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생각] 6.12(화) 북미 정상 ‘세기의 만남’ ...운명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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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18)

2018. 6. 13.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입 닫은 북 매체들, 주민들 어디서 회담하는지도 몰라

어제 자 조선일보 기사 제목입니다.

 

김정은 위원장 출국과 싱가포르 도착소식을

북한매체들이 일절 보도하지 않아

주민들은 회담 장소도 모른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어제 자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 도착했으며

달라진 시대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조미관계를 수립하고

항구적 평화체제와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다.’는 내용을 1면에 대문짝만하게 실었습니다.

요즘 조선일보가 이렇습니다.

 

더불어 북미정상회담 비용을 싱가폴 정부가 기꺼이 부담한다는 내용과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전용기를 이용했다는 소식을 접하며

우리가, 남한이 그 비용과 전용기를 담당했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그랬다면 조선일보를 위시한 수많은 매체들이

퍼주기 프레임을 또 얼마나 생산해 냈을 지가 훤히 그려져서

고개를 젓고 말았습니다.

 

한반도에 사는 모든 이들의 운명이 걸린 일에

마땅히 담담할 비용도 주저하게 되고, 결국 나서지 못하게 되는

그래서 주도권을 주변국에 넘겨주게 되는

이 어처구니없는 시태를 끝내기 위해서라도

북미정상회담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김정은, 트럼프 두 사람의 결단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