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언니의 따끈따끈독설 38화_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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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독설

2019. 11. 5.



0223

...

강연을 다니다보면 특히 20대 학생들이 많이 있는 대학으로 제가 강의를 자주 나간단 말이에요.

 

20대 한 남학생이 저한테 물었는데 이 질문에 많은 남학생들이 공감을 했습니다.

물론 많은 여학생들도 공감을 했어요.

 

가장 많이 묻는 질문, 드디어 공개하겠습니다. 뭐냐하면,

선생님, 저 휴학하고 싶어요.

저 이과가 나한테 안 맞는 거 같거든요.

지금 3학년인데, 계속 다녀야 될까요? 아니면 과를 바꾸는 게 좋을까요?”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 거예요.

 

정말 많은 대학생들이 전과를 하고 싶죠.

내 꿈이 아닌 거 같아.’

내 적성에 맞지 않는 거 같아.’

제대로 들어와 있는지 모르겠어.’

나 이거 졸업하고 나서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을 많이 하시잖아요.

 

제 대답은 이렇습니다.

전과하지 말아요. 그냥 빨리 졸업하세요.”

 

그 이유를 지금부터 말씀드릴게요.

내가 단적으로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 간단해요.

세상에는 직업이 만 가지가 넘어요.

대학에는 학과가 많아봤자 한 대학에 몇 백 개나 되겠어요. 그죠?

 

, 그러면 이 몇 백 개 밖에 안 되는 이 학과 과목이, 이 전공이

이 전공이라고 하는 것은 대학에서 정하는 전공이지, 여러분이 인생을 풀어나갈 인생전공은 아니에요.

맞아요?

 

, 그런데 사회에 나오면 어때요?

만 가지가 넘는데 내 인생 전공들이 있어요.

 

그러니까 결국 대학을 졸업했다는 건 뭐냐하면 그냥 기초를 배운 거예요.

내가 좀 관심도 있고, 아니면 내가 관심 없더라도 그냥 운명적으로 성적에 맞아서 그냥 그 과를 들어간 거잖아요.

 

그러면 대학 4년 동안 거기에 관련된 걸 배웠으면

그냥 나오세요. 일단 배운 걸로 만족하세요.

 

그리고 그 과를 갖고 나와서 무엇인가 내 인생전공과 맞추는 작업을 3번 이상해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하나하나 세공하듯이, 금 세공하듯이 이렇게 맞추어 나가서

내가 원하는 인생의 전공모양을 만들어 나가시면 되요.

 

한 학생이 물었어요.

건축학과를 다니는 거예요, 이 학생이.

그런데 자기는 뭘 하고 싶냐하면 프리젠테이션, 스피치, 이런 걸 하고 싶다는 거예요.

 

, 건축학과랑 스피치랑 너무 멀잖아요.

그러니까 이 친구가 3학년 때 그만두고 언어학과를 들어가고 싶다는 거예요.

언어학과랑 스피치랑 크게 관련이 없어요.

 

착각을 하는 거죠.

너무 어려. 사회를 몰라. 직업을 몰라.

 

그래서 이걸, 여러분 보세요.

대학전공과목으로 인생전공을 맞출 수 있을 거 같으세요?

아니요, 불가능해요.

 

제가 그 학생에게 어떤 얘기를 했냐하면

넌 빨리 나와라. 빨리 졸업해. 건축학과를 졸업해서 어떻게 하냐하면

건축 관련된 회사를 들어가야 되겠지. ? 어차피 졸업장이 그거니까.

네가 건축사무소를 들어갔어, 아니면 건설 회사를 들어갔어.

들어가서 뭐해?

건설회사 같은 데는 수주를 따와야 되잖아. 그럼 반드시 프리젠테이션을 거쳐요.

 

누군가 이거 10억짜리야. 50억짜리야. 누가 프리젠테이션 해볼래?”

그럴 때 손을 번쩍 드는 거예요. 이때 인생 전공이 살아나요.

인생 전공은 회사에 들어가서 손들 때마다 살아난다. 오케이?

 

저요,

그럼 스피치 해봤어?

안 해봤는데요, 그런데 제가 원래 대학 때 발표도 많이 했고 좋아합니다.”

그래? 이거 중요한 거라서. 어디 학원가서라도 좀 배울래?”

이럴 때 회사 돈으로 배우는 거야. 회사 돈으로.

 

스피치 학원 등록해서 프리젠테이션 학원 등록해서 배우세요.

그래서 내 회사에서 날 밀어줄 거 아니에요. 수주를 따기 위해서.

열심히 하는 거지.

그래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겁니다.

 

자꾸만 손들어요. 두 단계 세 단계 업그레이드 되죠.

그러면 어떻게 되냐?

회사 돈으로 내가 필요한 스피치를 내가 배워간다고요. 내가 배워가는 거예요.

 

그래서 나중에 78년 돈을 번 다음에 그다음에 회사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 두세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어디 가서든지 스피치 관련 대학원을 가든지, 아니면 외국으로 내가 번 돈으로 유학을 가든지 갔다 와서 제 2의 직업을 창출하는 거죠.

 

그리고 또 한 번 일을 해보 나서, 또 한 번 돈을 벌어서, 또 한 번 공부하고 업그레이드

이렇게 두 번 세 번 정교한 작업을 가쳐야 됩니다. 아시겠어요?

 

내 인생 전공을 만들려면

두 번 세 번의 15년 간의 정교한 세공작업이 들어가야 되요.

 

그러니까 그 세공작업은 대학에서 안 돼요.

내 인생 전공과 내 학과 전공을 정확히 맞춰서 사회로 진출하려고 하지 말고

대충 한 60%만 됐어도, 어설퍼도 그냥 졸업하세요. 괜찮아요.

 

그리고 나머지 40%는 사회에 나와서 정교한 세공작업을 거쳐 가면서

내 인생 전공을 15년간 만들어 나가면 되는 겁니다.

 

결국 15년 안에 여러분의 정교한 세공은 반드시 완성될 겁니다.

알았어요?

걱정하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