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훈스님의 일대시교) 10회 11.천태스님의 공가중, 헤겔의 정반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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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법문/동훈스님_일대시교

2017. 1. 6.


여기서 하나만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천태스님이 삼라만상을 볼 때 관법이 공가중. 그런데 서양 독일 철학자 헤겔이라는 사람이 있어요. 헤겔이라는 사람이 이게 이 사람이 변증법, 변증법에 뭐가 있느냐하면 정반합이라는 게 있어요. 이거 화엄경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하는데, 천태스님은 이 세상 삼라만상을 공가중으로 봤고, 헤겔이라는 사람은 원래 긍정부정으로 봤지만, 일단 정반합으로 우리가 정리를 하죠. 정반합.

 

우리가 살아가는데 이 세상은 공이라는 건 부처님 말씀대로 계속 이 세상은 실체가 없이 공이다. 인연생멸이다. 아까 달 얘기도 했죠? 인연에 따라서 없어지고 하니까 실체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나대로 존재한다. 이대로. 모양으로. 사람이라는 건 머리카락 떼고 뭐 떼고 하면 사람이라고 없지만, 그런데 가짜로 존재하는 건 있다. 그렇지만 여기 두개를 합쳐서 중간으로 봐라. 그러면 불이다. 싸우지 않는다. 갈등이 없다. 대립이 없다는 거야.

 

헤겔의 정반합이라는 건 뭐냐 하면 정은 우리가 바르게 보는 거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 반은 반대로 보는 거. 여기서 갈등이 생기죠. 대립이 생기고 모순이 생기죠. 그걸 합을 도출해서 세상을 보라는 건데, 이거 있다는 것만 아시고, 여기에 대해서 관심 있는 분들은 좀 더 연구하시고, 제가 다음 기회 있으면 또 자세히 말씀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고

 

그래서 화엄이라는 것은 불가사의한 신통력의 세계다. 광명의 세계고 방광의 세계다. 그래서 우리는 불가사의해서 헤아릴 수 없는 세계다. 그러니까 제가 부처님한테 예배 공경 찬탄 공양을 하라는 것이 그래서 하는 거예요. 우리가 마음으로 헤아리는 그런 석가모니 부처님이 아니고, 특히 인간적으로 얘기하면 한없는 인격자요, 신으로 얘기하면 한없는 신격자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