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정도수행 바로알고 내려놓기_제14회 내려놓음과 삼매 (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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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법문/일묵스님_팔정도

2011. 11. 20.

  방송 보기: 불교TV

그래서 앙굿따라니까야라는 경전에 보면 어떤 이야기가 나오냐 하면요, 우리 마음은 본래 밝게 빛난다고 되어 있어요. 밝게 빛나는데 여기에 객진번뇌. 그러니까 오염원이 와서 오염이 되면 이 마음은 흐려집니다. 그런데 이 마음이 번뇌가 사라지고 오염원이 사라지게 되면 이 마음은 아주 밝게 빛나게 됩니다. 이 밝게 빛나게 되는 것이 우리가 다섯 가지 선정을 닦다 보면 다섯 가지 장애요소가 점점점점 사라질 거 아니에요. 그죠? 그 다섯 가지 장애요소가 사라지면서 그 사라지는 만큼 우리 마음은 점점점 밝아진다는 거죠. 더 밝아지고 깨끗해지면서 그 마음이 밝아지는 것이 우리 외형적으로 현상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마치 빛의 형태로 나타난다는 거에요.

 

그래서 이게 아주 밝고 깨끗한 빛의 형태로 보통 인식을 하는데, 그렇게 나타나는 것을 우리가 니미따라고 이야기를 한다는 거죠. 그래서 이 니미따가 나타났다는 것은 거의 선정에 가까이 왔다. 굉장히 가까운 지점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청정도론에 보면 이 니미따가 나타나면 마치 하나밖에 없는 외아들을 보호하듯이 전륜성왕이 아들을 보호하듯이 그렇게 보호를 하라고 그랬어요. 쉽지 않다는 거죠. 이 니미따가 생기는 게. 니미따가 생기게 되는데요, 이 니미따가 나타나고 나서도 니미따가 생겼다 하더라도 이 니미따에 대해서 아까도 똑같이 말씀드렸지만 니미따는 뭐의 반영이라 그랬어요? 우리 마음 상태의 반영이란 말이죠.

 

니미따가 나타나는데 거기서 니미따에 대한 집착이 일어나거나 거부감, 이런게 일어나는 순간 다시 마음이 오염돼 버리잖아요. 그러면 또 니미따는 또 흐려집니다. 사라질 수도 있어요. 그래서 아까 그 비유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신기한 동물이 나타날수록 조금만 움직임에도 도망가 버린다는 거죠. 이 니미따 나타났을 때도 더욱더 고요히 있어야 합니다. 더 신기한 야생동물일수록 조금만 움직여도 도망가 버리듯이 이 니미따가 나타나는 단계에서는 아주 사소한 마음의 변화도 영향을 준다 이거에요. 마치 깨끗한 종이에는 먹물이 한 방울만 떨어져도 당장 표시가 나잖아요. 그런 것처럼 니미따가 생길 정도가 되면 우리 마음이 굉장히 순수하고 깨끗해지는데, 거기서는 사소한 마음이 오염조차도 우리 마음을 흔들어 버릴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이 니미따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부터 오히려 더 마음을 깨끗이 해야 합니다. 청정해야 하고. 그러니까 한 군데도 아주 미세한 번뇌조차도 개입되지 않도록 그렇게 돼야 우리가 선정에 들어갈 수가 있고, 이때 니미따가 나타났는데도 니미따가 흐릿하고 잘 밝아지지 않고 이런 경우는 보통 보면 자기 계행이 좀 청정치 못하거나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일반적으로 일상적인 삶을 살 때 우리 마음이 순수하지 못하고 깨끗하지 못하면 이 니미따가 그렇게 밝아지지 않아요. 앉아 있을 때도 미세하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럴 때는 그 니미따가 나타났을 때 니미따가 점점점점 더 깨끗해지고 밝아질수록 우리가 선정에 들어가기가, 그렇게 돼야 선정에 들어갈 수가 있거든요.

 

그렇게 되는 방법이 자기 생활 속에서 혹시나 사소한 잘못이라도 그런 것조차도 정화하고 깨끗이 하는 자체가 우리가 선정에 들어가게 해 주는 요소가 니미따가 더 밝아진다는 거죠. 그래서 수행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계율이라는 부분이 중요하게 작용을 합니다. 여러분이 일상생활 속에서 얼마나 악을 행하지 않았느냐. 얼마나 청정하게 살았느냐? 이런 것이 여기서는 드러난다는 거죠. 그래서 이 삼매에 드는 것에는 거짓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여기는 잔수가 없어요. 잔머리를 써서 들어갈 수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거죠. 여기서 들어가는 방법은 내 마음에 있는 오염원들, 다섯 가지 장애요소라고 하는 것을 철저히 놓았을 때, 정말 한 톨의 미련도 없이 놓았을 때 이 삼매 상태에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니미따가 나타났다고 하더라도 니미따를 점점 더 밝게 한다는 거에요. 니미따를 밝게 한다는 것은 경계에 중요한 게 아니라. 결국 이건 뭘 의미하느냐 하면 우리 마음을 더 청정히 해서 다섯 가지 장애요소 중에 어떤 것도 개입되지 않도록 아주 사소한 것도 개입되지 않도록 청정해야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내려놓는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행복은 커지겠어요? 작아지겠어요? 내려놓음으로써 일어나는 행복은 점점점점 증폭돼 갑니다.

 

처음에 최초에 미세한 호흡 때문에 나타나는 이 희열과 행복이 이제 초보적인 수준이라고 한다면 이런 니미따가 나타나면서부터 점점 놓고놓고놓고 해서 완벽하게 다섯 가지 장애요소를 놓을 정도가 되면 희열과 행복도 점점점점 커져서 나중에는 이 희열과 행복이 너무 커지니까 그만 이 희열과 행복이 우리 마음을 압도해 버려서 그 상태에서 그냥 자기도 모르게 몇 시간이 지나가 버리는 상태가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그런 것을 우리가 삼매 상태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런 삼매 상태에 들어가면 여러분이 아무것도 들을 수가 없어요.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고, 그냥 있는 시간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오는 순간까지는 다른 어떤 외적인 것을 인지를 못합니다.

 

소리를 듣는다거나 본다거나 몸에서 일어나는 감각. 그러니까 선정에 들어가 있었는데 다리가 아팠다. 이런 거는 있을 수가 없다는 거죠. 그 상태로 있다가 나오고 나서야 그거를 안다는 거죠. 그래서 이거는 그 상태에 마치 빨려 들어가듯이 그 상태로 그냥 들어가 버린다는 거죠. 이거는 결국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내가 마음의 움직임을 전혀 없게 하고, 점점점점 해서, 정말 눈 하나도 깜짝 안 하고, 몸을 완전히 정지했을 때, 그럴 때 정말 야생동물 중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볼 수 있듯이, 이 수행에서도 그 우리 마음의 움직임이 전혀 없어지고, 다섯 가지 장애요소가 완전히 놓여지고, 거기서 마음이 아주 깨끗한 상태대로 고요히 있을 때 그때서야 우리가 삼매에 들 수 있다. 이거죠.

 

이거는 어떻게 보면 경전에서 삼매에 드는 중요한 원인이 뭐냐? 어떻게 하면 삼매에 들 수 있느냐? 중요한 원인으로서 행복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니까 행복한 마음이 삼매에 든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거든요. 그래서 이게 내려놓음으로써 오는 이 행복이 점점점점 커져가면서 극대화 돼갈 때, 그 행복이 극대화되고 모든 게 정말 다섯 가지 장애요소를 완전히 내려놔 졌을 때 그때 행복이 극대화되면서 그러면서 삼매에 들어가진다 이거죠. 그렇게 들어가는 것이 선정에 들어가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럴 때 선정에 들어가면서 우리가 한 가지 더 알아둬야 할게요. 수행의 균형을 잘 잡아야 하는데, 균형을 잡는다는 것은 뭐냐 하면 너무 노력을 과하게 해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노력을 적게 해서도 안 되고.

 

이건 비유를 하자면 자전거를 이 니미따가 생기는 이 단계부터 균형을 잡는 게 중요한데, 너무 막무가내로 밀어붙인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거에요. 그러니까 자전거를 타고 가다 자전거가 좍~ 안정되게 굴러갈 때는 그 흐름을 죽 가는 게 맞죠. 그죠? 그런 데서 이 자전거를 또 페달을 밟아버리면 흔들려 버린단 말이에요. 그러다가 자전거가 더 이상 안 가려고 하고 늦춰지고 느려지는 느낌이 들면 그때는 밟아야 하겠죠. 그런 것처럼 이 어느 정도 모든 게 나아지고 나면 그 마음이 대게 제 괴도를 따라서 순수하게 내가 다른 것에 대한 관심이 없어진단 말이에요. 호흡에 대한 관심. 또는 니미따에 대한 관심만 남아 있게 되니까.

 

이럴 때는 마음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힘을 빼는 것이 좋습니다. 힘을 너무 빼버리면 또 사람이 게으름에 빠질 수가 있어요. 마음이. 그럴 때는 약간 자극을 주고. 그래서 어떻게 보면 강약조절이라고 그러죠. 마음의. 그런 거를 잘해야 합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막무가내로 오래만 앉아 있다고 공부가 잘되고 그런 게 아니에요. 이 페이스 조절을 굉장히 잘해야 됩니다. 노련하게. 이런 것을 수행의 균형을 잡는다고 이야기를 하고요, 그래서 이렇게 해서 수행의 균형을 잡는 걸 조금만 더 설명해 드리면요,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이런 노력을 너무 지나치게 해서 문제가 되는 게 있고요,

 

왜 노력을 지나치게 하면은 우리 마음이 들뜨게 됩니다. 뭘 하려고 하는 마음이 너무 앞서다 보면, 오히려 이게 우리를 마음이 들뜨게 만들고 힘들어지게 만든다는 거죠. 그렇다고 또 너무 고요하고 조용한 것만 추구하다 보면 사람이 게으름에 빠져버립니다. 게으름에 빠지면 게으른 자는 절대 수행을 할 수 없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 마음이 게을러진다는 것은 다섯 가지 장애요소가 침투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을 적절히 정말 균형을 잘 잡아가면서 수행을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거를 잘못하면은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보면 수행할 때 용맹정진을 대게 강조를 하고 열심히 하는 것만 강조하는데. 열심히 하는 건 굉장히 중요해요.

 

그렇지만 이것을 적절히 균형을 잘 잡아 줘야 합니다. 부처님께서 이걸 뭐로 비유하셨어요? 가야금 줄 맞추는 거. 가야금이나 거문고 줄을 너무 세게 당기면 어떻게 돼요? 줄이 끊어져 버리죠. 이런 건 노력을 과하게 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온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노력을 너무 적게 한다는 것은 가야금 줄이 너무 느슨하게 해 버리면 어떻게 되겠어요? 소리가 안 납니다. 그거는 우리가 수행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수행을 너무 무리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그러니까 적절한 수행의 그 강약조절을 잘해서 해야 특히 이런 삼매를 닦을 때는 막무가내를 해서는 절대로 이 선정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아주 섬세하거든요. 공부가.

 

그래서 그렇게 해서 선정에 들어갈 수 있다는 거구요. 그렇게 하면 니미따가 점점 밝아지고 또 니미따가 안정됩니다. 안정된다는 것은 뭐를 의미하냐 하면 우리가 초기에 수행할 때는 우리 마음이 고요해졌다가 번뇌가 들어왔다가 고요해졌다. 이런 게 반복되지만, 나중에 이 정도 수행의 단계에 이르면 우리 마음이 거의 번뇌가 다시 말하면 다섯 가지 장애요소가 오염되지 않고, 아주 고요한 그런 상태가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 마음이 고요한 상태로 유지된다는 것은 니미따고 마음의 반영이니까, 니미따 자체도 고요하게 유지될 수 있다. 그런 걸 의미하겠죠.

 

그래서 니미따도 안정되고 우리 마음이 안정됐을 때, 희열과 행복이 극대화되면서 거기에 빠져드는 게 바로 삼매, 우리가 사마디라고 이야기하는 삼매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말하면 내려놓음의 절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이 다섯 가지 장애요소를 철저히 내려놨을 때, 희열과 이게 내려놓음으로써 오는 행복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들어가는 것이 삼매다. 그렇게 보시면 되고요. 그래서 최초에 들어가는 선정을 경전에서는 뭐라고 그러냐 하면 색계의 초선정. 색계의 첫 선정이다. 이런 말입니다. 색계의 첫 번째 선정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뭐가 없어졌어요? 아까, 그 과정에 보면.

 

첫째, 다섯 가지 감각대상이 다 사라졌죠. 그죠? 그러니까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몸으로 오는 감촉이 다 사라집니다. 두 번째 사라지는 게 호흡이 사라져야 해요. 호흡에 대한 인지가 뭐에 대한 인식으로 바뀌어요? 니미따. 소위 말해 표상아리고 하는 니미따에 대한 인식으로 바뀌고. 그러고 나서 들어가지는 게 선정이라는 거죠. 그래서 이 삼매 상태에 들어가게 되면 여러분이 이거는 세속에서 전혀 경험하지 못한, 이렇게 행복한 것을 경험할 수가 없습니다. 말 그대로 지극한 복, 행복이라고 이야기하는 지복상태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 초선정을 이루고 있는 되게 중요한 요소가 뭐냐 하면, 니미따에 대한 생각을 일으키고 니미따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게 필요하잖아요. 그죠?

 

전문용어로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 고찰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희열과 행복. 아까 말씀드린 희열과 행복이 일어나게 되고. 그리고 이 니미따라고 하는 거기에 완전히 몰입된 상태 있잖아요. 그걸 우리가 집중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이 다섯 가지 요소가 나타나는 것을 우리가 색계 초선정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이걸 경전에서 뭐라고 표현되어 있느냐 하면 감각적 욕망을 떨쳐버리고, 그리니까 감각적 욕망을 내려놨잖아요. 다섯 가지 장애요소 중에. 그리고 해로운 법들. 이 나머지 장애요소를 이야기합니다. 이거를 떨쳐버린 뒤, 그리고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 고찰이 있고, 떨쳐버렸어. 이 다섯 가지 장애요소를 내려놓음으로써 생긴 희열과 행복이 있는 초선. 이렇게 설명을 합니다.

 

그래서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 고찰과 희열과 행복이 있는 이런 초선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 초선정을 경험하게 되면 그다음에 이선정, 삼선정, 사선정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선 제가 더는 설명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이건 좀 지금 사실 이 선정에 대한 이야기도 사실 조금 여러분에게는 조금 어려운 이야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지만 불교수행에 이런 게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수행이라는 것이 이 정도 되게 되면, 이 정도 수준의 공부를 하게 되고, 그것이 어느 정도 가능해야 소위 말해 깨달음이라는 것이 가능하다. 이 말이죠.

 

그래서 이 선정에 들어가게 되면 우리 마음상태가 어떻게 되느냐 하면 아주 순수하고 깨끗한. 이것은 다섯 가지 장애요소가 완전히 내려놓아 진 상태이기 때문에 여기서 나온다고 하더라도 우리 마음은 정말 순수하고 빛나고 깨끗하고 그런 상태가 됩니다. 그럼 이런 상태에서 우리가 어떤 세상을 다시 보게 되면, 그냥 우리가 번뇌에 물들어 있는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것과 똑같겠어요? 안 똑같겠어요?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번뇌가 완전히 내려놓아 진 상태로 나오면 삼매관성이라는 것이 있어요. 소위말해서 우리가 달리는 자동차는 금방 멈추지 않잖아요. 선정상태에서 완전히 마음이 깨끗한 상태로 몇 시간을 있던 사람이 갑자기 나와서 번뇌가 일어날 수 있겠어요? 불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선정상태에서 나오고 나서는 한동안은 다섯 가지 장애요소가 전혀 안 일어납니다. 그러니까 그런 상태에서 이 세상을 바라보면 법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그걸 통해서 무상하다는 것도 이해하게 되고, 선정이라는 것이 그렇게 훌륭한 상태지만 이 선정조차도 무상하다고 관찰하는 거에요. 나와보니까 이 선정도 내가 선정에 있을 때 나와 보니까 변했단 말이에요. 형성된 것이 깨졌잖아요. 그래서 이 선정자체도 무상한 것이다. 이렇게 바라 볼 수가 있고. 또 선정상태에서는 나라고 하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나라고 하는 것이 있으면 선정상태에 들어가 지지를 않습니다.

 

그러면 이 선정상태를 반조해 보면 정말 무상한 것이고 고고. 괴로움이라는 무상고무아에 대한 철저한 통찰을 하게 되는 거죠. 그죠? 그렇게 되면 그것이 우리가 소위 말해서 깨달음으로 이어지게 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부처님께선 이 선정의 이익을 뭐라고 표현하셨냐하면 갠지스 강이 동쪽으로 흘러갑니다. 갠지스 강이 동쪽으로 흘러가는 것처럼 갠지스 강이 동쪽으로 흘러가듯이. 선정에 들어간 사람의 마음은 열반으로 흐르고 열반으로 향한다. 이렇게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선정에 들어가게 되면 법을 있는 그대로 볼 뿐만 아니라, 이걸 통해서 여러분이 열반으로 향할 수 있다는 거에요. 열반으로.

 

그러니까 열반에 들어가는 아주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삼매라는 거죠. 그게 첫 번째 이익입니다. 법에 대해서 명확한 이해. 사성제라든가. 연기에 대한 이 선정에 들어갔다 나온 사람은 명확한 통찰이 일어날 수 있고요, 나중에 신통도 계발할 수 있습니다. 선정의 이익 중에 하납니다. 부처님이 가지신 숙면통이라든가 타심통 이런 게 다 선정을 통해서 계발된 겁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그런 말 있죠? 정신일도하사불성. 이런 말 있잖아요. 그러니까 마음이 하나로 모여 있는 정신은 뭐라도 할 수 있다. 이거거든요. 그게 선정에 들어간 사람은 이 선정에 이런 깨끗한 마음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돌리기만 하면 그게 이루어진다는 거죠.

 

그리고 또 당장 여러분이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 선정을 닦는 이 과정 자체가 지금 이 순간에 행복하게 해 준다는 거에요. 이 순간 자꾸 이런 장애를 내려놓으므로써 오는 행복이 우리 삶을 이 순간도 행복하게 해 준다. 이게 선정에 또 다른 이익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만약에 선정을 경험하고 나서 죽으면 욕계가 아니라 색계 무색계에 태어날 수 있는 그런 조건이 된다는 거구요. 그런데 이런 어디 태어나고 이런 것보다도 선정의 가장 큰 이익은 뭐겠어요? 여러분을 열반으로 향하게 합니다. 마치 갠지스 강이 가만있으면 물줄기가 따라서 바다로 흘러가잖아요. 동쪽으로 흘러서.

 

그런 것처럼 이 선정을 닦은 사람들의 마음은 서서히 흘러서 언젠가는 어디로 간다고요? 열반으로 가게 해 준다는 거죠. 그리고 이 세상에 있는 법을 전혀 마음이 오염되지 않은 마음으로 관찰하기 때문에 진리를 볼 수 있는 그 마음의 상태가 된다는 거죠. 여러분 마음이 만약에 물감이나 이런 거에 오염 돼 있고 밑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고 이러면 그 물에 뭐가 비치겠어요? 그죠? 여러분 얼굴이 있는 그대로 비치게 되겠죠. 그죠? 그게 진리를 본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이 삼매라는 것이 부처님께서는 정말 중요하게 취급을 했던 거구요.

 

이 선정을 경험하지 않고서는 우리가 정말 제대로 열반에 이르기는 쉽지가 않다는 겁니다. 그래서 팔정도의 마지막이 뭐에요? 정정. 이 선정입니다. 그래서 팔정도의 여덟 번째 요소가 정정인데, 여덟 번째 요소가 색계초선이선삼선사선입니다. 그래서 그 여러분이 평소에 그러니까 시간이 있고 좌선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을 때는 이 호흡을 관찰해서 항상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는 연습을 많이 해보세요. 이것은 항상 달리기만 하던 우리 마음을 좀 멈추는. 계속 우리 마음은 끊임없이 뭔가를 향해 달리는데, 그 달리는 마음을 멈추는 방법입니다. 일단 멈추어야 여러분이 있는 그대로 법을 볼 수가 있다는 거죠.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