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희망의 트윗, 혜민스님] 2월 23일 (목) - 좋은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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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법문/혜민스님_희망트윗

2012. 4. 4.

  출처: 유나방송  

 

 

안녕하세요. 희망을 트윗하는 혜민입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겨울나무를 보며 묵묵히 하루를 살아가는 의연함을 배우는 하루입니다. 오늘의 희망 트윗 보내드립니다.

 

타인을 향한 비난은 많은 경우 비난하고 있는 사람, 자신의 콤플렉스와 연결돼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비난하는 사람의 불행한 심리상태가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비난하는 사람이 오히려 애처롭게 보일 때도 있습니다.

 

똑같은 이야기도 이렇게 하십시오. ‘~ 어떻게 그렇게 서운한 소리를 하니?’ 이것이 아니라, ‘네 말을 듣고 나니 내가 좀 서운한 마음이 든다.’ , 말할 때 상대를 향해 비난하는 투로 하지 말고, 나의 상태만을 묘사하십시오. 이것이 좋은 대화법입니다.

 

서운하면 서운하다고 그 자리에서 바로 말하십시오. 그 자리에서 말하면 상대방이 아차~’ 합니다. 서운함을 느꼈던 시간과 그 서운함을 표현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와 그 사람 사이의 강은 깊어집니다. 바로 이야기하지 못하면 감정이 쌓이게 되고, 나중에 그 이야기를 해야 할 때 서로를 아프게 만듭니다.

 

아무리 서운해도 마지막 말은 절대로 하지 말아요. 그 마지막 말이 좋았던 시절의 기억마저도 모두 불태워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변했어도, 상황은 달라졌어도, 추억은 그래도 남겨둬야 하잖아요. 아무리 서운해도 마지막 말을 하지 말아야 되는 또 다른 이유는 내가 하게 되면 상대방 역시 아픈 마지막 말을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조금이나마 여백을 남기려는 노력은 그만큼 당신이 성숙하다는 의미입니다.

 

혜민이었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