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부터 여왕개미를 지키는 일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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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

2019. 7. 10.



이 험난한 세상에서 2cm도 안 되는 개미가

홀로 땅을 기어 다니는 모습은 무방비해 보이는데

녀석은 혼자가 아닙니다.

 

이 마디개미에게는 함께 싸울 동료가 많은데

녀석의 뒤에는 50만 마리의 군단이 버티고 있죠.

 

브라질이 고향인 마디개미 곤충은 강 근처에 보금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오늘 아침 일개미들이 먹이를 찾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데

녀석들의 표적은 이 잠자리입니다.

 

마디 개미군단이 공격을 시작하며 먹잇감에 치명적인 독을 주입합니다.

 

먹이를 구한 녀석들이 군집으로 돌아가는 날

녀석들은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위기에 봉착합니다.

폭풍우가 몰아치고 강물이 불어나기 시작하면서

녀석들의 보금자리와 여왕개미가 위험에 처한 것이죠.

 

인간에게는 잠시 지나가는 비일 뿐이지만

마디개미들에게는 목숨을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폭풍이죠.

 

여왕개미와 귀중한 유충들을 구하지 못하면

군집 전체가 무너지고 말기 때문입니다.

 

종말이 눈앞으로 다가오자

군집이 서둘러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려 합니다.

 

단 몇 분 만에 수천에 이르는 개체가 모여

정교하고 거대한 구명뗏목의 대형을 이룹니다.

 

녀석들은 서로 맞물린 몸 사이에 기포를 가두고

마른 대지에 도달할 때까지 항해합니다.

 

이 여정은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는데

물가에 닿을 때까지 이 대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마른땅에 도착하면 녀석들은 뗏목대형을 해체하고

먹이로 힘을 비축합니다.

언제 또 폭풍이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