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언니의 따끈따끈독설 39화_ 힘든 불행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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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독설

2019. 11. 8.



...

한 여성이 질문을 해줬어요.

선생님은 힘들 때 없으세요?

선생님도 살다가 슬럼프에도 빠지고, 괴로운 일도 있고, 힘들일 있을 때 있잖아요.

그럼 어떻게 극복하세요?”

라고 나한테 물어봤어요.

 

그런데 저는 솔직히 말해서, 극복하려고 살면서 많이 애써봤거든요. 사는 내내.

그런데 극복이 잘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극복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아세요?

바로 이거에요.

 

한 여성이 저한테 물었어요.

남자 친구랑 헤어졌데요.

~~~무 마음이 아프고 힘들고 잠도 안 오고 죽을 거 같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럼 그 여성은 남자 친구랑 헤어진 걸 어떻게 극복해야 될까요?

 

여러분, 사랑하는 남자랑 헤어지고, 내가 차였어.

어떻게 그게 극복이 되요?

극복 안 돼지.

그럼 제일 좋은 극복 방법이 뭔지 아세요?

 

남자와 헤어졌을 때 최고의 극복은

한 달이에요.

그게 무슨 말이냐고요?

한 달만 지나가면 되요.

 

참 시간이 명약이죠.

시간이 24시간이 한 밤, 두 밤, 세 밤, 네 밤 지나고 나면 그 밤이 굉장히 많은 걸 데려가지 않아요?

새날이라고 하는 건 많은 걸 데려가기도 하고, 많은 걸 데려오기도 하고

2가지 역할을 다 하는 거 같아요.

 

여러분, 감기가 들었어.

감기를 극복하는 방법이 뭐게요?

1일주일이요.

그냥 물먹고 1주일만 버텨도 감기가 지나가잖아요.

 

그러면 취업시험을 봤는데, 떨어졌어.

어떻게 해야 되지?

가장 좋은 약은?

한 달이요.

 

한 달 동안 건강하게 먹으세요.

괜찮아. 아무 일도 안 일어나.

건강하게 친구 만나세요.

그리고 잠을 자요.

그러면 한 달 후에, 두 달째 되는 날엔 새날이 와요.

그래서 어느덧 그래, 한 번 더 공부해 보자.”

책상을 앉을 거예요.

 

여러분, 할 수 없어.

여자한테 체였고, 그 다음에 시험 떨어졌어.

그럼 뭐가 필요할까요?

2, 처방 2, 2달만 견디면 돼.

그 견디는 게 힘들죠.

힘들어도요, 살아내면 되요.

여러분, 견디는 것과 살아내는 것이 다르지 않습니다.

 

밥 먹고요, 일어나서 TV도 보고요, 친구도 만나고요, 속상하면 속상하다고 울기도 하고요

그렇게 하루하루하루하루 살아 내보세요.

그러면 두 달째쯤 지나서 세 달째가 되면 신기하게 그 60일간의 밤과 낮이

데려갈 건 데려가고, 데려올 건 데려오게 되죠.

또 살아냅니다.

 

여러분, 괴롭지 않은 사람이 세상에 없고요

힘든 일 겪지 않은 사람이 이 세상에 하나도 없어요.

그런데 길거리 나가보세요.

다들 어때요?

살아내고 있지 않아요?

 

여러분, 밤을 지내지 못해서 그 밤에 걸려 넘어지시면 안 됩니다.

한 달, 두 달, 혹은 1주일.

 

우리에게는 살아있는 생명, 숨 쉬는 하루하루

그것이 지나가는 것

 

그래서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실력은요,

시간을 보내는 능력, 그리고 살아내는 실력인 것 같아요.

그것만 있어도 세상은 90% 이상 풀립니다.

 

아시겠죠?

걱정하지 마시고, 시간을 보내보세요.

살아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