좋은데 다니고 하면서 살 것인지. 아니면 인생의 의미를 우리가 되짚어보면서 왜 이 세상에 태어난 건지.’ 그다음에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生從何處來생종하처래에 死向何處去사향하처거, 삶은 어느 곳으로 쫓아왔으면 죽으면 어느 곳으로 향해 가는가? 이거를 정말 알고 또는 그것을 알려고 노력이라도 하면서 살아야 될지. 이걸 반성해야 되요. 국민적 교훈입니다. 이게 참.

 

국민적 교훈을 우리가 맞닥뜨렸을 때 앞으로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또 철저한 대비를 해야 되겠지만, 그러나 한편으로는 마음을 우리가 , 정말 인생이 허망한 것이고, 정말 삶이 한 호흡 간에 있구나. 그러면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너무 무심하구나.” 이것을 정말 이 몸뚱이 있을 때, ~ 몸 보기, 마음보기, 성품보기. 그래서 말 그대로 도 닦기와 복 닦기를 해야 되겠구나.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할 수 있는 부질 있는 짓은 복 닦기와 도 닦기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다 부질없는 짓입니다. 그래서 보시복덕을 많이 짓거나, 아니면 마음공부를 잘~ 해서 도를 닦고. 두 가지는 우리가 죽어서도 가져갑니다.

 

그래서 금생에 복을 많이 짓거나 도를 닦은 사람은 죽어서도 더 좋은 곳으로 태어나요. 지금보다 더 좋은 몸을 받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사실은 재앙이 아닌 거죠. 오히려 축복이죠. 그렇게 되면. 그러나 복도 별로 닦지도 않고 도도 별로 닦은 게 없어. 그럼 지금보다 더 나쁜 곳으로 가요. 더 나쁜 몸을 받게 되어 있어요. 그래도 이만하면 괜찮잖아요.^^ 이거보다 더 꽝인 거. 이거 얼마나 안타가운 일이에요. 그래서 정말 죽고 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거예요. 그래서 복 닦기의 첫째는 보시복덕이다. 그래서 우리가 아는 만큼 전하고 가진 만큼 베푼다. 전할수록 알게 되고, 베풀수록 갖게 된다.

 

이런 체험이 이제 아주 복 닦기의 최고고, 그다음에 몸을 관찰하고 마음을 관찰하고. 관찰자를 관찰한다. 이게 바로 도 닦기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은 복 닦기와 도 닦기다. 이걸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그동안에 시청해 주시고, 또 후원해주시고, 또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 또 지금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다 같이 합장하시고, 행불행자의 서원하겠습니다.

 

-행불행자의 서원-

부처님 감사합니다.

법륜을 굴리겠습니다.

행불 하겠습니다.

바로지금 여기에서

몸과 마음을 관찰하겠습니다.

아는 만큼 전하고

가진 만큼 베풀겠습니다.

행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