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 인문학] 일본 大해부05_사물의 도에 강한 일본, 정신의 도에 강한 한국_홍익학당.윤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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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식/윤홍식_3분인문학(2019)

2019. 8. 23.



일본 문화 특징이죠.

일본 만화나 *** 다 뭐에요?

초밥의 도, 청소의 도

 

이 양반들은 모든 만물에서 도를 추구해요.

뭐의 도, 사무라이의 도, 직업에서 도.

 

이 만물에 적용되는 이 법칙까지만 연구하고 말아버리면요,

근본원리를 모르시면 뭐에 강합니까?

과학에는 대게 강합니다.

그런데 철학은 대게 약해져요.

 

그런데 문제가 뭐냐하면, 일본 만이 아니라 과학만능주의가 위험한 이유 하면서 제가 강의 때 드린 적이 있어요.

 

과학은

사물의 인과법칙은 가르쳐 주지만,

무엇이 선하고 악한지, 선악은 가르쳐주지 않는다.

과학의 문제입니다.

 

과학은 시공 안에 들어와 있는 이 만물의 인과관계를 가지고 연구해요.

현상이 없으면 연구를 못합니다, 과학은.

드러난 현상의 인과법칙을 연구하다보니까,

어떤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 게 자명하다까지는 나오는데

옳으냐, 그르냐는 안 나와요.

 

그래서 일본 문명이 뭐가 문제냐하면,

주어진 직분에는 충실해요.

그 직분에 주어진 법칙에 따라 그 모습을 취하려고 해요.

우리보다 이걸 잘합니다.

 

내가 뭐냐? 자장면을 배달한다.

제가 보는 일본 만화에서는 배달의 도가 또 나옵니다.

우리나라는 왜 배달의 도를 추구하지 않지? 배달의 민족인데.”

말도 아닌 생각을 막 하는 거예요.

 

한국인들은 달라요.

내가 지금 배달이나 한다고 우습게 보냐?” 뭐 이런 마인드로 접근해요.

나 이럴 사람 아니야. 아주 나의 흑역사야.” 이런 느낌의...

 

일본과 너무 다르죠.

내 직분이 딱 주어졌으면, 거기서 최선을 다함으로서 나는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하는 민족과

우리 민족은요, 뭔 일을 하건 꿈이 다 커요. 다 꿈이 커요.

다 대통령일 수도 있어요, .

내가 하라는대로만 하면 이 나라는 사는데.”

축구도 내가 하라는대로 하면 되는데.” 다 감독이에요,

 

그런데 기질적으로 잘 이해를 해야 되요.

우리의 이상한 문제점이면서도 또 장점이 될 수 있거든요.

 

일본도 마찬가지에요.

장점이 되어서 일본이 저런 강국이 된 거에요.

이 부분에서 자본주의랑 맞았던 거예요, 이 부분이.

 

회사 하나 운영해도요, 어려서부터 훈련이 된 거에요.

어디 회사에 파견되건, 발령이 나건 딱 가서

자기 직분에 최선을 다해서 사심 없이 일함으로서

나는 도를 추구하고 있다는 사상을 알게 모르게 갖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천황이 직장 장사가 무례한 요구를 해도

바로 인욕하고, 순응해서 내 할 일에 충실히 하는 쪽으로 가는 게 옳은 길이라고 빨리 결론 내리고

다 같이 아주 정교한 시스템 속에서 그렇게 달려만 가고 있어요.

 

문제는 뭐냐하면

일본이 어디로 가느냐에 대해서 고민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가 가는 방향이 선인지 악인지에 대해서 아무도 몰라요.

소수의 양심적 지식인들이 이걸 읽어내고 외치지만 이 길로 가면 안 된다

 

쉽게쉽게 군국주의로 가는 이유가

작은 그림만 보다 큰 그림을 못 보는 이 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조선 문명은 어땠죠?

큰 그림만 봐요. 큰 그림만.

 

인의예지,

명나라도 망했고, 세상에서 인의예지 하는 나라는 우리밖에 없다면서

그 어떤 광호한 자부심에 빠져있었어요.

 

다른 나라들은요?

미국이요? 일본이요? 다 오랑캐에요. 그냥, 야만인이오.

뭘 야만인이라고 하냐면 문명 수순이 떨어진다.

일반인간과 금수 사이를 야만인이라고 합니다.

야만은 뭐에요?

요즘 우리가 말하는 소시오패스에요.

 

그러니까 선악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거예요.

아주 악랄한 소시오패스 아니더라도 약육강식이 그냥 금수수준의 진리만 알고 산다는 거예요.

인의예지에 대해서 정밀하게 모른다.

문명수준이 떨어진다.

 

이렇게만 보면서 무시하고 살다가 나라 망했죠.

근본진리만 붙잡고 있는, 그 나라전체가 추구하는, 그리고 그런 리더들이 다스리는 세상이 갖는 한계점은 우리가 이미 500년간 체험했습니다.

또 할 필요가 없죠.

 

, 대신에

이런 형이하의 문명에만 강한, 과학 문명에 강한 일본 역사를 보고, 문화를 봤을 때 바로 읽어내셔야 되요.

저것도 길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해방 후에 열심히 일본 따라왔다고요.

일본 따라가다가 지금 일본한테 한 대 맞은 거예요.

미국 따라가다가 일본도 미국한테 맞은 거고.

서로 지금

우린 이제 어디로 가지?” 이렇게 되요.

 

일본도 지금 미국을 따라 갈 때는 길이 보이죠. 미국만 따라가면 되니까.

그런데 미국을 따라잡을 정도가 되면 미국도 길이 없다는 걸 알아요.

앞엣놈만 따라갔는데 앞엣놈도 사실은 지도가 없었던 거예요.

그런데 내 주위에는 나를 보고 따라오는 애가 있어요. 지금.

안타까운 상황이죠.

사로 뛰고 있는데 맨 앞에 애도 길을 몰라요, 사실은.

어디로 가야될지.

 

그러다가 이 현실에 직면할 때 멘붕이 옵니다.

어디로 가야될지.

 

우리 민족은 일본하고 기질이 다른데,

왜 우리가 일본 문명의 한계에 우리도 같이 우리 문명의 한계로 느끼고 있느냐 이거죠, 지금.

우리도 사실은 이 부분을요, 무시하고 살았어요.

? 산업화 한다고, 일본 따라잡는다고.

 

우리가 그렇게 살았어요. 처절하게.

그런데 지금 우리도 갈 길을 잃었는데

우리까지 갈 길 잃은척 하면 안 돼요.

 

문제는 우리는 원래 이런 길을 잘 알던 사람이에요, 500년간.

100년간 식민지 겪고 산업화 하다가 잃어버렸어요.

불과 100년 전에 제가 보는 면우선생님의 의결강의 보시면 인의예지에 대해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설명합니다.

이건 최고 수준이에요. 제가 장담해요.

 

면우 곽종석 선생님의 이결(理訣)강의 한번 보세요. 유튜브에.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aNHcYq59k3y604DBbobtKtBlFH_guI_B

 

아 조선 선비들은.. 유교탈레반 이러지 마시고

다 안다니까요. 그러니까 선비들의 그런 이상한 짓들 제가 다 아는데

 

지금 일본과 미국문명에서 답이 안 나올 거 찾을 길도 역시 조선문명으로 돌아가야 되요.

조선문명이 500년간 국민들 노비 만들고 그렇게 고생시키면서 얻은 진리가 뭐냐는 거예요.

그것마저 날려버리면 쌩고생하고, 쓸데없는 짓 한 거예요. 조선문명 500년이.

 

그것을 못 얻으면 그게 오히려 당한 거예요, 여러분이.

유교를 유교 탈레반, 선비들을 나라 팔아먹은 사람.

이렇게 알고 계시는 게 일본의 식민 사관에 당하신 거예요.

맨 당파싸움만 했고..

 

다 맞는 말이에요.

팩트 폭격은 맞는데, 놓치는 게 있어요.

일본 눈에는 절대 안 보이고, 심지어 일본이 부러워하는 게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