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즉문즉설 1121회] 욱하면서 감정적으로 화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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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15)

2015. 9. 18.


 

 

그래. 그건 심리학적인 분석이 맞습니다. . 내가 억압을 받으면, 어릴 때 억압을 받으면, 나중에 어른이 억압을 받았을 때, 한쪽은 주눅이 들어서 대응 못하는. 내부적으로는. 속에서는 욱하고, 외부적으로는 실지로 말도 별로 못하고. 자기가 애니까 그렇게 하지, 어른이, 교장선생님이 자기한테 억압하면 자기 또 별로 말 못해. 그것도 속에는 욱하고 겉으로는 또 못하고. 그런데 애들이 남이 또 그렇게 피해를 입는 걸 보면, 마치 자기가 당하는 거 같으니까, 같이 욱하게 되는 거야. 그건 맞는 얘기야.

 

그런데 아이들도, 그 아이도, 그게 무슨 그런 남을 해치려고 그런 것도 아니고, 자기도 그냥 자기가 생각나는 대로 말한 거야. 그러니까 저 아이는 저렇게 생각하구나.’ 그 아이도 생각이 그렇던지, 안 그러면 또 그 아이도 자라나는 환경에서 그런 어떤 삶의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 그건 우리가 모르잖아. 그지? 그러니까 저 아이는 저런 식으로 행동하구나. 의사를 표현하구나.’ 이렇게 받아들이면 욱 안하지. 그냥 한 사람의 의사로서 받아들이지. “너 그러지 마.” 하는 그 아이도 하나의 행위양식이야.

 

다만 앞에서 얘기한대로 남을 때리거나 죽이거나,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뺏거나, 남을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하거나, 말로서라도 남을 괴롭히거나, 즉 속이거나 욕설하거나, 술을 먹고 취해서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어쨌든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인 거는 조금 조정을 해줘야 돼. 그건 그 사람이 아니라 다른 아이를 위해서. 쉽게 얘기하면 수업 중에 아이가 존다. 그럼 이 4가지에 들어가나? 안 들어가나? 그거는 야단치면 안 돼. “내가 말하는데 어찌 감히 네가 졸아?” 이거는 개인감정이잖아. 남에게 피해를 안주기 때문에 그건 야단치면 안 돼.

 

공부, 성적이 떨어졌다. 이것도 야단치면 안 돼. 남한테 아무 피해 안줬어. 사실은 남한테 이익을 줬어. 다른 애 성적을 올려줬기 때문에. 그런데 수업시간에 떠든다? 이건 다른 학생에게 피해를 주죠. 이건 나쁜 행동이에요. 이거는 하지 말라고 얘기해야 되고, 그래도 하면 격리를 시켜줘야 돼. 이 나머지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러면 나가서 놀아라.” 이렇게. “저 밖에 나가서 놀아라.” 나가서 떠들어라 이거야. 떠드는 거는 네 자유인데, 남에게 피해줄 자유는 없다. “나가서 떠들어라.” 이렇게 말해야 되요.

 

그러나 성적이 떨어지거나, 수업시간에 자거나, 공부를 안 하거나 하는 거는 남에게 피해는 안주지만, 자기에게 피해를 주잖아. 그죠? 자기가 자기에게 피해를 주는 거는 어리석은 행동에 속해요. 그러니까 어리석은 행동은 선생이나 부모는 아이를 깨우쳐줘야 돼. 야단치는 거 하곤 다르다는 거요. 그러니까 깨우쳐주는 거는 화를 내면 안 돼. 그거는 들으면 다행이고 안 들어도 그만이야. 그런데 이 아이가 남을 해치는 건, 남에게 손해 끼치는 건 나쁜 행동에 속하기 때문에 이건 바로 잡아줘야 돼.

 

그걸 선생이 구분해야 돼. 부모도 그렇고. 그런데 애가 그렇게 얘기하는 게 크게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게 아니라면, 나중에 불러서 그렇게 말하면 그 아이가 마음이 상하지 않을까? 이렇게 한번 조언정도 하는 게 좋지. 그러니까 자기애하고 수준이 똑같잖아. 자기 사고방식이, “너 그 선배한테 허락받았니?” 그러니까 자기는 너는 그럼 그 말할 거 나한테 허락받았니?” 지금 이렇게 애하고 똑같이 맞대응하잖아. 수준이 애야 자기가? 자긴 선생이지. 선생은 아이들과 싸우면 안 돼. 부모도 아이하고 싸우면 안 돼.

 

엄마가 애하고 네가 잘했니? 내가 잘했니? 이놈의 자식, 네가 말이야 엄마한테 말도 안 듣고 어쩌고저쩌고싸우잖아. 애하고 싸우면 나중에 아이로부터 부모가 폭행당할 위험이 있어요. 그건 뭐냐 하면 동격이 되거든. 싸우면. 그렇기 때문에 이 아이가 힘이 없기 때문에 지금 억압이 되어있단 말이야. 심리가. 그러면 나중에 커서 자기 힘이 있으면 거꾸로 대들 수가 있어. 그래서 엄마는 절대 아이하고 싸우면 안 됩니다. 이거 꼭 명심하셔야 되요.

 

애가 밥을 안 먹으면 그냥 , 그래. 먹기 싫으니?” 하고 밥그릇 치워버리면 되요. 다음에 밥 달라 그러면 네가 찾아먹어라.” 이러면 이건 싸우는 거 아니잖아. 엄마는 갑이에요. 을하고 싸울 필요가 없어요. 또 버릇이 나쁘다 하면 싸울 필요가 없어요. 저녁도 안주는 거요. 대신에 엄마는 먹고 자식한테 저녁을 안주면 의리가 없기 때문에 같이 굶어, 엄마가 굶어버리는 거요. “엄마 밥 줘.” 하면 아이고, 몸이 아파 밥 못하는데 네가 해먹어라.” 이러면 되는 거요. 싸우는 거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싸우면 어떤 경우에도 화를 낸다는 거는 싸우는 거요. 애하고 싸우는 거요. 싸우지 말아야 되고. 선생이나 엄마는 애하고 싸워서는 안 된다. 갑이기 때문에. 그런데 대부분 싸우잖아요. 그건 뭐요? 화를 낸다는 거는 싸운다는 뜻이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욱하는 거는 애하고 수준이 같다. 이런 얘기에요. 그러니까 욱할 때마다 , 내가 애하고 수준이 같으면 안 좌지.” 어쨌든 한 단계 높이서서 이렇게 컨트롤을 해야지, 거기 맞대응하는 거는 안 된다.

 

약간 너그럽게, 애가 대들어도 너그럽게 봐주는 것도 있고, 또 약간 골탕을 먹여서 자각하도록 하는 건 되지만, 맞대응해서 싸우는 거는 나중에 교사의 교육효과가 떨어집니다. 애가 만약에 길가다가 장난감 사 달라 해서 막 하는데, 엄마가 볼 때 안 된다.” 했는데, 애가 계속 울잖아요. 그러면 애하고 막, 된다 그러고, 애는 사 달라 그러고, 길거리에서 싸우는 사람들 있거든요. 그거 바보요. “갖고 싶니? 그래. 네가 돈 벌어서 사라. 나는 간다.” 이러면 가버리면 되는 거요. 울면, “그래 거기서 너는 울어라. 나는 갈게.” 가버리면 지가 따라오지 어떻게 할 거요?

 

그러니까 자기의 위치가 확실히 있는데, 뭐 때문에 대응해서 싸워요? 이런 자세가 있어야 자식이 아무리 커도 엄마한테는 못 대드는 거요. 옛날에 엄마들이 자식을 잘 키운 사람들은 아무리 자식이 장성해도 엄마 앞에만 가면 딱 맥을 못 추는 거요. 엄마가 딱 그건 어릴 때부터 상대가 게임이 안 되도록 처음부터 같이 하기 때문에. 그런데 대부분 보면, 34살만 되도 같이 놀거든요. 물고차고 싸워요. 그러다가 말로 지면 주먹으로 갖고 때려가면서 싸워요.

 

그런 방식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는 거요. 그래서 욱하는 거는 욱할 수는 있는데, 그건 자기의 직업에 있어서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