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현스님의 즉문즉설 제57회 4. 천일기도시 그만둘 일이 생겼습니다. 기도와 정진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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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법문/불교TV_즉문즉설

2014. 6. 12.

출처: 불교TV

 

일단 천일을 예정을 했으니까 천일기도를 마치는 게 좋겠죠. . 달리기를 해도 하다가 쉬면 근육이 발달하지 않지 않습니까? . 그리고 아마도 부엌에서 일하실 때 보면 도마질 칼질도 처음에는 잘 안되다가 계속, 안 된다고 안 해버리면 영 못하게 되죠. 그런데 계속 하게 되면 또 익숙해지거든요. . 세상에 나올 때부터 요리법 배워서 나온 주부가 없습니다. 그런데 아줌마 되시고 할머니 되시면 요리왕이 되지 않습니까? 그런 거와 마찬가지로 정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섞어서 대답을 말씀을 드린다면 불교에서는 정진한다고 표현을 합니다. . 그런데 기도가 꼭 불교의 용어가 아니냐? 그건 또 아닙니다.

 

다만 정진은 자기의 노력을 최대화 한다. 극대화한다는 의미가 들어있고, 기도는 조금 센 분한테, 뭔가 기대하고 빈다는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초기경전에서 연못에 돌을 빠뜨려놓고 떠오르게 해주십시오. 떠오르게 해주십시오.”하고 아무리 빈들, 돌이 떠오르겠느냐? 물을 퍼내고 돌을 꺼내야만 가능하다. 라고 말씀하셔서 정진을 강조하시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가 너무나 미약하잖아요. . 우리 몸무게도 가볍죠. 키도 낮죠. 학력도 모자라죠. 돈도 모자라죠. 파워, 힘도 모자라죠. 그러기 때문에 누군가가 돈 없는 분한테 없는 분은 있는 분한테 빌려서 하든지, 융자를 해서 사업을 할 수도 있는 것처럼 힘센 분한테 기대는 것 또한 잘못은 아닙니다.

 

그러기 때문에 정진이라는 이름으로 또 정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셨으면 좋은데, 기도를 현재 시작했다고 한다면, 언젠가 방향은 불교는 정진이 그래도 기본이라더라고 생각을 하시고, 다만 어떤 걸해도 오래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습니다. 단박약도 있고, 또 우리 학생들도 다음 주 월요일 날 시험 보면 금요일까지 놀고, 토요일 일요일 날 밤새 게 해서 마침 내가 본데서 문제가 나오면 백점 맞는 경우도 생기죠. . 그러나 다음번에는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학교에서 수업 잘하고 집에 와서 예습복습 잘하고, 그리고 시험기간 동안에 공부 잘해야 되는 것처럼, 일정한 기간을 지속적으로 하는 건 대단히 중요합니다. .

 

그래서 그런 부분을 생각을 하시고 기도를 열심히 하시고, 빼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갑자기 이런 여행이라든가, 또 누가 결혼식이 있다던가, 아니면 가족내지는 친척의 상을 당한다든가 이런 일이 생기면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죠. 그러나 여행은 좀 쉽습니다. 여행 곳곳에 가서 또 기도할 수 있는 길을 많으니까, 거기 가서도 기도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2005년도에 저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세계종교평화회의를 하는데 한국대표로 갔었습니다. 그런데 같이 따라간 사람이 이슬람인이었어요. 둘이만 갔는데, 이슬람인은 하루에 5번씩 기도를 합니다. 저 기도하는 걸 못 봤다고. 진짜 스님 맞냐고.

 

그래서 제가 농담 삼아 너는 5번만 하지 나는 24시간 한다.” 라고 했는데 실제로 그런 마음으로 기도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다만 우리가 몸으로 또는 말로 하지 않으면 그게 잘 실천에 옮겨지지 않으니까 그렇게 일정한 시간과 장소와 방법을 정해서 하는 것이죠. 그래서 어디를 가더라도 꼭 하시는 게 좋다. . 그것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