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톡]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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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조_시래기톡

2019. 5. 27.



Q.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어떻게 보면 참 어려운 질문이기도 한데,

높인다라는 말에 관계되는 사자성어가 있어요.

등고자비(登高自卑)라는 말이 있어요.

(높은 곳에 오르려면 낮은 곳에서부터 오른다.)

 

높이 오르고자 하면 낮추어야 되요.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을 봐요.

고개를 꼿꼿하게 쳐들고 산에 오르는 게 아니고, 바짝 붙어서 올라간다고.

 

그것은 뭐냐?

자존감을 높이려면 역으로 낮춰야 되요.

자기가신을 너무 높이 레벨을 올려놓기 때문에 그 레벨에 도달하지 않았을 때 자비감이 생기는 거예요. 자존감이라는 게 그거잖아.

 

그래서 천상천하유아독존2가지 의미가 있어요.

내가 세상에서 최고다이것은 잘 못 해석한 거고,

 

천상천하유아독존이라는 말은

온 세상에서 내가 가장 존귀한 존재다.

존귀한 존재다. 이게 자존감이고, 자중자애지

 

스스로를 존중하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

자존감인데

 

아까 이야기하고 연결이 되는 건데,

 

자존감을 높이려면

역으로

자신을 낮추어야 돼.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존경하는 어떤 분의 말씀이신데,

나는 그저 지나가는 길가의 풀 한포기와 같은 존재이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래서 번뇌개자강출두 라는 말이 있어요.

 

괴로움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를 내세우려고 하는데서 온다는 거지.

그러니까 비관을 한다는 거예요, 비관.

비관을 해서 극단적인 생각도 하게 되고, 그게 뭐냐? 자존감이 낮기 때문이거든.

 

그래서 자존감을 높이려면 낮춰야 된다.

그에 관한 답이 옛글에 또 하나 있어요.

장방상부족(將方上不足) 비하자유여(比下者有餘)라는 말이 있는데,

(자기보다 나은 사람과 비교하면 부족함이 있고

자기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하면 여유가 있다.)

 

위쪽으로 비교하면 항상 괴로워요.

나보다 돈 많은 사람, 지위 높은 사람, 명예 높은 사람, 나보다 인기가 많은 사람, 비교하는 거예요.

권력이 낮은 사람은 높은 사람 비교하고, 또 강북에 사는 사람은 강남에 사는 사람 비교하고, 한국 사람은 미국 사람 비교하고.

그러니까 괴롭지.

 

비하하유여에서 유여라는 것이 넉넉하다. 행복하다.

자존감이 높아진다. 이 말이야. 행복할 때 자존감이 높은 거니까.

 

아래쪽,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하고 비교를 할 때, 자존감은 높아진다.

우리가 앉아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행복인지 몰라요.

나보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요.

 

행복도 내가 만들고

불행도 내가 만든다는 게 바로 그런 거예요.

자존감도 내가 만들고

자비감도 내가 만드는 거야.

 

항상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이렇게 숨 쉬고 살아 있음에 내가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가.

 

그러니까 여기에 답이 있어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비관하잖아요, 비관.

 

비관이라는 것이 뭐냐,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비관이잖아요.

 

자존감을 높이려면 낙관을 해야 돼요.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거예요.

 

내가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었어요.

내가 지금 왼쪽 눈으로 여러분들을 바라보고 있는 거예요.

 

처음에 내가 얼마나 마음이 아팠겠어요.

내가 방송하는 사람이고, 나도 알려진 사람이고, 강의를 많이 해야 될 사람인데, 시력을 잃었을 때 얼마나 내가 마음고생이 많았겠냐고.

 

이유는 단 하나에요.

이 눈까지 잃으면 나는 이제, 지금 여기 우리 아이가 있지만, 그때가 20대 후반이어가지고 나중에 아들이 결혼했을 때 손주, 손녀도 못 본다.

그런 생각이 들었을 때가 있었어요. 나도 인간이기 때문에.

그때 여기 있는 우리 집사람이 그러는 거예요.

 

눈 하나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이냐는 거예요.

이 눈을 못 보면 앞으로 못 본다 이런 생각을 하지 말고,

눈 하나로도 세상을 바라 볼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하냐?

그때 내가 깨우쳤어요.

, 이거로구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처음에는 눈이 시력을 잃게 되면 거리 감각이 없어요.

거리 감각이 없어가지고 제일 문제가 계단을 내려갈 때 헛짚어서 다리를 많이 다쳤어요.

그런데 이게 다 살아가게 되어 있어요. 거리감도 생기고.

 

이게 비관이잖아요.

나는 이 눈을 잃으면 앞을 못 본다. 이게 비관이고,

눈 하나로도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이게 낙관이에요.

낙관이라는 게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거예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비관하게 되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낙관하는 사람이에요.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로보자.

긍정적으로 바라보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어려웠던 시절을 잊지 않아야 돼요.

그런데 사람들은 항상 잘 나간 때를 기억해요.

 

그래서 나는 이 말씀을 드리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나는 옛날 뽀뽀뽀나 일요일 밤의 대행진을 잊어버리려고 노력해요.

항상 어려웠던 시절, 우리 어머님이 나를 가르치기 위해 고생하던 시절만 생각하려고 해.

 

그래서 비교를 하되, 나보다 어려운 사람과 비교를 하고, 난 그것이 세상을 낙관하게끔 할 수 있는 긍정적으로 바라보아라. 말은 쉽지만 어려워요.

 

긍정적으로 바라보려면

어려웠던 시절을 잊지 않아야 되고,

나보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분들을 바라볼 수 있어야 돼요.

괴로움은 거기서 오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