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전스님의 즉문즉설 제58회 1. 남전 스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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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법문/불교TV_즉문즉설

2014. 6. 16.

출처: 불교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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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경전을 읽거나 또는 공부를 좀 해보면, 기도를 하든, 불교에 대해서 관심이 있어서 수행을 좀 해보면, 그분께서 설하신 그 내용들, 가르침들이 보면, 사람에 따라서 가르침을 펴주셔요. 또 그 시대에 그 조건과 상황에 따라서 아주 적절하게 말씀을 해주시는 게 참 많습니다. 경전에. 보통 이런 형식을 저희가 불교에서는 應病與藥응병여약 對機說法대기설법 對機設法근기설법 이렇게 표현해요. 이거 같이 한번 해볼까요? ...

 

이게 응병여약이라는 것이 의사가 환자에 병에 맞추어서 약을 주어야지. 아무 약이나 줘서는 안 되잖아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상황과 조건을 가지고 그렇게 얘기하는 게 좋습니다. 선생님께서 학생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는데, 대답과 해법을 운전하는 방법으로 얘기하는 것은 좀 적절치 않은 거죠. 아이들과 아이들 가르치는 것과 이런 것을 주제로 하는 것이 좋거든요.

 

그런데 지금 사실은 우리가 보는 경전들은 부처님께서 열반을 하신 후에 오랜 시간동안을 거쳐서 여러 지역으로 불교가 전파되면서 그 지역의 환경종교. 또 시대가 오랜 시간 지나다 보니까 그 시대에 각각의 종교와 사상. 이런 것들이 한데 어우러져 가지고 경전에 영향을 주고 그 내용이 담겨져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양도 많아지고 설명은 굉장히 복잡해지는 경향이 좀 생긴 거죠.

 

그래서 부처님께서 열반하시고 천년이 훨씬 지난 다음에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다음에 다시 부처님 가르침의 본질,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으로 돌아가자. 하는 이런 불교적 신행방법이 같이 발전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승불교의 자비사상. 또 선불교 아시죠? 참선하는 그 선불교. 또 지금 우리가 많이 불교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마음 공부. 뭐 이런 것들이 다 그런 흐름 속에서 같이 발전해 오고 있는 것이죠.

 

오늘 지금 여러분들과 제가 여기 함께 하는 생방송BTN 즉문즉설도 저와 여러분들, 또 우리 사부대중이 살아가는 이 현상, 현실 속에서 모두가 가지고 있고, 실제로 또 다 느끼시는 거죠. 또 가질 수 있는 문제들이라고 저는 보는데. 그런데 그 중에서 잘 풀어가지 못하는 문제들, 이걸 좀 함께 얘기하고 싶은 거에요. 그래서 얘기하는 도중에 실마리를 찾으면 굉장히 좋겠죠. 가끔 불자님들 중에는 이런 질문해도 되나?” “아유, 내 질문은 수준이 낮은데.” “좋은 질문 해야 되는데.” 이렇게 주저하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생각보다.

 

그러나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이 문제, 고민하고 있는 이 문제는 남들이 보기엔 별거 아닌 거 같아도 나에게는 가장 중요하고 심각한 문제들일 수 있거든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좀 해주세요. 누군가에게 의견을 갖다가 내가 낸 것이 저 사람의 고민도 아~ 이렇게 해결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주시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질문에는 좋고 나쁘거나, 또는 중요하거나 하찮은 질문이라는 구분은 필요치 않거든요. 무엇이든 질문해주시면 좋겠다.

 

그래서 저와 같이 여러분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한번 찾아보고. 또 그렇다고 해서 저의 대답이 정답이 아닐 수 있습니다. 질문 자체가 중요한 거니깐요. 그래서 그 질문을 가지고 여러사람이 함께 고민하고 나누고 생각되어지는 것. 이런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데 좀 집중해서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셨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