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희망의 트윗, 혜민스님] 3월 5일 (월) 방송 - 평범한 시간들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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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법문/혜민스님_희망트윗

2012. 4. 9.

  출처: 유나방송

 

 

안녕하세요. 희망을 트윗하는 혜민입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겨울나무를 보며 묵묵히 하루를 살아가는 의연함을 배우는 하루입니다. 오늘의 희망 트윗 보내드립니다.

 

내 안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느꼈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누군가가 나의 목소리를 경청해서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나의 존재를 인정해 주고, 나의 가치를 알아주는 것이라는 걸.

그렇기에 내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자비행은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이에요.

 

사람은 짧은 시간 동안 남을 속일 수는 있어도, 긴 시간 동안 속이기는 어렵습니다. 진정으로 이야기를 했는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그때만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지는 시간이 곧 가르쳐줍니다. 잠시 속여 원하는 것을 얻고 나서도 결국 속였다는 사실은 두고두고 평생 그를 따라다닐 것입니다.

 

인생은 짜장면과도 같습니다. 텔레비전에서 짜장면 먹는 모습을 보면 참 맛있어 보이는데, 막상 시켜서 먹어보면 맛이 그저 그래요. 지금 내 삶보다 다른 사람의 삶을 부러워해도 막상 그 삶을 살아보면 그 안에도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고뇌가 있습니다. 그러니 어떤 사람을 보고 부러운 마음이 생기면 남이 먹는 짜장면이다라고 생각하세요.

 

우리 삶은 특별한 시간들보다 평범한 시간들이 더 많습니다. 은행에서 순번 표를 뽑아 기다리고, 식당에서 음식 나오기를 또 기다리고, 지하철에서 시간을 보내고, 친구에게서 연락이 오면 문자를 보내고, 결국 이 평범한 시간들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한 것입니다.

 

혜민이었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