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즉문즉설 1129회] 나몰라라하는 남편을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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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15)

2015. 10. 26.

 

 

 

남편 직장생활 한다는 얘기 아니오? 그죠? 직장 생활해서 돈 번다는 얘기 아니오? 자기 지금 직장 다녀요? 어쨌든 그래도 대부분 이럴 때 보면 남편이 돈을 하나도 생활비 안 보태고, 그냥 무용지물이다. 이래서 괴롭다 그러고. 그 정도도 괜찮아요. 있는 돈 탕진한다. 이런 사람도 많은데, 남편 어쨌든 직장 생활하고, 그다음에 생활비도 일부 내요? 전혀 안내요? . 그 정도 하고 놀러 다니는데 뭐 어때요?

 

자기도 대강대강 살면 되지 그거야. 자기 성격 때문에 그렇게 못하지, 자기도 애들 데리고 놀러 다니면 되잖아요. 그래. 그런데 뭐.

 

그러니까 남편은 혼자 다니면서 외롭게 놀잖아. 자기는 애들 데리고 같이 노니까 얼마나 좋아. 그래서 남편은 자기가 부러울 거요. 왜냐하면 남편이 애들 데리고 놀러가자면 따라갈까? 안갈까? 아니 그래, 갈까? 안갈까? 애들이. 가기는 가도 애들이 아빠하고 즐겁게 놀까? 안놀까? 그러니까네, 남편은 애들하고 즐겁게 놀고 싶어도 한번 정도는 애들이 억지로 따라갈지 몰라도, 잘 안 돼.

 

그러니까 남편입장에서 보면 애들을 다 누구한테 뺏긴 건 같다? 마누라한테 뺏긴 거 같아. 자기는 늘 이 집에서 뭐다? 외톨이요. 남편이 생각할 때는. 그러니까 밖으로 도는 거요. 자기는 조금 힘들긴 하지만, 자기가 품어서 애들 키웠기 때문에 애들이 다 자기를 따르는 거요. 물론 뭐, 애들이 크면서 엄마한테 대들기도 하고 저항도 하고 그러기는 하지만, 그래도 크게 보면 엄마하고 애들은 한통속이고, 아빠는 약간 왕따 되고, 보통 가정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뭐, 골프 치고, 사진도 좀 찍으러 다니고, 그래서 크게 돈을 낭비합니까? 그러니까 많이 낭비 하냐고? 그래. 다른 여자한테 퍼주고 그래요? 남편 얘기 들어보면 자기가 바라는 수준의 남편은 안 되지만, 내가 바라는 만큼은 안 되지만, 보통 이 세상에 있는 일반 남자들하고 보면 비슷한 남자에요? 특별하게 이기적인 남자요? 그러니까 자기가 느끼기에 그러지. 딴 데 내 놓으면 어떨까? 지금 남자한테 불만은 뭐요? 밤에 잘 때 애가 울면 그것 좀 같이 어떻게 좀 돌보자?” 하면, “한 사람이라도 자야 내일 일하지.” 이 얘기 아니오?

 

아이들 키우는데 하나도 관여를 안 해요? 아들 키우는데 하나도 관여 안하면 아이들은 내편이 되니 좋지. 그런데 그 남자를 누가 선택했어요? 자기 연애할 때는 좋아보였을 거 아니오. 안 좋아 보였어요? 직장 괜찮나 보네. 얘기 들어보니. 남편 직장 다니면서 골프 치러 다닐 정도의 여유 있다 그러면 직장이 괜찮은 거 같은데. 그럼 자기가 안 벌면 되잖아. 얄미우면. 그게. 자기도 나름대로 적절이 대응을 하네. 직장 그만두고 정토회 와서 하루 종일 일하세요.

 

그럼 남편이 닳지. “왜 집에 없냐? 뭐하냐?” 그러면 그래도 알았어요.” 그러고, 남자도 계속 골프 치러 다니고, 사진 찍으러 다니듯이, 자기도 늘 그냥 정토회 와서 붙어살면 되요. 남편하고. 그래. 그건 자기 마음은 이해해요. 그러니까 남편하고 같이 하고 싶다 이 말은 남편이 좋다는 얘기 아니오. 그런데 그 인간이 뭐가 좋아요? 결국은 자기가 남편하고 같이 하고 싶다 이 말은 남편이 좋다는 얘기요. 그러니까 자기 원하는 만큼 안 되서 생긴 문제지 남편 자체가 무슨 특별한 문제 있는 인간은 아니오.

 

자기가 볼 때 문제 있는 인간이라고 생각해요? 얘기 들어보니 나하고 어찌 저리 똑같노. 저거 들어보면 나도 결혼해서 미움 많이 사게 생겼다 그죠? 그러니까 그 인간 자체는 별 문제가 없다. 이건 인정해요? 내가 바라는 내 요구에 안 들어준다는 거지. 어떻게 생각해요? 아니 그 인간 자체가 첫째 범법행위를 해요? 부도덕한 행위를 해요? 나한테 손해를 많이 끼쳐요? 어떻게 힘들게 하는데? 뭘 어떤 걸 나 혼자 다하게 해요?

 

그럼 스님 법문 몇 번 들었다고 그랬잖아. 들었으면 그 애가 그런 건 다 엄마 탓이라고 그래요? 아빠 탓이라고 그래요? 그런데 자기가 잘못해서 자기가 힘든데 그게 왜 남편 탓이에요? 자기가 별일 아닌데, 남편 아무문제도 없는데 내 맘대로 안 된다고 자기가 자꾸 성질내고 짜증내고 힘들어하니까, 아이도 꼭 나 닮아 지 맘대로 안 된다고 저렇게 성질내는 거요. 그러니까 나하고 대화가 잘 안 되는 거요. 나 닮아서 저런 거요.

 

그건 자기 문제지 그게 왜 남편 책임이오. 자기가 일을 저질러 놓고 남편보고 해결하라는 거 아니오. 지금. 그럼 혼자하지 누가 하노 그거를. 얘기를 들어보면 자기가 좀 어린애 같은 거요. 남편한테 의지를 많이 하는 거 같네요. 어릴 때 사랑을 못 받아서 남편한테 사랑을 갈구하는 거 같아서 그래요? 왜 그래요? 엄마한테 사랑 못 받은 거를 남편한테 갈구하면 남편이 그걸 어떻게 하겠어요?

 

아까 코가 질질 흐르는데, 안 닦아주고, 3일 있으면 낫는다. 우리 다 그러고 자랐는데, 아까 자기도 얘기했는데, 그게 뭐가 뭔지 몰랐다고. 그러니 자기가 동생한테 엄마가 잘해주고 지한테 못해준다고 섭섭해 했으니까, 어쩌면 지금 똑같은 과보를 받잖아요. 그러니까 자기 하는 행동은 자기는 큰애라고 나쁘게 안하고 작은 애라고 다 하는 것도 아니고 일상적으로 하는 거 같은데, 큰애는 엄마가 동생한테 잘하고 자기한테는 잘못한다 해서 지금 저렇게 삐쳐서 사사건건이 저항하고 저러잖아요. 이거 다 과보요.

 

그러니까 엄마마음을 이해하게 되죠. “아이고, 엄마는 나라고 특별히 잘못한 거는 아니고, 엄마 그냥 성질대로 했는데, 내가 계모다자꾸 이런 생각을 하니까 제 아들한테는 잘해주고 나한테는 못하구나. 자꾸 이런 생각을 한 것처럼, 그러다보니 똑같은 과보를 내가 받구나. 아이고, 어머니 내가 어릴 때 내가 어리석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어머니께서 밥 먹여 주고, 키워주셔서 여기까지 왔는데, 고맙다고 생각 안하고, 늘 내 욕구대로 안 되었다고 내 원하는 대로 안되었다고 미워하고 원망했습니다.”

 

엄마한테, 잘 키워준 엄마를, 친 엄마도 아닌데 그 정도로 키워줬으면 고맙지. 그거 미워하는 버릇이나, 지금 남편한테 하는 거나 까르마가 똑같다. 이 얘기요. 그러니까 엄마한테도 고맙다 그러고, 남편한테도 고맙다 그러고, 첫째 아이한테도 아이고, 내가 너 키울 때 내 마음을 생각하면 더 문제가 되어야 되는데, 아이고, 그래도 네가 그 정도라도 커줘서 고맙다.” 이렇게 남편에게도 아이고, 내 원하는 대로 안 된다 하더라도 그래도 그 정도라도 당신 만나서 이렇게 사니 기쁘다.”

 

이렇게 어머니도 키워줘서 고맙다. 이렇게 자꾸 감사기도를 해야 돼. 자기는 고마운 줄을 몰라요. 불평불만이 많아요. 그래서 억울한 게 많은 거요.

 

따라 해보세요. “자기가 지은 인연을 모르면 억울하고 분하다. 내가 억울하고 분한 것은 내가 지은 인연을 알지 못합니다.” 자기가 지은 인연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가 늘 억울하고 분한 게 있는 거요. 그러니까 지금부터 그런 생각하지 말고, 어머니에게도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에게도 그래도 어리석은 나를 내치지 않고 함께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애도 아이고 그래도 그만하기 다행이다. 내가 너 키운 거 생각하면 네가 그래도 잘하고 있다.”이렇게 자꾸 고맙다고 절을 해야 돼.

 

그래야 이 내 상처, 마음에 있는 상처가 해결되지, 그건 어머니를 고치고, 남편을 고치고, 아들을 고쳐서 해결 하겠다 그러면, 죽을 때까지 해결이 안 됩니다. 기도를 좀 더 해야 돼. 감사한 줄 알아야 되요. 자꾸 감사한 일을 감사한 줄 모르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요? 인연과보라는 게, 니 감사한 줄 깨우쳐 주려면 어떻게 해야 된다? 불행이 닥쳐야 이제 깨우치는 거요. 그러니까 자꾸 그런 불만으로 살지 말고, 크게 객관적으로 보면 내 욕구대로 안 되는 건 맞아요. 그래서 힘든 건 맞는데, 자기 생각만 좀 내려놓으면 아무 문제없는 거요.

 

그래서 고마운 줄 알아야 되요. 그래서 기도를 어떻게 해야 된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남편에게도 아이고 저 때문에 힘들었죠. 제가 부족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자꾸 기도를 해야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