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희망의 트윗, 혜민스님] 3월 20일 (화) 방송 - 수행의 장 : 그저 바라보는 연습

댓글 0

스님법문/혜민스님_희망트윗

2012. 4. 13.

  출처: 유나방송

 

 

안녕하세요. 희망을 트윗하는 혜민입니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하신가요? 오늘의 희망 트윗입니다.

 

스님~ 마음이 울적해요. 저 어떻게 해요? 그냥 그 마음 가만히 내버려 두세요. 내가 붙잡지 않고 가만히 내버려 두면, 그 마음 자기가 알아서 저절로 변합니다.

 

마당에 있는 나무 보듯, 강가에 앉아 흐르는 강물 바라보듯, 내 것이라는 생각이나 집착 없이 그냥 툭~ 놓고 그 느낌을 그저 바라보세요. 울적하다는 말 뒤에 언어 이전의 느낌 자체를 2~3분만 숨죽여 가면 조용히 관찰하다 보면 미묘하게 그 감정이 계속 변해가는 것이 보입니다.

 

그 울적한 느낌은 내가 만들어야지 하며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연에 따라 잠시 일어난 느낌이었기 때문에, 인연에 따라 또 자기가 알아서 소멸합니다.

 

여기에다 내 스스로가 자꾸 울적하다, 울적하다라고 자꾸 말을 하면서 붙잡게 되면, 감정이 변해가는 상태에서도 자꾸 울적한 마음으로 되돌아가, 그 느낌만 계속 증폭시키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니 그 말, 그 생각, 모두 내려놓고, 그 느낌이 올라왔음을 알아채고 그냥 고요히 변하는 모습을 관찰하세요.

 

혜민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