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언니의 따끈따끈독설 43화_ 하기 싫은 일을 해야할 때 What do you do when you have to do work that you h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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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독설

2019. 11. 25.



...

선생님 저는요, 제가 하기 좋은 일은 정말 열심히 잘해요.

그런데 하기 싫은 일은 상상 이상으로 정말 죽도록 하기 싫어요.

선생님도 하기 싫은 일 있잖아요.

선생님은 하기 싫은 일이 있을 때 어떻게 하세요?//

 

정말 좋은 질문,

왜냐하면 인간이 무엇인가 일을 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거쳐야 되는 매우 자연스런 현상,

자연스럽지만 자연스럽게 넘어지는 현상, 자연스럽게 누구나 걸려 넘어지는 현상에 대해서 물어봤기 때문에

이거는 제가 꼭 대답을 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제 얘기를 할까요?

저는 하기 싫은 일이 없을까요 내가?

아이고, 왜 없어요.

모든 일은요, 이렇게 생각하면 되요.

 

이 세상에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은

내가 하기 좋은 것과 하기 싫은 것으로 반반씩

어떤 것은 37, 어떤 것은 46, 어떤 것은 반, 모조리 다 그렇게 구성이 되어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중요한 사실 하나 말씀 드릴까요?

내가 그 일을 너무 하기 싫어라는 것은요,

역설적으로 반드시 해야 된다는 뜻이에요.

 

얼마 전에 제가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 트레이너 선생님이 고양시 대회에 나간데요.

고양시 대회에 나가려면 8kg을 감량하면서 체지방을 확 낮춰야 헬스트레이너로 대회를 나갈 수 있는 거예요.

 

그 선생님이 나한테 이런 얘기를 해요.

선생님, 너무너무 하기 싫어요.” 뭐가 하기 싫으냐고 그랬더니

대회는 나가고 싶데, 그런데 다이어트가 너무 하기 싫데.

하기 좋겠어요? 닭 가슴을 이만큼씩 퍼먹어야 되는데. 매일매일. 탄수화물 확 줄이고. 얼마나 하기 싫겠어요.

나 하기 싫어 미치겠어요. 어떻게 하죠?” 그때 내가 뭐라고 그랬게요?

, 그 대회 되게 나가고 싶구나?”

무슨 말씀이세요?”

대회 되게 나가고 싶잖아. 그러니까 다이어트가 너무 하기 싫잖아. 그지?”

, 대회는 나가고 싶어. 대회에 나가고 싶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해야 되고 다이어트가 하기 싫은 거죠.

그러니까 이 하기 싫은 일은 무슨 뜻이에요?

하기 싫다는 건 반드시 오히려 해야 된다는 것이죠. 이해가 갔어요? 한번 봐봐요.

(대회를 꼭 나가야 되니

다이어트가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

 

저도 마찬가지에요.

저도 요번에 다이어트를 하는데, 나는 정말 내 날씬한 몸을 너무나 보고 싶어요.

정말 8~10kg 감량하고 싶었어요.

이렇게 뚱뚱하게 살고 싶겠어요? 허리 31, 32 이렇게?

반드시 나는 날씬해지고 싶어. 다이어트하고 싶어. 오케이?

그런데 내가 제일하기 싫은게 뭔지 아세요?

밥 굶는 거요. 저녁 굶는 거 너무너무 하기 싫어요.

그런데 저녁 굶는 걸 너무 하기 싫다는 뜻은 뭐에요?

반드시 굶어야 한다 라는 뜻이죠.

반드시 해야 된다는 뜻이죠.

 

그러니까 내가 무엇인가 목표를 위해서 나한테 명령을 하는 거예요.

명령을. 스스로 명령. 어떤 명령?

반드시 해야 되는데, 네가 하기 싫더라고 해야 되는데 하면 좋은 것들을 명령을 하죠.

여행 갔다오면 제일 싫은게 뭔지 아시죠? 짐 풀기, 정말 하기 싫어요. 너무 귀찮아. ㅎㅎㅎ

여행 갔다 와서 일주일째 안 푸는 애들도 있어.

그런데 내가 자꾸 짐을 자꾸 째려본다는 건 무슨 뜻이에요?

풀어야 된다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하기 싫다는 건

내가 해야 된다는 뜻이죠.

 

그럼 내가 하기 싫은 일과 싸워서 이겨내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하기 싫은데 그걸 내가 이겨냈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어떤지 아십니까?

사람이 성장해요.

 

성장한다는 건 무슨 뜻이냐 하면 하기 좋은 일만 해서는 사람이 요렇게 얇아져요.

내가 하기 좋은 일은 요만큼 안 되잖아요.

아까 얘기해 봐요.

다이어트에서 제일 중요한 게 뭐에요? 칼로리 계산해서 적게 먹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게 너무 하기 싫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걸 해냈어. 그럼 어때요?

다이어트에 관한한 성장의 부피가 이렇게 커진단 말이에요.

그러면 나의 뭐가 달라져요? 다이어트 부분에서? 가치가 달라지는 거죠.

 

가치가 달라지면 평가가 달라지죠.

평가가 달라지면 돌아오는 게 달라지죠.

 

, 한번 얘기해 봅시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에요. 직장에서.

우리 회사에는 최은숙 이사라는 사람이 있어요.

나하고 만난 지 23년 정도 됐어요.

처음에 최은숙 주임이었단 말이에요. 그때 한 일이 뭐냐?

전화 받았어요.

내 스케줄관리 했거든요.

그런데 그 다음에 해야 될 일이 뭐냐하면 영업이었어요.

제 강의를 여러 회사에 나가서 소개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 친구는 영업에 소질이 없어요.

그리고 무진장 싫어했어요. 사람을 만나고 영업하는 거에 대해서 겁도 많이 냈고 엄청하기 싫어했어요.

그런데 어떻게? 할 수 없어. 해야 되요.

 

그러니까 하기 싫다는 건 뭐에요?

반드시 해야 된다는 거라고요.

하면 어떻게 된다는 뜻?

부피가 커진다는 뜻.

 

그런데 부피 커지는 게 쉬워요? 어려워요?

엄청 어렵죠.

다이어트 성공하는 거랑 똑같아요. 무지 어려워.

 

이 친구가 영업을 하기 시작을 했어요.

하기 싫은데 억지로 조금씩 하다보니까 조금조금씩 적응되기 시작했어요.

점점점점 부피가 커져서 그 사람은 대리가 됐고, 과장이 됐고, 그 다음에 지금 현재는 최은숙이사가 됐어요.

우리 회사에 나 다음이죠.

 

부피가 커지면 뭐가 달라진다고 그랬어요?

옛날에 전화만 받았을 때랑 엄청난 다른 사람이 됐잖아요.

뭘 통해서? 하기 싫은 일을 통해서 부피를 늘려간 거야.

?

 

모든 일이 부피가 이만하고 칩시다.

그러면 내가 좋아하는 일은 요만큼 이에요.

나머지가 내가 싫어하는 것들이에요.

고통스럽고 힘든 일들.

 

이걸 해내면서 어떻게 되겠어? 부피가 점점점점점 커지겠죠.

그래서 지금 현재 부피가 엄청 커진 최은숙 이사는 뭐가 다를까요?

가치가 달라요. 우리 회사에요.

두 번째 뭐가 다를까요?

평가가 다르죠.

뭐가 다를까요?

연봉이 다르지. 그지.

 

전화만 받았을 때 연봉은?

요만큼 부피에 해당하는 만큼의 가치요, 평가요, 연봉이겠죠.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하기 싫은 일에 내 연봉이 들어 있을 수도 있다라는 사실.

내 가치, 내 부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 꼭 아시고

 

하기 싫다는 건?

하라는 뜻이다.

해내면 뭐가 커진다?

부피가 커지고, 평가가 달라지고, 연봉이 달라진다.

 

이렇게 현실적으로 좀 더...

감정에 휩싸이지 말아요.

나 하기 싫어요.”

울지 마. 울 일이 아니야 지금

울 일이 아니고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가치, 부피를 키워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