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짝사랑 제대로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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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18)

2018. 11. 26.



없어요.

설령 내가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거기 쓸 여가가 없고 큰데 써야 되고,

트럼프하고 김정은이 하고 이거 지금 해결하는데 써야 되는데, 내가 그런 능력이 없어 못쓰는데.

첫째는 그럴 능력은 나는 없다.

두 번째는 있다 하더라도 나는 거기에 안 쓰고 딴 데 쓰겠다.

그러니까 요점은 방법이 없다.

 

(그 남자를 어떻게 잊어야 할까요?)

안 잊어도 돼. 그냥 좋아해야 돼.

그럼 자기가 나한테 이렇게 물으면 어때?

스님은 부처님을 좋아합니까?”

좋아합니다.”

부처님 본적 있어요?”

못 봤습니다.”

그럼 부처님 죽을 때까지 부처님 한번 보실 거예요?”

나 한 번도 못 볼 것 같아요.”

그러면 어떻게 하면 스님은 잊을 방법이 있어요?”

없어요.

 

그런데 왜 잊어. 나는 부처님 보지도 않지만 늘 좋아하는데. 안 보고도.

여기 기독교인이 있다면 하나님 안 보고도 좋아해. 하느님 본 사람 있나 손 들어봐요.

나는 불상 앞에 지금까지 절하고 과일 갖다 올리고 온갖 걸 해도 한번도

너 잘했다든지 응답하는 불상을 아직 본적이 없어요.

 

그래도 나는 오늘 또 가서 절하는데. ~~~무 반응을 안 해도.

그냥 좋아하면 돼.

그 사람이 왜 자기를 좋아해야 돼? 그럼 여기 있는 어떤 여자 분이 딴 스님한테 가서 물었어.

제가 법륜스님을 좋아하는데 법륜스님이 날 좋아하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렇게 물었다.

있겠어?

(없어요.) 하하하.

 

그런데 있을 수도 있어. 사람이라는 건 마음이 변하니까. 그지?

그러니까 한 30년 기다릴 각오를 하면 그 여자하고 좋아하다가도 거기도 마음이 틀어질 가능성이 있나 없나? 없나? 있어. 그때 올 수는 있어. 가능성은 있어. 그런데 가능성이 낮지. 그 가능성이 낮은데 목숨을 걸고 기다릴래?

 

잊으려고 할 필요는 없어.

뭣 때문에 잊으려고 해.

놔 놓으면 되지.

 

그 사람이 자기를 좋아해 달라고 하는 건 자기 독재하겠다는 거 아니야.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내 자유이지만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것은 그 사람의 자유잖아.

 

그런데 자기는 내가 너 좋아하니까 너도 나 좋아해라. 이거 아니야.

그건 독선 아니야?

남의 자유를 자기가 뺏으려고 하잖아.

 

여러분들이 법륜스님을 좋아하는 것은 여러분의 자유에요. 그런데 여러분이 내가 스님 좋아하니까 스님도 나 좋아하라고 명령을 내리면 어떻게 해? 그러면 원수 되는 거요.

그래서 날 좋아한다면 도망가 버려요.

원수 될까 싶어서.

날 안 좋아하는 사람하고는 원수 될 일이 없어. 그런데 날 좋아한다고 그러면 이거는 원수 될 확률이 굉장히 높은 거요.

? 자기 성격 때문에.

 

내가 좋으면 좋아하면 되지,

왜 상대에게 나를 좋아하라고 요구를 하는가?

그가 나를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그건 그의 자유에 속한다.

 

그러니까 그에게 자유를 줘.

그를 속박하지 말고

 

자기가 사랑한다라는 이유로

그를 속박할 아무런 권리가 없어.

 

(그러면 잊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잊지 말라니까.

나는 부처님을 좋아해도 마음이 안 아픈데.

 

(부처님은 지금 실제로 있지는 않잖아요.)

부처님이 없으면 신앙이 성립 안 하지. 있어야 성립하지. 그 하나님한테

하나님 없잖아요.” 이러면 기독교 신자가 어떻게 성립을 해?

기독교 신나는 하나님이 항상 이 세상에 자기 주위에 내재한다고 그래요? 없다고 그래요? 있다고 그래. 그래야 신앙이 성립을 하지. 없는 데 뭣 때문에 믿노? 있으니까 믿지.

 

(제가 상대를 신앙처럼 좋아해야 하나요?)

아니 그게 아니라, 좋아하는 것은 자기 자유라는 거요. 그건 잘못된 것도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건 내 자유니까 좋아하든지 좋아 안하든지 그건 괜찮아.

그런데 상대보고 날 좋아하라고 요구할 권리는 없다는 거요.

 

(어떻게 좋아해야 하나요?)

그냥 좋아하면 되지. .

좋아하는 방법을 찾아 좋아하나?

좋아하는 것은 그냥 나도 모르게 그냥 좋은 건데.

내버려 두면 돼.

 

(마음 그대로를요?)

그래.

 

내가 여기 앞에 있는 어떤 여성분을 좋아한다. 이건 내 자유이지?

좋아한다고 가서 내가 껴안고 싶다고 해서 가서 껴안으면 되나? 안 되나?

자기가 좋아한다고 가서 자꾸 찝쩍거리면 그 사람을 고통스럽게 한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욕망이에요. 욕망.

자기는 사랑이라고 하지만 그건 욕망이다. 이거요.

 

자기가 정말 사랑이라면 그 사람이 날 좋아하든 안 좋아하든 그거는 상관없어야 사랑이라고 할 수 있어.

내가 너 좋아하니 너도 나 좋아해라!” 이건 욕망이에요.

 

나한테 물어서 도로 지금 헷갈리게 됐어요?

좋아하는 건 자유에요. 누구를 좋아하든, 나이가 많은 사람을 좋아하든 적은 사람을 좋아하든 어떤 사람을 좋아하든 좋아하는 건 자유인데,

그도 나를 좋아해 주면 연애가 성립할 수가 있는데

그는 다른 사람을 좋아할 수도 있고, 또 나는 좋지만 그는 나를 안 좋아할 수도 있잖아.

그래요 안 그래요?

그래.

 

그 다음에 또 법륜스님같이 이런 사람은 좋아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안 되는 사람이란 말이오. 누가 나 좋다고 나도 반드시 좋아해야 된다면 내가 여기 서 있을 수가 없잖아. 벌써 팔려갔지.

 

내가 좋아한다고 상대가 나를 좋아해야 된다.

이 생각을 하면 괴로워진다는 거요.

 

내가 좋아하는 건 자유이고, 그도 나를 좋아하면 다행이고 연애가 성립하고

내가 좋아하지만 그가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연애가 성립하지 않는 거요.

 

그런데 사람 마음은 바뀔 수 있으니까 자기가 꾸준~~~히 그렇게 기다리면

혹시 기회가 올지도 모르지.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