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즉문즉설 1136회]교통사고 트라우마 때문에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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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15)

2015. 11. 12.

 

 

아까 첫 번째 질문하신 분, 어릴 때 계모 밑에서 자라서 자기가 잘 보호받지 못했다. 하는 그런 생각하고 있으니까, 지금 괜찮은 남자하고 살아도 늘, 그 헐떡거리잖아. 그죠? 그래서 결국은 객관적으로 보면 별로 문제가 없는데, 자기 주관적으로는 인생이 굉장히 힘들단 말이오. 그렇지만 자기도 그런 어떤 어려움을 겪을 때, 그게 일종의 트라우마라고 그러는데, 전쟁에 가서 고통을 겪은 사람은 어떤 그런 상황만 와도 놀라고.

 

우리말에 이런 말이 있잖아.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 자기 지금 그런 상태라는 거요. 그러면 그걸 치유를 해야 돼. 외국인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어. 자기만약에 여자가 사고 냈다그러면 여자를 미워할 거고, ‘스님이 사고를 냈다.’ 그러면 스님만 보면 머리가 돌 거고, 그런 거지, 그게 외국인하고 관계있는 건 아닌데,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그런데, 자기가 지금 거기에 탁, 필이 꽂혀있어서 그래.

 

그래서 그거를 자기가 진짜인지 생각하고 그렇게 외국인에 대해서 만약에 지금 어떤 조그만한 외국인이 자기하고 분쟁이 생겼다하면 자기아마 감정이 굉장히 격렬하게 반응해서 외국인을 죽여 버릴지도 몰라. 만약에 분쟁이 생겼다하면. 그러면 자기 또 감옥가야 돼. 그러니까 이거는 자기의 상처야. 정신적 상처. 자기는 육체적 상처는 어느 정도 치유가 되었는데, 정신적 상처가 치유가 안 된 거요.

 

그러니까 우리나라에도 6.25전쟁을 경험한 선배들이 그 상처가 있기 때문에 지금 북한에 대해서 격렬하게 반응하잖아. 불 지르고 반대할 때보면 눈에 뵈는 게 없잖아. 자기 어릴 때 입은 상처가 도지기 때문에 그런 거요. 그런데서 자기 그걸 치유해야 될 대상이지, 그걸 합리화하면 안 되는데, 사고가 난 거는 외국인이 마침, 그 사고에 외국인이었을 뿐이지, 우리나라 교통사고에 외국인이 많이 내겠어? 국내인이 많이 내겠어? 그렇지. 국내인이 수가 많으니까.

 

그러나 외국인도 수가 지금 한100만 명 가까이 와 있으니까, 외국인도 사고 낼까? 안낼까? 내겠지. 그게 자기를 그냥 친 거요. 자기가 만약 옥상에서 벽돌이 떨어져서 공사판에서 머리를 다쳤다 그러면 거꾸로 건물 밑에 지나갈 때마다 불안해서 못 다닌다. 이런 병하고 같은 거예요. 그래서 자기가 이걸 기도를 어떻게 해야 치유가 될 수 있냐하면, 교회 다녀요? 절에 다녀요? 종교가 없어요? 불교.

 

그러면 부처님 감사합니다. 살아나서 감사합니다.” 사실 자기 옛날 같았으면 죽었을까? 안 죽었을까? 죽었지. 그러니까 자기가 살아나서 감사합니다. 이 생각만 해야 돼. 신체가 장애다. 뭐다. 이런 자꾸 정상적인, 옛날 정상적인 거 갖고 비교해서, 자기가 자꾸 부족하다고 느끼면 증오심이 더 생기는데, “천만다행이다. 살아있어서 감사합니다.” 이래야 돼. 기도를 항상 어떻게? “살아있어서 감사합니다. 살아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살아났네요. 정말 살아있어서 감사합니다. 부처님의 가피가 없었으면 못살아났다. 정말 감사합니다.” 자꾸 이렇게 기도를 해야 돼.

 

그래야 이게 치유가 돼. 그래서 기도문이 이래. “살아있어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기도해야 돼. 그러니까 자꾸 기도를 하면 절을 할 수 있죠? 다리는 괜찮지? 절을 하면서 살아있어서 감사합니다.”이렇게 천천히 절하면 자꾸 그렇게 하면 100일하고 천일하면 아까도 얘기했지만 다 바뀌어져. 무의식의 세계의 상처가 치유되기 때문에. 몸을 치료하듯이 정신을 치유해야 되요. 그러면 안 그러면 정신과에 가서 이걸 갖고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돼. 하고 있어요?

 

아니, 지금도 더 받아야 돼. 지금 아직도 그렇다면 이것도 지금 트라우마이기 때문에, 이것도 치료를 받아야 되요. 그러니까 스님이 얘기하는 건 그 치료의 일부에요. 그 사람들은 이게 하나하나 듣고 세세하게 대응하는 거고, 스님은 근본을 딱, 찍어서 얘기하는 거니까. 그러니까 그걸 하나하나 상담하면서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이렇게 치유하는 길도 있고, “살아서 감사합니다.”하면 딴 건 다 없어져버려요.

 

아이고, 어떻게 되었든 간에 내가 지금 살았나? 안 살았나? 살았어. “아이고, 살아서 다행이다. 아이고, 그래도 살아서 다행이다. 이게 어디고?” 이렇게 딱 마음을 먹어버리면 딴 건 다 없어져버려. 그러니까 그렇게 자꾸 자기 암시를 줘야 돼. 알았어요? 자꾸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