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훈스님의 일대시교) 12회 3. 화엄경/성철스님 – 부처와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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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법문/동훈스님_일대시교

2017. 1. 17.


화엄경에 우리가 닦아야 할, 네가 부처라는 건 안 맞다라는 얘기를 하는 거야. 화엄경에 십신,십주, 십행, 십회향, 십지, 등각, 묘각. 이걸 52위라고 그래. 이걸. 열십자, 십자, 전부 붙잖아요. 여기도 붙고, 여기도 붙고. 그러니까 이세 십 이십 삼십 사십 오십이잖아. 이게. 십지까지. 수행해서 올라가는 단계를 화엄경에 말씀해 놓은 거예요. 등각 묘각까지 가야 부처라고 한다. 행주좌와 어묵동정이 평상심이 도가 부처가 아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 부처라는 말을 쓸 때, 잘 써야 되요. 내가 부처종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존경의 대상, 그걸 열심히 수행해서 하기 때문에 그 사람의 가능성과 잠재성이 있기 때문에 존경을 하는 거지, 집에 있는 사람이 웬수가 아니고, 밖에 도반이 웬수가 아니고, 부처님 종자까지 가지고 있어서 가능성과 잠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처로서 존경하는 뜻이지 그 자체가 부처가 아니라는 거요. 그 말씀을 드리는 거요.

 

그래서 52위는 십신. 십주, 이걸 닦아야 하는데 이것은요, 십신에서 십주까지 올라가는데, 1아승지겁이 거쳐야 된다는 말이 있어. 그러니까 이걸 다 닦아서 부처되려면 부처님이 3아승지겁 닦아서 부처님 되었잖아. 1아승지겁은 지구가 하나 생겼다 없어지는 세월을 1아승지겁이라고 그래. 그렇게 과거에 부처님이 닦았기 때문에 되었고, 각고의 공부를 해야 깨닫는다는 거예요.

 

그것을 성철스님, 제가 성철스님 밑에서 강의 듣고 법문 듣고 공부했기 때문에 제가 성철스님은 뭐라고 말씀 하셨나 제가 아무리 시간 없어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성철스님은 구경각을 성취하기 전에는 십지등각도 심청정이 아니다.’ 부처는 심청정해야 돼. 마음이 청정해야 돼. 불생불멸 불구부정 자리까지 가야 돼. ‘십지등각은 아주 거친 망상은 떨어졌지만, 자신도 모르게 제8아뢰야식에 미세한 망상이 남아있기 때문에 불교에서 말하는 무의식 세계인 제 8아뢰야식까지 근본무명까지 완전히 떨어져야만, 이것이 참다운 깨달음 청정심이다.’

 

여러분들이 눈코귀입으로 반대경계를 보고, 위 경계를 모두 쉬고, 이게 6식이에요. 7식까지 넘어가고, 그 다음에 8식도 다 꺼지고, 거기서 더 한 걸음 넘어가야 참다운 깨달음 청정심이라고 한 거예요.

 

그래서 계속말씀하시기를 양변을 여읜 자라야 허공보다 더 깨끗하고 거울보다도 깨끗하다.’ 그러니까 예쁘다 안 예쁘다 이렇게 구별하죠. 우리는. 잘났다 못났다, 많다 적다 그러죠? 너 오늘 헤어스타일 좋다. 이건 부처가 아니라는 거요. 양변을 떠나야 돼. 모든 걸. 그 게 부처라는 거예요. 성철스님의 여러 말씀이 많이 나오는데, 모두 심청정이 되어야 대자유자재한 불가사의 해탈경계성취, 오직 제8아뢰야 근본무명까지 완전히 끊은 구경등각묘각만이 참다운 깨달음이다.

 

그러니까 깨달음이라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니다. 52위를 닦아야 되고, 성철스님은 제8아뢰야식까지 뛰어 넘어야 만이 성불을 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