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훈스님의 일대시교) 12회 8. 야부스님의 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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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법문/동훈스님_일대시교

2017. 1. 19.



진정 감사드리면서 선법문을 하면서 마지막 야부스님, 금강경 오가애에 나오는 중국의 선으로서 해석을 많이 하신분인데, 송을 소개해드리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정원에 꽃들이 웃지만

웃음소리 들리지 않고

숲속에 새들이 울지만

눈물을 보이지 않는다.

 

대나무 그림자가

섬뜰을 쓸어도 티끌하나 일지 않고

달빛이 연못바닥까지 뚫었으나

흔적조차 없도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붓다는 어디에 있는가?

조개 속에 진주가 들어있듯

돌 속에 옥이 감추어 있듯

사향을 지니면 저절로 향기로운데

하필이면 바람 앞에 서야 하는가.

 

법상과 비법상!

주먹을 다시 펴니 손바닥이더라.

 

뜬구름이 하늘에서 흩어지니

만리의 하늘이 온통 푸른 하늘이도다.

으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