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생각] 6.8(금) 사망에서 부활까지, 조작된 가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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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18)

2018. 6. 11.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월요일 북한의 군 수뇌부 3인방이

모두 교체됐다는 보도가 있었죠.

그 중 한 사람이 총참모장에 임명된 리영길입니다.

 

그런데 불과 2YTN

리영길 처형을 뉴스 특보로 보도했습니다.

 

조선일보는 당시

개성공단 철수 분위기 조성용으로 리영길 처형을 공개한 것이라면

어리석다 할 수 밖에 없다는 사설도 썼습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북한 인사는

리영길 뿐이 아닙니다.

 

2013년 조선일보는

김정은 옛 애인, 총살 돼라는 제야기사에서

가수 현송월이 음란물을 제작. 판매한 혐의로

공개 총살됐다고 단독 보도했었죠.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때 우리 모두가

그녀가 죽은 지 5년 만에 부활한 모습을 봤습니다.

날조된 뉴스였던 거죠.

 

지난 세월 북한 뉴스는 북한에 관한

부정적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 당국에 의해 조작된 뉴스가 많았습니다.

언론은 그것을 또 그대로 보도를 했었고요.

 

그렇게 북한 관련 가짜 뉴스를 기획하던 사람들은

어디론가 다 사라졌을까.

어딘가에 잘 있겠죠.

 

다음 주면 북미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이후 2년여의 걸친 비핵화 과정

순탄하기만 하지는 않을 겁니다.

 

이미 한차례 회담 취소와

2차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모두 경험했었죠.

 

그렇게 위기가 찾아올 때

어딘가에 잘 있을 그 사람들

어딘가에서 또 일을 꾸미겠죠.

 

해서 미리부터 말해두고 싶습니다.

다시는 그들에게 휘둘리지 말자.”

 

그리고 오늘은 사전 투표일입니다.

김어준의 공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