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훈스님의 일대시교) 12회 6. 화두를 관한다 - 간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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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법문/동훈스님_일대시교

2017. 1. 18.



, 그러면 대한불교 조계종에서 간화선을 지금 주장하고 있는데, 간화선도 천년전에 송나라 대해스님이 창안한 선의 방법이에요. 그러니까 모든 수행방법은 부처님 말고, 간화선도 중국화 되어 있다는 얘기가 간화선이라는 얘기는 인도에는 없어요. 중국에만 간화선이 있어요. 지금부터 간화선말씀을 드리려고 그러는데, 화두를 관한다. 이 말인데,

 

간화선은 임제종의 제5종인 대혜종고 스님이 수행방법을 만들어 놓은 거요. 그 다음에 굉지정각스님이라고 묵조선, 묵조선이 그 당시 중국에 묵조선이 같이 쌍벽을 이루었는데, 간화선에서 화두라는 걸 우리가 놓칠 수가 없어요. 화두라는 건 뭐냐 하면, 운문스님은 부처가 뭡니까?” 했더니 똥막대기라고 그랬어.

이것도 중국화된 화두에요. 사실은. 운문스님은 똥막대기라 했듯이, 그게 잘못되었다는 게 아니에요. 모든 걸 집착하지 말라해서 똥막대기라고 붙인 줄 아는데, 그리고 조주스님의 무자 화두는 너무 유명한 거고,

 

그래서 간화선 할 때 화두를 든다하죠. 화두 드는 조건이 대신심, 삼원칙이 있어요. 크게 믿는 거, 대의심, 대분심, 대신심을 내라. 신심을 내라. 의심을 내라, 분심을 내라, 깨닫고자 하는 분한 마음, 화두를 들고 공부하면 깨닫는다는 믿음, 그 다음에 의심, 화두는 의심하는 거예요. “어째서 조주스님은 개도 불성이 있습니까?” 했더니 이 스님이 오면 무라고 했고, 이 스님이 오면 유라고 했고, “어째서, ?” 영어로 얘기한다면 와이, ? 왜 어째서 무라고 했느냐.” 이걸 의심해. 의심해가는 거예요. 의심해.

 

불교 간화선 참선하는 데는 入此門來입차문래 莫存知解막존지해. 해인사 일주문에 가면, 천안문에 가면 있어요. 이 해인사 일주문에 들어올진덴, 지혜를 두지 말라. 사량분별을 두지마라. 화두는 말이 끊어지고 言語道斷언어도단 心行處滅심행처멸, 사량분별이 끊어진 자리다. 말로 얘기할 수는 없는 자리다. 그래서 격외도리라고 그래. 교외별전이라고 그러고. 밖으로 달리 전해졌다. 교외별전, 불입문자_문자를 세우지 않는다. 문자 세우지 말라 해서 경전보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에요. 성철스님은 큰스님이지만 책을 3천권 이상 읽었다고 했죠? 다 읽고 나서 경전에 대해서 말씀하시라 이겁니다.

 

그래서 화두선은 이런 건데, 막존지혜, 그래서 박사의 집착하면 참선 못해요. 알음알이. 알음알이라 그래. 사량분별, 알음알이에 집착하면, 참선은 안 된다. 지식, 모든 그 정보는 다 빼놓고 사량, 말로 형언할 수 없고, 사량, 마음,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는 자리, “어째서하고 왜 무라고 했는가.” 의심하는 것뿐이에요. 그런데 그 의심이 억지로 하잖아요. 힘들게 하면 상기병이 생겨. 그래서 공부는 혼자 하지 말고, 기도는 혼자 하지 말라는 이유가, 참선은 절대 혼자 하는 게 아니에요. 같이 하는 거예요. 스님들 지도받으면서, 요새 보살님들 참선 많이 한다고 하는데, 그리고 뭐 나타나는 거 아니오. 그리고 기도하는 불자들하고 상근기 하근기하고 싸우지 말고.

 

너는 기도하냐?” “나는 참선한다.” 그런 얘기는 못써요. 알음알이에요. 그리고 뭐 나타나면 안 돼. 그리고 아까 성청스님이 얘기한데로 장좌불와해도 깨달음은 아직 멀었어. 반딧불만 조금 본 것뿐이오. 태양빛까지 보려면 아직 멀었단 말이오. 등각 묘각자리 가야 된다는 거요. 그렇게 알아두시고. 그래서 화두를 의심해서 그렇게 들어가면 화두를 집어 내어버려도 안 도망가요. 그때는. 그때까지 가야 돼. 집어내고, 아까 오매일여, 자나깨나 움직일 때나 조용할 때나, 꿈속이나 안 잊어버린다는 게 그 얘기요. 화두를 잘 들면 놓으라 해도 의심덩어리가 안 도망가. 그래서 시절인연이 도래하면 .. 맺을 날이 온다는 거요. 깨달음의 세계가. 그렇게 해서 공부를 해가시기를 바라고요.

 

그래서 간화선은 대한민국 조계종에서 추구하는 선인데, 지금 결제마다 사월초파일지나 사월보름부터 하안거 결제 들어가는데, 전국에 조계종스님 2500명이 결제 들어가는데, 그 일반 대학교수들 강의하는데 마조스님의 기왓장, 남악해악스님의 기왓장 가는 얘기에서 앉아 있는다고 부처되느냐?” “기왓장 갈아서 거울 되냐?” 비유해서 앉은뱅이 불교라고 하는데, 당신들이 선방가서 하루 3시간 자고 하루 종일 앉아있어 보라고 하지. 그 젊은 스님 남자들이 화두를 관하느라고 그렇게 다 포기하고 운산 철벽에서 의심을 하고 참선하는 스님네들을 앉은뱅이 불교니 소용없느니, 마조도일스님이 중국화 된 노장 사상화 된 중국부처님, 중국 불교화 되어서 그걸 우리가 받아들여서 우리나라에 화두, 우리나라의 스님의 독특한 수행방법은 안 나오고, 중국의 노장사상에 개합되어있는 선만 지금까지 답습하고 있느냐 이 말이오.

 

앉아있는 스님네들, 간화스님네들을 나무라지 말라는 거요. 당신네들이 나무랄려면 가서 한달이라도 해 봐. 앉아있나. 하루 잠 3시간 자고, 한 시간씩 앉고, 10분간 쉬고, 계속 그 생활을 할 수 있냐고. 아침 3시부터. 그러니까 그런 거 하면 구업 짓는 거요. 그럼 못써. 불법내 외도요. 외도. 사자가 죽을 때 호랑이한테 맞아죽는 게 아니라, 먹혀죽는 게 아니라, 기생충에 의해서 죽듯이 우리 불법 내에 있는 외도들한테 의해서 부처님이 무너질 수가 있어요. 제 말씀 알아들어요?

 

그리고 화두라는 것은 이거 재미난 얘기 하나 있는데, 당나라 현종이, 현종의 애인이 누구요? 아니, 양귀비는 부인이고, 원비고, 알록산이야. 양귀비의 애인이라 해서 되려나 모르겠다. 뭐라고 해야 되요? 일단 둘이 가까운 사이야. 그 양귀비가 현종의 비 아니오. 그런데 알록산이 매일 담벽에 와서 기다려. 기다린단 말이오. 양귀비를 보고 싶어서.

 

그러니까 이 양귀비가 시종, 몸종, 시종하는 사람 이름이 소옥이었어. 소옥이. “소옥아, 소옥아하고 불러. 그러면 알록산은 현종이 지금 가고 없으니 빨리 들어오라 소리야.’ 소옥아, 소옥아 부르는 것이. 소옥이라는 말에 따라가면 안 된다는 얘기예요. 무자화두를 들어도 무자 말에 들어가면, 언어도단, 심행처멸이라 그랬죠. 거기 따라가면 안 돼.

 

소옥이라는 의미는 현종이 가고 없으니 오라는 암호야. 화두는 저는 암호라는 얘기도 한번 드리고 싶어요. 암호다. 양귀비에 내재되어있는 마음을 소옥이라고 표현한 것뿐이야. 화두라고. 무자화두. 본체세계. 언어도단 심행처가 멸하는 세계를 말로 표현한 게 어쩔 수 없어서 말로 표현한 게 화두에요. 그래서 소옥이라고 부르는 것은 몸종 부르는 건데 결국은 현종이 가고 없다는 암호라. 그게 화두에요. 내심을, 양귀비의 내심을 보여주는. 그래서 직지인심 견성성불이라. 견성성불, 거기에 들어가야 된다는 얘깁니다.

 

그래서 참선은 수행방법은 간화선이 수승이에요. 중국의 불교가 되었던 어떻게 되었든 수승한 방법의 최상승 법문 맞는데, 어려워서 도인이 잘 안 나와.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전문적으로 수행스님네들은 간화선하고, 우리 불자님들은 부처님 말씀 듣고 기도하고, 수행하고, 명상하고 수식관 같은 거 하고, 부정관 같은 거, 이런 거 하는 것을 저는 개인적으로 권해요. 간화선이 가장 수승한 방법인 건 맞다. 그렇지만 도인이 되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