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과학] 인공지능의 꿈은 어떤 모습일까? (신기!!!)

댓글 0

1분과학

2019. 5. 31.



지금 이 순간 인공지능은 인간과 얼마나 닮아있을까?

인간의 전유물로만 여겨져 왔던 글쓰기나, 작곡과 같은 창작활동에 이어, 인공지능이 이제 꿈까지 꿀 수 있다면 어떨까?

 

인간이 꿈을 꾸는 이유를 설명하는 이론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꿈을 만드는 기본 요소는 우리들의 기억정보다.

 

인간의 뇌는 깨어있는 동안 오감으로 받아드린 수많은 자극정보를 뇌의 신경망에 단기기억으로 저장해두는데,

우리는 잠을 자는 동안 조각조각 저장된 기억들을 재구성해서 상징성을 부여하기도 하고,

불필요한 기억 조각은 버리고, 필요한 기억조각은 장기기억으로 변환하는 등,

깨어있을 때 경험한 것들을 정리하는 작업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기억정보들이 뒤엉켜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가 꾸는 꿈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은 어떻게 꿈을 꿀 수 있을까?”

 

인간을 모방해 만드는 인공지능은 세상을 배우는 방법 또한 인간과 비슷하다.

예를 들어 구글의 인공지능이 고양이의 생김새를 배우기 위해선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수많은 고양이 사진을 인공지능에게 보여주고 스스로 사진들을 비교하며 공통점과 차이점을 구분해 고양이에 대해 배운다.

 

충분한 훈련을 받으면 나중에는 처음 보는 사진 속에서도 고양이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이런 식으로 의자, , 커피 컵 등 수 많은 물체를 알아본다.

 

그런데 구글팀은 이 기술을 이용해 반대로 텍스트를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양초, 램프, 헛간, 이렇게 텍스트를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생각하는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텍스트를 읽고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처럼 말이다.

 

인간은 이렇게 배운 이미지와 패턴들이 익숙해지면 여러 형태로 이미지와 패턴을 조합하고 변형하여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까지 만들 수 있다.

인간의 전유물인 창작활동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구글 엔지니어링 팀은 이 이미지 인식 기술을 이용해 굉장히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인공지능에게 사진을 한 장 보여주고,

사진에서 무엇이 보이든, 그것을 강화하여 표현해보아라하고 명령한 것이다.

 

명령을 받은 인공지능은 주어진 사진 속 이미지와 패턴을 분석해

지금까지 저장해 놓은 이미지와 비슷한 패턴으로 보이는 것을 강화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실험에 사용된 이 인공지능은 지평선 위의 나무 사진을 보여주자 동물의 모양이 가득한 추상화의 모습으로 변화시켰다.

인공지능은 이 사진을 왜 이렇게 표현했을까?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이 특정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동물의 이미지를 구분할 수 있도록 집중 훈련받은 인공지능이었다.

동물의 이미지에 굉장히 익숙해져 있었던 인공지능은 이 사진에서 수많은 동물의 모습을 보았던 것이다.

 

같은 방식으로 다른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주어진 사진에서 보이는 것을 강화하라고 하자,

지평선이 탑으로, 나무가 빌딩으로, 잎사귀가 새의 모양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아무 것도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인공지능에게 똑 같은 명령을 내리면 어떻게 될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인공지능에게 지금 무엇이 보이느냐고 묻는다면 말이다.

 

이 사진이 바로, 공백 상태에서 인공지능에게 무엇이 보이느냐고 물었을 때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이미지다.

구글의 엔지니어링 팀은 이것이 바로 인공지능이 꾸는 꿈과 같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